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성장은 생존의 문제” 강조
대·중기 상생 밸류체인 구축 추진
기술탈취·불공정거래 근절 역설
김민석 국무총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에서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핵심 축이라며 정부 차원의 투자·규제개선·내수 활성화 지원을 약속했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 중소기업의 혁신과 도전을 격려하고 경제 재도약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김민석 총리는 정부를 대표해 대한민국 중소기업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격려사를 전달했다.
김민석 총리는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1.7% 성장해 전 세계 주요국 중 1위를 기록했고, 중소기업 수출도 298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화장품·식품·콘텐츠 분야에서 중소기업이 수출에 적극 기여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지정학적 갈등의 상시화, AI·에너지 대전환, 국내 인구구조 변화 등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경제 생태계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총리는 “대통령께서 늘 강조하셨듯이 중소기업이 든든한 풀밭처럼 단단한 생태계가 돼 역할을 다하고 충분히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성장의 혜택을 전 국민이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의 문제”라며 “그 변화의 중심에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지원 방향도 제시했다. 김민석 총리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는 여러분의 기술 혁신과 시장 개척을 돕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기업의 AI 기술이 제조 중소기업에 확산돼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밸류체인을 구축해 수출 성과가 중소기업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AI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 중심 사회’를 만들겠다”며 로컬 창업과 테크 창업을 투트랙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정경제와 창의적 혁신을 위한 제도 개선도 언급했다. 김민석 총리는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탈취와 불공정거래는 반드시 근절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의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김 총리는 “지난달 신설된 총리실 산하 ‘민관합동 규제합리화 추진단’을 통해 규제를 속도감 있게 개선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민석 총리는 “대한민국 기업의 99%는 중소기업”이라며 “중소기업 99%가 성장해야 대한민국 경제의 체질이 바뀌고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주권정부는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고 도전하고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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