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네델란드의 신생기업(스타트업) 원더풀은 9일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정응섭 전 워크데이코리아 대표를 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지사장은 삼성물산, SAP, 슬랙 등에서 근무했다.
정응섭 원더풀코리아 지사장. 원더풀코리아 제공
이스라엘의 앱 개발업체 아이언소스 출신의 바 윙클러 최고경영자(CEO)와 로이 랄라자르가 지난해 공동 설립한 이 업체는 네델란드와 이스라엘에 사무실을 두고 기업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AI 에이전트는 AI를 이용해 특정 분야의 전문 업무를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지난달 1억5,000만 달러(약 2,223억 원)의 시리즈B 투자를 받은 이 업체는 지금까지 인사이트 파트너스, 인덱스 벤처스, 바인 벤처스 등에서 누적으로 2억8,600만 달러(약 4,240억 원)를 투자 유치했다.
이 업체는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기업용 AI 시장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고객사에 상주하는 전문팀을 구성해 현장에서 AI 최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지사는 구축전략가, 개발자, 시장진입 전문가 등 관련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정 지사장은 "국내 기업들은 기존 업무용 전산 시스템과 잘 통합되고 대규모의 업무를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현지화된 AI를 원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자율형 AI의 실질적인 효과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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