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과잉·중동 변수로 석화산업 위기 심화…현장 대응 나서
근로자 5000여 명 지원금 지급…신산업 전환·전기료 절감 병행 추진
탄소중립·AI 공정 전환 속도…지역 산업 생태계 재편 본격화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글로벌 공급 과잉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대해 충남도가 근로자 지원과 산업 구조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는 대응책을 본격화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7일 대산석화단지를 찾아 ‘석화산업 근로자 지원금 지급센터’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위기 대응 상황을 직접 살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7일 대산석화단지를 찾아 ‘석화산업 근로자 지원금 지급센터’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위기 대응 상황을 직접 살폈다.
현재 대산석화단지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 과잉,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지역 고용 불안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건설·플랜트 일용직과 운송업 종사자 등 현장 근로자들의 생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선제 대응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충남도는 단기적으로 약 535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대산보건지소에 전담 접수센터를 설치해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에는 일용근로자와 화물운송 종사자, 이·전직 근로자 등이 포함되며, 유형별로 최대 3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 기반 공정 최적화와 화학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탄소중립 실증 인프라를 활용한 친환경 산업 전환도 병행한다.
특히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 기술 개발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고도화를 통해 석유화학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활용한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해 기업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고,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확대 지원 등 경영비 절감 대책도 추진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7일 대산석화단지를 찾아 ‘석화산업 근로자 지원금 지급센터’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위기 대응 상황을 직접 살폈다.
김태흠 지사는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위기는 단순한 산업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와 고용에 직결된 사안”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근로자 생계를 보호하고, 장기적으로는 신산업 전환과 비용 절감을 통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산석화단지는 충남 서산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 기반으로, 이번 지원 대책은 지역 산업 안정화는 물론 관련 농산물 소비와 지역 상권 유지 등 연관 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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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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