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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 '인기 IP' 앞세워 독자 공략 강화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독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인기 웹툰 독점공개, 온·오프라인 이벤트 마련 등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 '인기 IP' 앞세워 독자 공략 강화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독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인기 웹툰 독점공개, 온·오프라인 이벤트 마련 등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인기 작품을 즐기기 보다는 웹툰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작품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고 각 플랫폼으로 독자들을 유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화산귀환' 속 성장기...온·오프라인에서 만나자

15일 네이버웹툰은 무협 웹툰 '화산귀환' 3부 연재 복귀를 기념해 독자들이 일상 속에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환산귀환'은 네이버시리즈 웹소설이 원작이며 전설의 고수 '매화검존'에서 아이의 몸으로 환생한 주인공 '청명'이 무너져가는 화산파를 재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성장기를 담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 프랑스어 등 7개 국어 서비스에서 동시 연재 방식으로 진행되는 '화산귀환'은 글로벌 관심등록 수 약 390만회, 누적 조회수 21억회에 달하는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이다.

네이버웹툰이 무협 웹툰 '화산귀환' 3부 연재 복귀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한다. 네이버지도에서는 성수동 옥외 광고 현장 및 주인공 이름과 동일한 수인분당선 '청명역' 거리뷰 내에서 이스터에그를 발견하는 참여형 이벤트(오른쪽)가 진행된다 /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이번 연재 복귀로 네이버웹툰은 참여형과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참여형 이벤트로는 '이스터에그' 이벤트가 있다. 지난 8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애플리케이션 검색창에 작품 관련 키워드를 입력할 경우 특별한 시각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키워드와 효과가 점진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오는 21일부터 내달 10일까지는 독자 성향에 맞는 무림 소속을 연결해주고 고유 ID 카드도 발급해주는 '명패 발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자 발급 받은 명패를 필수 '#화산귀환3부', '#화산귀환명패발급', '#화산귀환' 등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과 X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화산귀한 굿즈 3종 세트를 제공한다.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과도 협업해 일상 속에서 독자들이 '화산귀환'을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성수동 옥외 광고 현장 및 주인공 이름과 동일한 수인분당선 '청명역' 거리뷰 내에서 이스터에그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도 함께 해 '화산귀환' OST와 캐릭터별 성격에 맞는 음악을 큐레이션한 '화산귀환 공식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인다. 음성코칭 러닝 플랫폼 '런데이'와는 챌린지를 진행한다. 3킬로미터(km) 달리기 미션인 '매화런' 완주자 3000명에게 네이버웹툰 쿠키 30개를, GPS 경로로 매화 모양을 그려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는 '매화 아트런' 참가자 30명에게는 쿠키 300개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접점도 확대한다.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 강남, 홍대 등 국내 주요 거점에서 옥외 광고를 진행하고, 대만 타이베이의 시먼딩 등 현지 주요 상권 3곳에서도 오는 20일까지 옥외 광고를 선보인다. 오는 30일에는 연재 복귀를 기념해 풀컬러판으로 리뉴얼된 '네이버웹툰 기프트카드 화산귀환 2nd 에디션' 6종이 전국 GS25와 이마트24 편의점을 통해 출시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인기 웹툰 작가 '루즌아'와 함께 하는 '웹툰위드' 팬미팅도 진행하며 독자와의 접점을 강화했다. 해당 팬미팅은 루즌아 작가가 웹툰 '만남어플 중독'에서 보여준 재치있는 독자 소통 방식을 반영해 '팬싸움회'라는 컨셉으로 기획돼 팬미팅의 재미를 끌어 올렸다.

게임으로도 탄생한 '룬의 아이들'...카카오페이지 독점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독점공개와 IP 활용 등을 통해 독자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했다. 이 일환으로 카카오엔터는 판타지 마니아들을 위해 전민희 작가의 대표작인 '룬의 아이들' 3부 '블러디드' 완결권을 독점 공개한다. 전민희 작가는 한국을 넘어 일본,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판타지 작가로, 작품 '룬의 아이들'은 고대 왕국의 유산을 잃어버린 후손들의 스스로 삶을 개척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전민희 작가의 대표작인 '룬의 아이들' 3부 '블러디드' 완결권을 독점 공개한다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룬의 아이들'은 탄탄한 세계관과 섬세한 감정묘사, 빈틈 없는 완결성을 지녀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독자들을 공략, 한국 판타지 문학의 정수로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국내외 단행본 합산 300만부 이상 판매됐으며 지난 2013년 도쿄한국문화원 자료 기준 역대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소설로 기록됐다. 또 2006년 야후 재팬이 선정한 '10대가 가장 많이 읽은 책'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총 28권의 모든 작품이 일본과 중국, 대만, 태국 등에 번역 출간돼 세대를 초월한 작품성을 전 세계에서 인정 받았다.

이는 IP 밸류체인 확대로도 이어졌다. 원작을 기반으로 게임 '주사위의 잔영'과 '테일즈 위버'가 탄생해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다. 주요 단행본들도 출간 이후 온라인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지난 2001년 1부 '원터러'를 시작으로 2부 '데모닉', 3부 '블러디드'까지 약 25년 간 집필된 방대한 작품인 만큼 이번 완결을 통해 오랜 시간 작품을 감상해오던 독자들의 기대감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민희 작가는 "세상 많은 것들이 시작할 땐 어디까지 갈지 모르듯 '룬의 아이들'이라는 이야기도 그러했다"며 "만족스러운 결말을 내려다 보니 9권으로 예상했던 이야기가 10권이 되었지만, 그래도 무언가 더하고 싶은 것이 계속 떠오른다"고 밝혔다. 이어 "긴 세월 '룬의 아이들'을 사랑해주신 모든 독자들과 함께 3부의 결말을 축제처럼 즐기고 싶다"고 전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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