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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흥신로 신호체계 개선 효과…통행속도 14.3%↑
입력:
2026-06-19 21:48
지체시간은 36.9% 감소
경기 김포시가 양촌읍 흥신로 신호체계를 개선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지역 내 대표적인 상습 정체 구간인 양촌읍 흥신로의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완료한 결과 평균 통행속도가 14.3% 향상되고 지체시간은 36.9%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포시와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김포경찰서가 협업체계를 구축해 추진했다. 관계 기관은 교통량 조사와 주행조사를 실시한 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신호체계를 전면 개선했다.
주요 개선 내용은 흥신로 구간의 신호주기를 확대해 연동체계를 확보하고, 오전·오후 첨두시간대에 맞춰 TOD(Time of Day) 신호체계를 세분화한 것이다. 또한 시간대별 교통량 변화에 따라 신호시간을 재분배해 차량 흐름을 최적화했다.
흥신로 일대는 최근 교통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단일 TOD 운영과 비효율적인 신호주기로 인해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지·정체와 차량 꼬리물림 현상이 반복되며 시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
신호체계 개선 이후 실시한 효과 분석에서는 교통 소통 개선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교통시설 투자평가 지침을 적용해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통행시간 절감에 따른 편익 57억7000만원, 차량운행비용 절감 20억4000만원, 대기오염 감소 등 환경비용 절감 3억2000만원 등 연간 약 81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흥신로 신호체계 개선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요 정체 구간을 대상으로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확대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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