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면 농장서 H5형 항원 확인…고병원성 여부 검사 중, 10km 방역망 가동
김제시 용지면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농장 출입 차량과 시설에 대한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전북도청)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용지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15일 밤 11시경 김제 용지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 증가 신고가 접수됐고, 정밀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약 4만2천여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 발생 현황(2025.9.12.~) : 56건(경기14, 전남·충남10, 충북9, 경북·전북5, 광주·경남·세종1) *검사중1건(전북 1)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 판정은 1~3일 이내 나올 전망이다. 만약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이번 사례는 올 동절기 전북 지역 여섯 번째 발생이자 전국 기준으로는 57번째 사례가 된다.
특히 이번 농장은 김제 용지 산란계 밀집단지에서 약 1.2㎞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어, 방역당국은 밀집 사육지로의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방역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즉시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했으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 살처분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반경 10㎞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 55곳(닭 52곳·오리 3곳, 약 319만 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정밀검사와 집중 소독을 병행하고 있다. 방역지역에는 전용 소독차량 6대를 배치해 농장 진출입로와 축산시설 주변에 대한 소독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도는 산란계 농장과 사료공장, 도축장 등 관련 축산시설과 축산 차량을 대상으로 16일 오전 1시부터 17일 오전 1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해 방역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최근 도내에서 AI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철새 북상 시기까지 방역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최근 도내 AI 발생이 이어지면서 방역 상황이 매우 엄중한 단계”라며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금류에서 폐사 증가나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 감소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역 방역당국은 이번 사례가 산란계 밀집 사육지 인근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방역 단계가 추가로 강화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전북=최규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
기자의 인기기사
고창 덕산지구 택지 공급…도시확장 본격
익산시, 연말정산 지방소득세 환급 신청 접수
익산시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0
/ 400
등록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삭제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수정
내 댓글 모음
키워드
#김제AI
#조류인플루엔자
#전북가금농가
#용지산란계단지
#AI방역비상
#전북특별자치도
추천
0
반대
0
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지속가능한 저널리즘을 만듭니다.
정기후원 하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