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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동연 "정책 경쟁 승부" vs 조문관 "김일권 원팀 발언 허위사실"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양산시장 선거가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후보 간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나동연 "정책 경쟁 승부" vs 조문관 "김일권 원팀 발언 허위사실"

(왼쪽부터) 민주 조문관 후보와 국힘 나동연 후보.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양산시장 선거가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후보 간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나 후보는 1일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 측이 선거 막판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비방으로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선거 초반 조 후보와 함께 상호 비방과 흑색선전을 지양하는 클린 선거 협약을 맺었지만 최근 들어 상대 진영이 이를 저버렸다"며 "끝까지 정책과 비전으로 시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선거 막판 판세 변화에 조급함을 느낀 조 후보 진영이 허위사실과 악의적 네거티브 선동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하며 "상대를 깎아내리는 방식이 아닌 정책 경쟁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조문관 후보 캠프는 나 후보가 지난달 29일 오후 합동 유세 과정에서 김일권 전 양산시장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발언을 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조 후보 캠프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나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김일권 전 시장이 자신과 '원팀'을 이루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 캠프 측은 "김 전 시장은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한 사실이 없으며, 나 후보의 발언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공개 사과와 발언 철회를 요구했다.

반면 나 후보 측은 민주당의 문제 제기에 대해 "민주당 예비경선 이후 김 전 시장 캠프 핵심 인사들의 나 후보 지지 선언이 공식적으로 있었고 임명장도 준 사실이 있는 것 아니냐"며 "선거 막판 상대 후보 흠집 내기 수준의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맞서고 있다.

양측은 상대방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책임 공방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주장에 대한 사법기관이나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판단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선거 막판 들어 각종 의혹 제기와 반박이 이어지면서 정책 경쟁보다는 공방전이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정가에서는 최대 승부처인 본투표 결과가 이번 선거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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