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약 로비 의혹 등 논란에 휩싸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나흘 만에 출근해, 각종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신약 민원 전달은 신중해야 했다며, 무겁게 받아들인다고도 밝혔는데요.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한 이 사건, 경찰이 재수사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해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흘 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신약 로비 의혹'을 다시 한번 부인했습니다.
국내 제약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민원을 전달했단 겁니다.
[김승원/법무부 장관 후보자 : "민원 전달 과정에서 더 신중하게 했어야 했다는 점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식약처에 부정한 청탁을 한 적 없고…."]
신약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한 브로커 양 모 씨를 '우연히 한번 마주쳤다'고 했던 앞선 해명은 잘못됐다며, 오랜 인연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김 후보자, 양 씨와 함께 사진을 찍은 정 모 판사가 제약업체 대표 영장을 기각한 부분은 문제없다고 답했습니다.
[김승원/법무부 장관 후보자 : "그것은 법과 절차에 의해서 적절하게 했다고 생각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배우자와 자녀들이 4년 동안 급여 3억 3천만 원을 챙겼다는 의혹엔, 특혜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승원/법무부 장관 후보자 : "월급 270만 원 받고 거기 와서 아이들 돌보고, 가르치라고 일하라고 하면 일주일도 안 돼서 도망가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은 음주 운전 전력을 당에 알리지 않은 것은 "벌금 100만 원 이하면 전과 기록에 기재가 안 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김 후보자를 향한 고발도 잇따르는 상황, 경찰은 청탁 의혹 재수사가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사건을 배당해 법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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