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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없는’ 삼성, ‘PO 2홀드-ERA 1.69’ 이승민이 있다…KS에서도 ‘특급 카드’ [KS]

플레이오프(PO) 앞두고 삼성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클로저’ 김재윤(36)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것이다. 위기에 빠진 불펜에서 사령탑이 ‘콕’ 집었던 ‘믿을맨’은 이승민(26)이었다. 그리고 그에 걸맞은 활약을 PO 내내 펼쳤다.

‘김재윤 없는’ 삼성, 이승민만 믿는다

PO서 2홀드-ERA 1.69

KS에서도 여전히 ‘특급 카드’

“불펜에서 제일 믿음직스러운 건 이승민이다.”

플레이오프(PO) 앞두고 삼성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클로저’ 김재윤(36)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것이다. 위기에 빠진 불펜에서 사령탑이 ‘콕’ 집었던 ‘믿을맨’은 이승민(26)이었다. 그리고 그에 걸맞은 활약을 PO 내내 펼쳤다. 한국시리즈(KS)에서도 여전히 삼성의 ‘특급 카드’다.

지난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5차전 삼성과 KIA의 경기. 마지막까지 온 ‘끝장 승부’에서 웃은 건 삼성이다. 6-1의 스코어로 5차전을 잡으면서 KT가 기다리는 KS 티켓을 따냈다.

PO 돌입 전 삼성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던 것도 사실이다. 일단 ‘캡틴’ 구자욱이 정규시즌 막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빠르게 회복했지만, 어쨌든 100% 몸 상태가 아니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비보가 날아들었다. 김재윤 이탈이다.

올시즌 김재윤은 7승5패35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삼성 뒷문을 지켰다. 올시즌 세이브왕이다. 이런 자원이 전거근 근육 및 근막 손상으로 PO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불펜 무게감이 확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남은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그중 박진만 감독이 가장 주목했던 이가 바로 이승민이다. 이승민도 김재윤 못지않은 존재감을 뽐냈다. 정규시즌 74경기 등판해 68이닝 동안 6승2패23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 2.65를 쐈다. KT 스기모토 고우키(25개)에 이은 리그 홀드 2위다.

박 감독은 “불펜에서 제일 믿음직스러운 건 이승민이다. 위기 상황일 때 나가게끔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승민은 이 믿음에 보답했다. PO 다섯 경기 모두 등판해 5.1이닝 동안 2홀드,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삼성의 ‘수호신’이었다.

사령탑 역시 KS 진출 직후 이승민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감독은 “이승민은 숨은 MVP”라며 “체력적으로 힘들 텐데, 5경기 다 나왔다. 벤치에서 (이)승민이를 상대 상위타순에 맞춰서 준비시킨다. 하위타순 막는 것과 상위타순 막는 건 다르다. 자기 역할 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물론 여기서 멈춰선 안 된다. KS에서도 활약을 이어가야 한다. 여전히 삼성 불펜엔 김재윤이 없기 때문이다. 이승민 PO에서 보여준 모습을 KS에서도 보여줄 수 있다면, 쉽지 않은 상황 속 삼성이 ‘업셋’의 꿈을 키울 수 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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