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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회 종료…15일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1시간 30여 분 만에 종료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할 예정이다.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회 종료…15일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 초대청장 후보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1시간 30여 분 만에 종료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할 예정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7분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해 오후 9시 41분께 질의 일정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진 행안위원장은 청문회 종료를 선포하며 “초대 중수청장이기 때문에 첫 길을 잘 걸어가고, 이후 새로운 중수청장이 왔을 때도 따라갈 수 있는 이정표를 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야 간사 간 합의에 따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내일(15일) 서울특별시 국정감사 시작 전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를 마치며 수사·기소 분리 원칙 준수와 중수청의 조기 안착을 다짐했다. 그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중대범죄수사청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수사·기소 분리라는 형사사법개혁의 원칙을 충실히 구현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무너뜨리는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해 중수청에 주어진 역할과 기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수사 과정에서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범죄 피해자의 권리 구제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위원님들의 말씀 하나하나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미흡한 점은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과거 행적과 정치적 중립성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범여권 의원들은 과거 검찰 재직 시절 행적을 거론하며 ‘친윤(친윤석열) 검사’ 의혹을 제기하고 중수청장으로서의 적격성을 집중 추궁했다. 다만 일부 여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정권과 대립각을 세웠던 점 등을 들어 ‘반윤(반윤석열)’ 인사로 분류하며 방어막을 쳤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후보자 검증을 둘러싼 여권 내부의 엇갈린 시선과 갈등 양상을 파고들며 정치적 공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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