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필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
AI에 ‘딸깍’하면 과제도, 보고서도, 발표문도 금방 나온다. 그러면 학교는 이제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요즘 많은 교사와 교수가 같은 고민을 한다. 학생들은 과제를 할 때 AI를 쓴다. 교사와 교수는 채점에 AI를 쓴다. 배우는 사람도, 가르치는 사람도, 평가하는 사람도 AI에 기대고 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걱정이 앞선다. 학습 과정은 돌아가지만, 정작 배움은 남지 않기 때문이다. 과제와 발표·평가 모두 껍데기만 남고 실질은 사라지고 있다.
AI 의존 고치겠다고 안 쓸 순 없어
정답 도달하는 과정 갈수록 중요
AI에 속지 않고 쓰는 법 가르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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