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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네이버 AI '독자성 논란' 중국 기술 빼고 자체 시신경 기술 장착한다

네이버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프로젝트 당시 논란이 됐던 중국 기술을 자사...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자체 비전 인코더 개발을 완료하고 자사...

네이버 AI '독자성 논란' 중국 기술 빼고 자체 시신경 기술 장착한다

한국어 특화된 자체 비전 인코더 개발

네이버 사옥.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프로젝트 당시 논란이 됐던 중국 기술을 자사 모델에서 빼내고 자체 개발한 기술을 넣는다. 중국 기술 차용으로 제기됐던 독자성 논란을 해소하고,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최적화된 AI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자체 비전 인코더 개발을 완료하고 자사 멀티모달(다중 정보 처리) AI 모델에 적용하기 위한 내재화 작업에 착수했다. 비전 인코더는 이미지·영상 같은 시각적 정보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디지털 값(벡터)로 변환하는 기능이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음성·영상 정보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멀티모달 AI 모델에서 시신경 역할을 담당한다.

네이버는 자체 인코더 사용으로 AI 개발 초기부터 완성단계까지 모두 직접 개발하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로 나아간다는 의지를 밝혔다. 네이버는 당초 정부의 독파모 사업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으나, 중국 알리바바 오픈 웨이트(가중치) AI 모델인 큐웬(Qwen) 2.5의 비전 인코더와 가중치 일부 차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결국 올 1월 정부는 네이버 모델이 독자성 원칙을 위반했다며 1차 평가에서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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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11517190003843)

네이버가 개발한 비전 인코더는 기존 자체 인코더 기술(VUClip)보다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큐웬 등 최상위권 모델 인코더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학습 단계부터 한국어로 훈련시켜 별도 번역 과정이나 왜곡 없이 이미지와 한국어를 직접 연결하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의 지리, 고유명사, 문화적 맥락이 포함된 시각 데이터를 처리할 때 외국산 모델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미 오픈소스로 배포된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싱크' 등 기존 네이버 모델의 인코더가 새로 개발한 인코더로 교체될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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