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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대중,"AI·통합·K교육"으로 'DJ' 이름값 하겠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를 움직이게 한 IT 강국이 된 것도 그래서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주식을 사서... 아니라, IT 인재, 벤처 인재, 연구 인재, 기술 인재,민주 인재로 성장하도록 미래 산업에 맞게 다시 키우는 전략을...

김대중,"AI·통합·K교육"으로 'DJ' 이름값 하겠다

통합교육감 후보 4명 중 ‘DJ’와 동명이인

미래교육시민위 비전 선포식서 공약·정책 제시

전남광주교육특별시 걸맞은 인재육성할 터

[시민의소리=박병모 기자] 김대중(DJ)이 대통령으로 당선됐을 때 IMF 외환위기가 닥쳐왔다.

그런 절망감 속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출구를 단순한 금 모으기 행사나 구조조정에서 찿기보다는 ‘정보화와 인재육성’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22일 열린 미래교육시민위원회 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대중 후보

당시 나라 곳간은 비었지만, 사람·지식·기술에 투자함에 따라 산업화를 넘어 정보화 시대로 넘어갔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를 움직이게 한 IT 강국이 된 것도 그래서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주식을 사서 간직했던 투자자들은 오래간만에 살판났다고 내심 미소를 짓고 있지 않은가.

이런 상황에서 호남 정치는 ‘민주당 그들만의 당원 경선 잔치’로 끝나면서 유권자들의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공천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냉소적이다.

투표율 저조가 예상되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남광주통합교육감 선거가 남아 여기에 자그마한 기대를 걸고 있을 뿐이다.

통합교육감 후보 4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유독 관심이 쏠린 후보는 김대중 현 전남교육감이 아닐런가 싶다.

광주시내에 선거벽보로 내걸린 4명의 통합교육감 후보

그래서 며칠 전 열린 ‘미래교육시민위원회 비전 선포식’에 취재차 나섰다.

심볼 로고 한 가운데 펼쳐진 “파란 원이 무엇을 상징하느냐?”고 물었더니 사람·희망·미래비전,그리고 미래교육의 철학이 담겨있다고 설명한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의 인사말을 경청하면서 젊은 시절 서울 보라매 공원 집회까지 찾아갈 정도로 존경했던 DJ(김대중)와 이름이 같아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잘만 하면 호남의 미래를 짊어질 교육적 자산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대중 후보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이름값을 하려면 시대의 위기를 읽고, 그 위기에 맞는 교육 해법을 내놔야 한다고 말이다.

김대중 후보가 선거 프레임으로 내건 키워드는 “AI·통합·K교육”이다.

지방 소멸 극복 방안을 위해서는 최적의 대안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니까 DJ가 국가부도 위기에서 교육입국·인재보국의 길을 열었다면, 김대중 후보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면 AI·통합·K교육의 해법을 제시한 셈이다.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지지자들에게 일일이 악수하거나 감사 인사를 하는 김대중 후보

김대중 후보의 교육비전위원회가 담아낸 교육정책제안서를 살펴봤더니 6개 정책, 87개 항목이 담겨 있다.

통합특별시 교육 패러다임 대전환을 위한 신 교육생태계 구축 등 제목부터가 촘촘하면서도 밑그림과 청사진이 단단하고도 방대하게 그려져 있다.

이를 보더라도 DJ가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IMF라는 국가부도 위기를 “정보화와 인재육성”으로 돌파했듯이, 김대중 후보 또한 지역소멸 위기를 ‘AI·통합·K교육’으로 넘어서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기의 성격과 시대적 상황은 다르지만, 해법의 뿌리는 결국 나라를 살리는 것도 사람이고, 지역을 살리는 것도 사람이라는 점에서다.

“인재로 나라와 지역에 보답한다”라는 뜻의 이른바, ‘인재보국(人才報國)으로 미래 교육의 대전환을 선포한 셈이다.

김대중 후보는 머리가 영특하고, 끼가 넘쳐나고, 손재주가 좋은 전남·광주 아이들을 서울로 빠져나가도록 내버려둘 게 아니라, IT 인재, 벤처 인재, 연구 인재, 기술 인재,민주 인재로 성장하도록 미래 산업에 맞게 다시 키우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인재보국이야 말로 가장 아름답고, 가장 호남다운 구호이기 때문이다.

이쯤에서 김대중 후보는 이런 정신을 계승하려면 전남·광주“통합교육은 행정통합의 부속물이 아니라, 전남·광주가 다시 일어서도록 DJ처럼 인재보국 전략을 자신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작금의 전남·광주 교육의 위기는 단순히 성적 문제가 아니다.

학생 수 감소, 청년 유출, 지방대 붕괴; 농어촌 학교 소멸, 수도권 교육 쏠림 등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적 위기다.

따라서 김 후보는 전남의 넓은 교육 자산과 광주의 도시교육 역량을 결합하면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교육특별시를 만들 수 있도록 교육 대전환의 패러다임을 오롯이 세워야 한다.

“지금 교육을 바꾸지 않으면 학교가 무너지고, 학교가 무너지면 지역이 소멸하고 사라지니까 말이다.”

시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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