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코미디언 김혜선이 전 남자친구 때문에 가슴 수술까지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김혜선과 3세 연하 독일인 남편 스테판이 출연했다.
김혜선은 과거 연애를 떠올리며 “저를 ‘여자 김혜선’으로 봐주길 바랐다”며 “남자처럼 생긴 여자 연예인 느낌으로 저를 봤던 사람을 만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결국 외모까지 바꾸려 했다.
김혜선은 “잘못 만나서 그런지 가슴 수술도 했다”며 “그러면 내가 여성스러워질까 생각했지만 외형적인 것만 그랬다”고 털어놨다.
마음은 오히려 더 무너졌다. 그는 “그 사람을 만나고 나서 자존감이 바닥을 치면서 우울증도 증폭돼 굉장히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김혜선은 독일 유학을 선택했고 그곳에서 지금의 남편 스테판을 만났다. 시간이 지나 가슴 보형물에 문제가 생기면서 제거 수술도 결정했다.
김혜선은 스테판에게 솔직하게 상황을 털어놨다. 돌아온 답은 간단했다. “네가 불편하면 빼.”
김혜선은 “외형 때문에 날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런 얘기를 들어서 충격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수술이 끝나고 나를 안아주면서 ‘심장이 가까워져서 좋다’고 하더라”며 “그때 무조건 이 사람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혜선은 2018년 스테판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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