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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시장 "11월 사우디 방문 투자 확대 제안"

김 시장은 1일 오전 울산시청 2층 대강당에서 실·국장과 시 산하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0월 월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울산의 에너지 허브 기능 강화와 미래산업 육성, 국비 확보, 조직개편, 시민안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시장 "11월 사우디 방문 투자 확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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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상욱 울산시장 주재로 행정·경제부시장, 경제자유구역청장, 국제관계대사, 실·국·본부장,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월간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울산시 제공

김 시장은 1일 오전 울산시청 2층 대강당에서 실·국장과 시 산하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0월 월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울산의 에너지 허브 기능 강화와 미래산업 육성, 국비 확보, 조직개편, 시민안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김 시장은 국제교류의 방향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 국제협력이 관광도시 위주로 이뤄진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일하는 도시'와 협력해야 한다"며 그 대표적인 대상으로 사우디를 꼽았다.

울산을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남신항 개발 촉진을 비롯해 주요 에너지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중국을 비롯해 덴마크·스웨덴 등과의 경제·산업 교류를 확대하면서 울산에 대한 투자와 에너지 분야 협력을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특히 11월 초 사우디를 방문해 아람코 대표와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과 직접 만나 울산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추가 대규모 투자뿐 아니라 S-OIL 본사의 울산 이전 문제도 제안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울산이 에너지 도시이자 에너지 허브로 다시 도약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미래세대의 먹거리를 만드는 역할을 해낸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실·국과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달 예정된 국정감사와 여당 예산정책협의회를 울산 현안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핵심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정책협의회와 관련해서는 정부안에 반영된 사업 가운데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감액돼서는 안 될 사업과 추가 증액이 필요한 사업, 예산과 별개로 중앙정부의 정책적 결단이 필요한 사업을 빠짐없이 정리하라고 지시했다.

감사와 민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시장은 감사관실의 업무가 과중해 각종 의혹과 비위 제보, 수시감사 수요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감사인력 확충과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120 울산민원센터와 감사관실, 권익인권담당관실, 고충처리 기능이 일부 중첩돼 있는 만큼 업무분장을 명확히 하고 필요한 인력 보강까지 포함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시의회를 설득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조직진단을 선행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김 시장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에 대해 일자리와 서민경제, 자영업자를 직접 지원하는 중요한 기관인 만큼 현재 운영상황과 조직 기능을 정확히 점검하라고 경제국에 지시했다. 울산테크노파크 역시 기관장 공모에 앞서 조직진단을 먼저 실시하도록 했다.

김 시장은 “조직진단이 안 된 상태에서 기관장을 뽑을 수는 없다"며 경제일자리진흥원과 테크노파크의 기능과 문제점을 먼저 진단하고, 그 결과에 맞는 기관장을 선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달 대규모 축제와 행사가 집중되는 만큼 안전관리에는 각별한 주문을 내놨다.

김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이 시민의 안전"이라며 경찰청과 각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교통안전과 시민 이동동선, 대규모 인파 밀집에 따른 위험요소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안전은 더하고 더하고 또 더해도 부족하다"는 취지로 강조하고, 대형 무대와 각종 임시시설물이 넘어지거나 붕괴하는 사고가 없도록 사전점검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노후 교량에 대해서도 예산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험신호가 확인된 노후 교량은 철거 또는 재가설 여부를 조속히 결정하고 시 재정에서도 관련 예산을 우선 배정해 사고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울산공업축제의 소관 부서도 내년부터 바뀔 전망이다.

김 시장은 현재 경제국이 울산공업축제를 주관하는 구조에 대해 “비정상적인 업무분장"이라는 취지로 지적하며 올해 축제까지는 경제국이 책임지고 마무리하되, 내년부터는 문화체육관광국으로 넘기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내년도 축제는 기존 틀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명칭과 콘셉트부터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검토하도록 했다. 울산의 역사와 문화적 자부심, 시민 참여와 화합이 담긴 울산만의 대표축제를 새로 기획하라는 것이다.

관광정책에서는 부산·경주와의 연계를 강조했다. 김 시장은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수립 과정에서 인접한 부산과 경주의 관광전략을 함께 살펴 울산이 단순히 '거쳐가는 도시'가 아니라 관광객이 목적지를 삼아 찾는 도시가 되도록 방향을 잡아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기초자치단체 조정교부율 문제는 인상을 전제로 하되 특정 구·군의 주장이나 정치적 요구가 아니라 재정여건과 시·구·군 간 사무분담을 종합적으로 따져 합리적인 인상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박인섭기자 inseob8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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