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 전경 /사진 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인도 최대 규모 기업인 타타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와 손을 잡고 인도의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일 네이버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국-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TCS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는 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인도 측에서는 피유시 고얄 상공부 장관과 우즈왈 마투르 TCS 대표 등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TCS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금융, 통신, 제조, 의료 등 광범위한 산업군에 맞춤형 IT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도 1위의 IT 서비스 기업이다. TCS는 2025년 기준 연 매출 300억달러(약 44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네이버가 축적한 AI 및 클라우드 기술력, 기업·소비자간거래(B2C) 플랫폼 역량에 TCS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 자산과 서비스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결합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 시장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 전환(AX) 분야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 빠르게 탐색하고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최근 인도가 AI 강국 도약을 목표로 내걸고 AI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는 만큼 네이버는 이번 파트너십을 글로벌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로 삼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TCS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클라우드·B2C 서비스 중심의 기술 협력을 매개로 인도와 함께 신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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