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와 핵심광물·플랜트 협력 확대
중동 3개국과 원유·LNG 수급 협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이행 점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미 관세 고위급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 하고 있다. 2025.7.23.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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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공급망 안정과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카자흐스탄과 중동, 체코를 잇는 순방에 나선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수급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원유·LNG 공급망을 점검하고, 원전·핵심광물·첨단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외교 행보에 나서는 것이다.
산업부는 김 장관이 7일부터 18일까지 카자흐스탄과 중동 3개국(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 체코를 차례로 방문해 에너지·자원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우선 7일부터 9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를 방문해 '제11차 한-카자흐스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양국은 에너지·자원, 디지털, 친환경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에너지 장관 등 카자흐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원유 수급 안정화와 핵심광물·플랜트 협력 방안도 협의한다.
이후 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 유럽 순방 공식 일정을 수행한 뒤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를 방문한다. 각국 자원·산업 담당 장관들과 만나 원유·LNG 등 핵심 자원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조업 인프라 구축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별 맞춤형 산업 협력 방안도 협의한다.
김 장관은 이어 17일부터 18일까지 체코를 방문해 원전과 첨단산업 협력 확대에 나선다. 우선 지난 2월 출범한 '두코바니 프로젝트 이행점검 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어 신규 원전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한다.
또 '제3차 한-체코 공급망·에너지 대화'를 통해 첨단로봇,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 사업과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체코 원전기업 파트너십 행사와 프라하공대 로봇 테스트베드 방문 일정 등을 통해 양국 간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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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최근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에너지·자원의 안정적인 확보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카자흐스탄과 중동 방문을 통해 원유·LNG 수급 방안을 협의하고 핵심광물·플랜트·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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