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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헌수 보험연구원장 "대외 불확실성·저성장 속 씽크탱크될 것"

포용금융 △인공지능(AI)·디지털 등 환경 변화 △보험제도 정착과 혁신을 제시했다. 우선 보험산업의 건전한... 셋째로 AI와 디지털 등 기술 발전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기술 혁신이 효율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김헌수 보험연구원장 "대외 불확실성·저성장 속 씽크탱크될 것"

신임 김헌수 원장, 3월 임기 시작…기자간담회서 중점 과제 제시

1일 서울 영등포구 보험연구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헌수 신임 보험연구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종혁 기자

[포인트데일리 김종혁 기자] 김헌수 보험연구원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과 산업 구조 변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보험시장과 긴밀히 호흡하며 보험회사와 정책당국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보험산업의 씽크탱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보험산업이 저성장, 시장 변동성, 소비자 신뢰 하락, 기술혁신, 제도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적인 환경에 직면했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지난달 1일 제7대 보험연구원장에 취임한 김헌수 원장은 중점적으로 다룰 과제로 △보험산업의 건전한 성장 △소비자 보호와 포용금융 △인공지능(AI)·디지털 등 환경 변화 △보험제도 정착과 혁신을 제시했다.

우선 보험산업의 건전한 성장 기반을 재점검한다. 경제 및 인구 여건이 약화하는 가운데 가계성 보험 중심의 과당 경쟁과 높은 사업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성숙기에 접어든 보험시장을 새로운 보장 수요와 사회적 역할 발굴을 통해 신성장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연구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로 소비자 보호와 포용금융을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전제로 꼽았다.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소비자 불이익을 방지해 산업 신뢰를 회복하고, 철저한 보험사기 대응으로 시장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령층과 취약계층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의 구체적 역할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셋째로 AI와 디지털 등 기술 발전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기술 혁신이 효율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알고리즘의 공정성, 책임 소재, 개인정보보호 등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는 만큼, 이를 기회로 전환하면서 소비자 신뢰를 지킬 수 있는 기민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넷째로 새 회계제도(IFRS17)와 신지급여력비율(K-ICS) 등 새로운 보험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혁신을 병행한다.

제도 적응에 따른 현장의 규제 비용 부담을 면밀히 점검해 보완 방안을 마련하고,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면서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과 보험산업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헌수 원장은 "보험은 위험에 노출된 기업과 개인을 보호하여 경제활동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생산과 투자를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출발점이자 전제"라며 "보험산업이 소비자 보호와 포용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동시에 건전성과 혁신을 함께 확보해 나간다면 지속 가능한 성장뿐 아니라 우리 경제와 사회의 안정적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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