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제14대 독립기념관장 (사진/천안독립기념관 제공)
(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13일 독립기념관은 제14대 관장으로 김희곤 신임 관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이날 오전 겨레누리관 컨벤션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관장은 취임사에서 "안팎으로 엄중한 시기에 큰 책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우리 겨레가 독립국가를 되세운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6년을 '독립기념관 위상 재정립의 해'로 선포하고 ▲설립 정신의 초심 회복 ▲한국 독립운동의 세계사적 가치 확립 ▲주요 사업 활성화 및 국민 소통 강화를 3대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 관장은 "온 국민의 성금으로 세워진 설립 취지를 되새기고, 독립운동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며 "AI 활용 전시와 교육 표준화를 통해 국민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독립의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7년 개관 40주년을 앞두고 특별전과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관장은 또 "국민에게 걱정거리가 아닌 자랑거리가 되는 기념관을 만들겠다"며 직원들과의 소통과 조직 안정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추모 참배를 시작으로 취임식과 현안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김 관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4월 12일까지 3년이다.
한편 김 관장은 경북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국립안동대 교수,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장,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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