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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출루→카스트로 해결’ KIA 승리 공식…‘3안타 3타점’ 카스트로 “안타 치는 게 목표” [PO1]

KIA엔 '슈퍼스타' 김도영(23)만 있는 게 아니다. '특급 외국인 타자'도 있다. 해럴드 카스트로(33)다. 가을 들어 더 매섭다.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도 날았다. 데릴이 MVP도 품었다.

PO 1차전, 카스트로 결승타+MVP

3안타 3타점 2득점 ‘펄펄’

“김도영 2루 도루, 도움 됐다”

“팀에 도움 주고 싶은 마음뿐”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KIA엔 '슈퍼스타' 김도영(23)만 있는 게 아니다. '특급 외국인 타자'도 있다. 해럴드 카스트로(33)다. 가을 들어 더 매섭다.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도 날았다. 데릴이 MVP도 품었다.

카스트로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 삼성과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 결승 적시타와 투런포까지 때리는 등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날았다.

덕분에 KIA도 5-1로 이겼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호투하다 헤드샷 퇴장 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불펜이 잘 막았다. 타선에서는 카스트로와 김도영, 나성범까지 골고루 해줬다. 박재현의 호수비도 있다. 공수 모두 삼성을 압도한 경기다.

경기 후 카스트로는 "어떻게 해서든 안타를 치는 게 목표"라며 "우리 선수들 모두 위험한 선수다. 난 내 일을 열심히 할 뿐이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남겼다. 아래는 카스트로와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시리즈 첫 경기 승리로 장식해서 너무 기쁘다.

-4회 홈런 상황, 어떻게 대처했나. 홈런 직감했는지

중요한 상황에서 페덱이 굉장히 다양한 구종의 볼을 던졌다. 그 상황에서 싸움을 이어가면서 마지막에 커터를 예상했다. 그게 적중했다. 덕분에 좋은 타구 만들었고 홈런으로 이어진 것 같다.

-커터를 예상한 배경이 있다면

첫 번째 타석 때도 커터를 던졌다. 그걸 잘 맞춰서 안타를 기록했다. 그다음 타석에도 커브, 속구 등 다 던졌는데, 이후 커터가 나올 것 같았다. 그래서 거기에 초점을 뒀다.

-이강철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 만나면 카스트로롤 더 조심해야 한다고 했는데

나뿐만 아니라 출전하는 선수들 모두 조심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팀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나를 언급해주셔서 감사하지만, 나는 내 일을 할 뿐이다. 항상 더 잘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1회 적시타 때 김도영이 도루를 했다. 이게 동기부여가 됐나

2아웃이었다. 뭔가를 만들어야 했는데 김도영이 2루까지 도루해서 좋은 기회 만들어줬다. 도움이 됐다.

-경기 끝나고 김도영과 포옹 세리머니 했는데

항상 김도영과 하는 걸 오늘도 했다. 다른 선수들과도 마운드 쪽에서 포옹한다. 끝나고 루틴이다.

-이범호 감독이 지금 기세면 시즌 때 타율 4할도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런데 어떤 상황이든 타석에 들어서면 안타 치는 게 목표다. 그런 숫자 신경 안 쓰고 좋은 모습으로 팀에 도움을 주는 게 목표다.

-결승타 부상으로 받은 감자칩 어떻게 하나

오늘 인터뷰가 많아서 다른 인터뷰하고 왔다. 그때 잠깐 라커에 뒀다. 그런데 사람들이 다 가져가서 내거 하나도 없다.(웃음)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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