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비리를 감시하는 특별감찰관 후보자, 최길수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야당은 특히 김현지 청와대 부속실장을 감찰할 거냐고 물었고, 후보자와 여당은 애초에 감찰 대상이 아니라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 만에 특별감찰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최길수/특별감찰관 후보자 : "어떠한 외압이나 정치적 고려에도 흔들리지 않고 직무를 수행하겠습니다."]
선서가 끝나기 무섭게, 야당은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감찰할 건지부터 물었습니다.
[곽규택/국회 법제사법위원/국민의힘 : "'(김)현지 라인'에서 '인사 라인'에 영향을 미치려고 한다, 특별감찰관의 감찰 대상인 비위행위에 해당하지요?"]
여당에선 감찰 대상이 아니라고 맞받았는데,
[서영교/국회 법제사법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아무거나 막 (감찰) 하라고 하면 안 되는 겁니다. 특별감찰관법에 (감찰 대상자가) 정해져 있습니다."]
최 후보자 판단도 같았습니다.
[최길수/특별감찰관 후보자 : "기본적으로 저희 특별감찰관법에는 수석비서관 이상을 감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장남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주진우/국회 법제사법위원/국민의힘 : "(이 대통령 장남이) 무슨 돈으로 오피 황 같은 사람과 만나고, 또 코인 사기에 가담하거나 혹은 이용당하는 게 없는지…."]
[김민전/국회 법제사법위원/국민의힘 : "2억 5천만 원이 (이 대통령 장남) 결혼 축의금으로 들어왔다, 이렇게 알려져서…."]
[최길수/특별감찰관 후보자 : "조사를 만약에 한다면 알아보고 착수 여부를 결정해야겠죠."]
여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참모부터 감찰하라 역공을 폈습니다.
[박지원/국회 법제사법위원/더불어민주당 : "전직 대통령의 수석들 비리도 수사할 수 있지요? 윤석열 정권의 비서관들은 횡포가 많아요."]
[김동아/국회 법제사법위원/더불어민주당 : "(윤석열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인사에도 개입하고 민정수석에 관한 일을 해 왔었는데, 그 당사자가 주진우 의원입니다."]
[최길수/특별감찰관 후보자 : "충분히 지금 검토를 좀 더 해 봐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 후보자는 가족들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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