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핵융합 연구시설을 축으로 미래 에너지 산업 거점 구축에 나서며 에너지 산업 중심지 도약을 추진한다.
나주시는 에너지(핵융합) 특화 연구개발특구 지정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연구시설 유치를 넘어 핵융합을 기반으로 차세대 에너지 기술과 반도체, RE100 등 첨단 산업을 결합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인공태양 구축 관련 부서를 비롯해 기획과 투자유치, 산업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분야 담당 부서가 참여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통합 전략을 논의했다.
나주시는 향후 조성될 대형 핵융합 연구시설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한국전력공사 등 지역 인프라를 연계해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과학기술 거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 3월 의결된 '전남광주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의 연구개발특구 지정 특례를 활용해 초광역 에너지 산업 모델을 선도하고, 국가 에너지 전환 기반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초전도도체와 고진공 등 핵융합 핵심 기술을 비롯해 전력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 기업과 연구소 유치를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고, 연구부터 실증·제조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부처와 협력을 강화하며 핵융합 중심 국가 에너지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나주의 인공태양 자산은 국가 에너지 주권을 뒷받침할 핵심 동력”이라며 “핵융합을 중심으로 RE100,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이 결합한 초광역 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주를 글로벌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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