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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넥슨 "해고 없다...2027 목표 수정은 타임라인 문제"

넥슨이 31일 도쿄에서 열린 자본 시장 브리핑(CMB) 질의응답 세션에서 인력 감축 가능성을 부인하고, 2027년 목표와 비용 구조 개선 방안에 대한 입장을 구체화했다.

넥슨 "해고 없다...2027 목표 수정은 타임라인 문제"

(왼쪽부터)넥슨 이정헌 대표이사,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 우에무라 시로 CFO가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자본 시장 브리핑(CMB)'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넥슨]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넥슨이 31일 도쿄에서 열린 자본 시장 브리핑(CMB) 질의응답 세션에서 인력 감축 가능성을 부인하고, 2027년 목표와 비용 구조 개선 방안에 대한 입장을 구체화했다.

먼저 인력 감축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쇠더룬드 회장은 "해고는 계획에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매일 출근해 게임을 만들고 이용자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구성원들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에무라 시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용 효율화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우에무라 CFO는 "구조조정이나 레이오프를 하겠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파이프라인 재조정을 통해 인원을 재배치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헌 대표이사는 성과급에 대해 "잘 된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이익을 해당 프로젝트 직접 개발 인원들에게 나눠주는 구조"라며 "가급적 이 보상 구조를 지켜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전체 인건비 구조에는 더 날카로운 기준을 적용해 인력을 신작과 라이브 서비스에 집중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비용 구조의 구체적인 효율화 방안은 향후 분기 실적 발표에서 추가 설명할 예정이다.

2027년 목표치를 둘러싼 질문에서 우에무라 CFO는 앞선 발표보다 다소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2027년 목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1위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되기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수준이었다"며 "수치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타임라인으로 도달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부터 재검토를 통해 해당 목표에 이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존 목표의 방향성은 유지하되 달성 시점은 재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취지다.

AI 전략 '모노레이크'의 구현 시점을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이미 오래전에 계획했으며 현재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일부 영역에서는 2026년 실질적인 업무 성과로 이어질 정도로 진척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장 공략과 관련해 이 대표는 연내 '마비노기 모바일' 일본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대규모 팬덤을 보유한 '블루 아카이브' 개발진이 만드는 차기작 '프로젝트 RX'도 일본에서 성과를 기대하는 타이틀로 소개했다. 서구 시장과 관련해 쇠더룬드 회장은 '아크 레이더스'와 관련 프랜차이즈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개발 중인 넥슨·엠바크 신작에도 같은 접근을 적용해 아시아 외 지역 확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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