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왼쪽)·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
[뉴스웍스=민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들이 서남권 핵심 거점인 무안·목포·영암·해남 발전을 위한 특화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7일 김영록·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 각 캠프 측에 따르면 이날 각 지역을 방문해 산업 구조 전환과 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무안·목포·영암을 잇는 서남권 민심 확보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무안을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한 에어로 시티로 조성하고 반도체 전용 화물터미널과 항공정비(MRO)센터 유치를 약속했다. 특히 목포와 무안을 단계적으로 통합해 인구 60만명 규모의 서남권 거점 특례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목포에서는 해양 신산업 허브와 수산 식품 1조원 수출 전진기지 구축 등 8대 전략을 내놨다. 이어 영암 삼호·삼포지구를 RE100 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조선산업 AI 전환 실증센터를 구축해 스마트 조선소 인프라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시민 삶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세심하게 다듬어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해남을 AI·에너지 산업과 고부가가치 농업이 결합한 미래 산업 거점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민 후보는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AI·에너지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하고 5.4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단지와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연계해 기업과 일자리가 모이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생산 중심 구조를 넘어 가공·유통·수출을 연결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식품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민 후보는 "지금까지 발전 수익이 외부로 빠져나갔다"며 "주민 참여형 모델을 통해 수익이 군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환원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원산단을 해상풍력 배후 단지로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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