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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민석, “李 정부 뒷받침해 호남 메가프로젝트 성공시킬 것”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해 호남을 살리고 대한민국 전체를 살리는 메가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李 정부 뒷받침해 호남 메가프로젝트 성공시킬 것”

김민석, “李 정부 뒷받침해 호남 메가프로젝트 성공시킬 것”

장성 강연서 “800조 반도체 클러스터, 정부·여당 원팀으로 완주”

“호남 메가프로젝트 성공하려면 기업에 정부 정책 신뢰 심어줘야”

2026년 08월 07일(금) 22:57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7일 장성지역위원회에서 권리당원 등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해 호남을 살리고 대한민국 전체를 살리는 메가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7일 오후 장성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담양·함평·영광·장성 권리당원 강연회에서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에) 10조원도, 100조원도, 200조원도 아닌 800조원을 투자하는 것은 어마어마한 규모”라며 “이 프로젝트는 호남을 완전히 탈바꿈시키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전부터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산업을 지방으로 분산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남쪽에 신도시를 만드는 정도의 일을 해서라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말씀했다”며 “지역을 떠나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산업을 내려보내야 한다는 생각과 그동안 호남이 소외됐다는 문제의식이 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호남 메가프로젝트 추진 의지에 대해 “진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효과가 광주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부각했다.

김 후보는 “AI 반도체를 호남에서 생산하고 충청에서 패키징하고 영남에서 피지컬 AI와 로봇으로 연결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대한민국 전체가 바뀌게 된다”며 “그 변화의 시작이 호남”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이뤄지면 관련 협력기업과 후속 투자가 전남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후보는 “삼성이나 SK가 움직이면 협력업체가 같이 움직인다”며 “하나가 시작되면 선순환이 일어나고 관광이 늘고 청년 일자리가 생기며,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같은 사업도 함께 시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메가프로젝트는 광주뿐 아니라 전남 전 지역을 발전시키고 충청과 영남, 대한민국 전체로 뻗어나가는 대역사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재명 정부와 집권여당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대통령이 지지율을 끌고 당을 이끌어왔다면 이제는 당이 버티고 서서 대통령을 업고 가야 한다”며 “여당은 대통령이 있는 당이고 국정에 책임지는 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이 대통령과 오랜 기간 정치적 호흡을 맞춰온 점을 내세우며 “4년 동안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고 1년 동안 총리를 했다”며 “눈만 맞춰도 다음에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정도”라고 밝혔다.

내년 이후 전국 선거를 겨냥한 확장성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총선은 호남에서만 이기는 것이 아니라 부산·강원·대구·경북에서도 이겨야 한다”며 “대통령이 직접 뛸 수 없는 만큼 전국에서 경쟁력을 가진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 호남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당 운영 방식의 변화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매주 이틀씩 지방에 상주하려고 한다”며 “선거 때만 최고위원회의를 한 번 여는 방식이 아니라 4년 내내 지방을 찾는 당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첫 지방 일정으로 강원 춘천·강릉과 경북 안동 등을 찾고, 그 다음 주에는 전남을 방문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그는 “이제는 경제도 지방이 중요하고 정치도 지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호남 메가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기업들이 정부 정책의 지속성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 결과가 잘못되면 800조원 프로젝트를 두고 야당에서 시비를 걸 수 있고 기업도 흔들릴 수 있다”며 “기업을 강제로 투자하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호남에 투자하려고 할 때 정부가 ‘인프라를 확실하게 밀어주겠다’는 약속으로 끌고 온 것”이라며 “정부가 하는 말을 기업들이 계속 믿을 수 있다는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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