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도민대변 기관인 도의회 의장으로 선출돼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도민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막중한 책임감은 느낀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13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희수(5선·포항) 의장은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다”며 도민중심의 의정활동 전개를 약속했다.
김 의장은 “지금은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경북 중심의 균형발전 기반을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집행부와도 긴밀히 협력하면서 260만 도민들이 행복하고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13대 전반기 의장으로 공약사항이 있다면?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다양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주요현안에 대해서는 선도적인 정책개발과 입법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의회 조직을 개선하며 의정지원 기능도 더욱 전문화하도록 하겠다. 도민이 의회의 활동을 보다 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정책 홍보활동 기능도 강화하는 한편 ‘힘 있는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조건인 조직과 예산, 감사권한의 확보를 위해서도 다른 시도의회와 협력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한 13대 전반기 경북도의회의의 입장은?
△대구경북 통합은 올 3월 국회의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법’ 제정까지 추진되었으나 국회 논의과정에서 법제사법위원회에 문턱을 넘지 못했다.
행정통합이 되면 중앙정부 권한 이양 확대, 재정확보, 기업 유치 경쟁력 강화, 광역 교통망 구축과 더불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통합은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공청회, 설명회, 토론회 등 도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고 지역발전과 도민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통합신공항에 추진에 대한 경북도의회의 역할은 어떻게 정리하는지?
△통합 신공항 사업은 대구 경북의 미래를 만들어 갈 핵심 성장 인프라이며, 공항 자체의 수요 확대뿐만 아니라 교통·산업·도시개발과 연계하면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2026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이대로 가다가는 군위와 의성 일대의 신도시와 물류단지, 기업의 투자계획 모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도의회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검토하고 동원해 대구·경북의 희망인 신공항 사업 추진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집행부와도 적극 협력하겠다.
-13대 경북도의회는 어느 부분에 대한 준비를 중점으로 할 것인지?
△최근 세계 정세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도민의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도민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과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경북은 고령화와 저출생, 청년유출, 지역소멸 등의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느 한 분야를 특정해서 집중할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를 균형있게 살피며 의정 역량을 효율적으로 잘 배분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경북 대전환의 기틀을 다지겠다.
-지방 소멸에 대한 대책 방안은?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현실이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지역사회와 모두의 노력으로 출생아 수가 조금 늘었지만 일시적인 증가 현상이 되지 않으려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가장 큰 원인은 수도권, 대도시 집중 현상으로 분석된다. 일자리 부족, 생활 인프라 미비, 문화·교육 환경 격차로 인한 수도권으로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민이 살기 좋도록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정책, 교육환경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지역 인구 감소에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아울러 지방정부와도 협력하여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소도시들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다.
-대부분 국민의힘 소속 의원인데 소수당에 대한 배려가 부족 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어떻게 대처할 건가?
△다수당이든 소수당이든 13대 모든 도의원의 궁극적이고 가장 중요한 목표는 도민의 행복과 경북의 발전이다. 의회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민주주의 가치가 구현되는 공간이다. 소수 의견의 배려는 필수적이며,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모두 검토했을 때 더욱 완성도 높은 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도 정당을 넘어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경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먼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고 계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13대 경상북도의회 도의원들은 도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눈높이를 맞추며 소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다.
도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내어주신다면 언제나 경청하고 이를 의정에 적극 반영해 더욱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
김상만기자 dgde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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