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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네이버, AI 보안 사령탑 신설… ‘국정원 17년’ 경력 베테랑 영입

네이버클라우드가 국가정보원 출신 사이버 보안 베테랑을 수장으로 하는 보안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인공지능(AI)이 기업의 명운을 가르는 경쟁력인 동시에 치명적인 보안 위협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네이버, AI 보안 사령탑 신설… ‘국정원 17년’ 경력 베테랑 영입

[AI시대 보안 이슈]

보안정책 수립·대응 시스템 고도화 총괄

AI 보안 리스크 부상에 선제적 대응 구축

네이버클라우드가 국가정보원 출신 사이버 보안 베테랑을 수장으로 하는 보안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인공지능(AI)이 기업의 명운을 가르는 경쟁력인 동시에 치명적인 보안 위협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전사 AI 보안 정책 수립과 대응 시스템 고도화를 총괄할 보안 전략 조직을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설 조직은 AI 서비스 보안 수준을 높이고, AI를 활용한 위협 탐지 시스템 등을 개선하는 등 ‘보안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신설 조직의 선장에는 국정원 출신 김진휘 전무가 선임됐다. 김 전무는 2002년 사이버텍홀딩스를 시작으로 넥슨코리아, SK텔레콤 등 여러 기업에서 보안 실무를 담당했다. 특히 2009년부터 약 17년간 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에서 사이버보안 담당관을 지내며 국가 정보보안 정책 수립과 공공기관 전산망 보안성 검토 등 굵직한 업무를 이끌었다.

이번 조직 개편은 AI가 초래하는 보안 리스크가 경영의 실존적 위협으로 부상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과거 사이버 공격이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아 침투하는 방식이 주류였다면, 최근에는 AI 모델 자체의 논리적 맹점을 공략하거나, AI 자체를 고도화된 공격 도구로 삼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국산 AI 클라우드’ 신뢰도를 높여 공공기관과 금융권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계산도 담겼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빅테크 역시 AI 에이전트의 자가 보안 역량을 강화하거나 보안 전문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클라우드 보안 기업 위즈를 약 320억 달러(약 47조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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