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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낡은 벽지·장판 새것으로"…농협 봉사단, 의성 농가 집수리

낡은 벽지가 새것으로 바뀌고, 닳아 해진 장판이 깔끔하게 교체됐다. 경북 의성군의 한 돌봄 어르신 농가에서는 작지만 분명한 변화가 시작됐다.

"낡은 벽지·장판 새것으로"…농협 봉사단, 의성 농가 집수리

경제적 형편·고령 여부 고려해 대상 선정…올해 취약가구 3곳 지원 마무리

▲ 이진석 농협 의성군지부장(오른쪽 네 번째)과 변범석 안계농협 조합장(왼쪽 네 번째), NH농촌현장봉사단 관계자들이 23일 의성군 안계면의 한 돌봄 어르신 농가에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마친 뒤 대상 농가 부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의성지역에서는 취약농가 3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됐다. 농협 의성군지부 제공.

낡은 벽지가 새것으로 바뀌고, 닳아 해진 장판이 깔끔하게 교체됐다. 경북 의성군의 한 돌봄 어르신 농가에서는 작지만 분명한 변화가 시작됐다.

농협 의성군지부(지부장 이진석)와 안계농협(조합장 변범석)은 지난 23일 안계면의 한 돌봄 어르신 농가를 찾아 NH농촌현장봉사단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노후된 벽지와 장판을 철거한 뒤 새 자재로 교체하고, 실내 생활공간을 전반적으로 정비했다. 대상 농가의 일상적 불편 사항도 함께 살폈다.

농협 의성군지부에 따르면, 올해 의성지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총 3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돼 계획한 지원을 모두 마쳤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대상 가구는 각 지역농협이 조합원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과 고령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천했다.

이번 사업은 농협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NH농촌현장봉사단은 도배·장판 교체와 생필품 지원 등을 통해 취약농가와 돌봄 어르신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공간 정비에 그치지 않고,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현장 중심 지원이 함께 이뤄졌다.

이진석 농협 의성군지부장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변범석 안계농협 조합장은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돌봄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농협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매년 지역농협이 도움이 필요한 조합원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취약농가의 생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현장형 복지사업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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