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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에게 화가 난다” 자유형 200m 2연패 ‘불발’ 황선우, 통렬한 ‘자기반성’ [SS도쿄in]

아시안게임 2연패 달성에 아쉽게 실패한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스포츠서울 | 도쿄=강형기 기자·강윤식 기자] 아시안게임 2연패 달성에 아쉽게 실패한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황선우는 2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6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1분43초49의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한 장잔숴(중국), 동메달은 1분44초81을 기록한 무라사 다쓰야(일본)에게 돌아갔다.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황선우의 표정에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묻어났다. 황선우는 “마지막에 오면서 또 자세가 무너졌다. 그러면 안 되는데 그런 부분에서 나에게 많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50m에서 무너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올해 기록이 1분44초 중반대다. 사실 내가 원하는 1분 43초대다.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정진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경기 초반 선두 레이스에 대해서도 만족하지 못했다. 황선우는 “잘한 게 아니라 본전이라고 생각한다. 150m까지는 장잔숴가 보였는데, 마지막 175m 지점부터 엄청나게 치고 올라오는 게 느껴졌다. 그걸 따라가지 못해 내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꼈고 많이 화도 났다“고 돌아봤다.

황선우는 어깨 부상 악화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한 동료 김우민(강원도청)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전했다.

황선우는 “어제 1500m 경기를 보면서 정말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우 아팠을 것 같다. 아시안게임 남겨놓고 계속 아파했는데 꾹 참고 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정말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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