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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도 맛과 AI가 만난다"...전남교육청, 'J-스타트업 스쿨 2기' 시동

지난 9일 영암에서 열린 'J-스타트업 스쿨 2기' 예비과정 운영 모습. [제공=전남도교육청] 전남의...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9일 영암에서 'J-스타트업 스쿨 2기' 예비과정을 전격 가동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백미는 'AI 푸드...

"남도 맛과 AI가 만난다"...전남교육청, 'J-스타트업 스쿨 2기' 시동

지난 9일 영암에서 열린 'J-스타트업 스쿨 2기' 예비과정 운영 모습. [제공=전남도교육청]

[녹색경제신문 = 양은주 기자] 전남의 고등학생들이 펜 대신 ‘창업 기획서’를 들었다. 지역 특산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청소년들의 도전이 전남 창업 교육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9일 영암에서 ‘J-스타트업 스쿨 2기’ 예비과정을 전격 가동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백미는 'AI 푸드' 분야의 신설이다. 전남의 강점인 농수산·식품 산업을 최첨단 AI 기술과 결합해, 학생들이 지역 산업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사업화하는 ‘실전형’ 교육을 지향한다.

이번 과정에 선발된 16개 팀(64명)은 앞으로 △창업가 정신 진단 △아이디어 구체화 △시장성 검토 등 창업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단순히 책상 앞에 앉아 듣는 강의가 아니라, 현장 전문가 17인이 투입된 밀착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진짜 비즈니스 모델’로 다듬는 과정이다.

전남교육청은 기존의 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을 ‘J-스타트업 스쿨’이라는 브랜드로 개편하며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완성했다. 이번 예비트랙을 시작으로 △여름방학 집중 ‘몰입트랙’ △국내외 현장 탐방 ‘확장·심화트랙’을 거쳐, 연말에는 실제 투자자들 앞에서 실력을 겨루는 ‘모의투자 설명회’로 대미를 장식한다.

한 지역교육 전문가는 "최근 교육계의 화두는 ‘지역 소멸’ 대응"이라며 "지역의 아이들이 지역 산업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신기술을 활용해 창업의 기회를 찾는 것은 지역 생태계 보전과 진로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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