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김민석 “李 정부 대전환, 전남광주에서 시작…호남이 중심 잡아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25일 오후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전남광주시 동구 대인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악수 나누고 있다.

김민석 “李 정부 대전환, 전남광주에서 시작…호남이 중심 잡아야”

김민석 “李 정부 대전환, 전남광주에서 시작…호남이 중심 잡아야”

25일 호남 조계종 주지 3인 대담·대인시장 간담회 행보

8·17 민주당 당대표 선거 앞두고 광주 표심 공략

2026년 07월 25일(토) 21:20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25일 오후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전남광주시 동구 대인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악수 나누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25일 전남광주시를 찾아 호남 조계종 주요 교구본사 주지스님 3명과 대인시장 상인회 관계자를 잇달아 만났다.

김 전 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 대전환 프로젝트가 광주·전남에서 시작된 만큼 호남의 중심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대인시장 정비사업과 김치문화 특화시장 조성 건의에 대해서는 후속 협의를 약속했다.

이번 광주지역 방문은 8·17 민주당 당대표 선거 국면에서 호남 표심 공략과 종교계 지지 확보, 지역 상권 민심 청취를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전남광주시 동구의 한 식당에서 화엄사·송광사·선운사 등 호남권 조계종 주요 사찰 주지스님과 대담 및 지지선언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민형배 전남광주시장, 김원이 의원과 탤런트 이원종씨 등이 함께했다.

김 전 총리는 대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새로운 변화를 위한 대전환 프로젝트를 광주·전남에서 시작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그 성공이 국가적으로도 호남 전체로도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면서 “집권당답게 중심을 잡고 대통령을 뒷받침하겠다”고 밀했다.

송광사 주지스님은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시기에 진보진영이 통합되고 화합된 모습으로 국가 미래를 이끌어달라”고 주문했다.

화엄사 주지스님은 “불교가 이 땅에 전해진 1500년 세월을 지탱해 온 것은 민중과 함께한 시간이었다”며 “호남 균형발전과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선운사 주지스님은 종교계 역시 안정과 화합의 길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어 동구 대인시장 내 대인예술야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장 등 상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민형배 시장과 안도걸(광주 동남을) 의원, 임택 광주 동구청장 등이 동행했다.

대인시장 회장은 “50여 년간 광주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대인시장이 시설 노후화와 소비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치문화 특화시장을 조성하고 시장 전체를 현대화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명품 전통시장으로 재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김 전 총리에게 전달했다.

상인회 측은 특히 전통시장 특례법 개정 필요성을 집중 건의했다.

대인시장 실제 면적은 4만㎡가 넘지만 등록증상에는 1만㎡ 수준에 그쳐 정비사업 추진 자체가 막혀 있다는 것이다.

국공유지 비율이 시장 전체 면적의 50% 이상이어야 정비사업이 가능하다는 요건도 30% 이하로 낮춰야 전국 대다수 전통시장의 정비 길이 열린다는 지적을 함께 내놓았다.

상인회는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동의율이 이미 80%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대인예술야시장이 15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 온 국내 유일 형태의 예술 결합형 야시장이라는 점을 평가했다.

이어 “김치 종주국에 김치문화 특화시장이 없다는 점과 전통시장 특례법 개정 문제를 별도 협의 과제로 정리해 후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마친 후 대인시장 곳곳을 둘러본 김 전 총리는 야시장 광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즉석 인사를 건넸다.

그는 “시민 여러분이 평범한 일상의 여유를 마음껏 누리고, 어려운 시기를 이웃과 함께 극복하며 살아갈 수 있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며 굳건한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정병호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