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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널뛰기' 코스피, 고유가·환율 부담 속 1% 상승 마감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도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전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가 7.03% 뛴 97만4000원에 장을 마치며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전인 지난달 27일 106만1000원...

'널뛰기' 코스피, 고유가·환율 부담 속 1% 상승 마감

개인·기관 '쌍끌이' 순매수…외국인은 '팔자' 지속

SK하이닉스 7% 넘게 올라...삼성전자 2.83% 상승

16일 증시 마감시황이 표시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딜라이트닷넷=이나무 기자] 코스피가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널뛰기 장세 끝에 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2.61포인트(1.14%) 오른 5,549.8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58포인트(0.43%) 오른 5,510.82로 출발해 한때 5,561.42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하며 5,5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8원 오른 1,497.5원을 나타냈다.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원/달러 환율은 이날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주간거래 장중 심리적 저항선인 1,500원을 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61억원, 90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외국인은 8474억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4051억원 매도 우위였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38포인트(0.26%) 내린 46,558.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0.43포인트(0.61%) 밀린 6,632.19, 나스닥종합지수는 206.62포인트(0.93%) 떨어진 22,105.36에 장을 마쳤다.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봉쇄된 가운데 미군의 이란 폭격이 계속되면서 투자 심리를 회복할 만한 재료가 부족했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꺾인 데다가 인플레이션 지표가 뜨거워지는 점도 가뜩이나 식은 투자심리에 찬물을 뿌렸다.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도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전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가 7.03% 뛴 97만4000원에 장을 마치며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전인 지난달 27일 106만1000원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83% 상승한 18만8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차(-2.13%), LG에너지솔루션(-0.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1%)는 내렸고, SK스퀘어(5.24%), KB금융(0.27%)은 올랐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마이너스로 전환되기도 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정오께 국제유가의 상승 추세가 완화되면서 코스피도 낙폭을 만회하며 다시 플러스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67포인트(1.27%) 내린 1,138.29에 장을 끝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54포인트(0.31%) 오른 1,156.50으로 시작했으나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하락세로 바뀌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711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91억원, 1016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3.06%), 알테오젠(-1.80%), 에코프로비엠(-2.04%), 삼천당제약(-5.44%)은 하락했고, 코오롱티슈진(0.19%), 펩트론(6.21%)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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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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