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이라크의 데자뷔... 미국-이란 전쟁, 또 장기전 되나"
"48시간 최후통첩에서 한 달 휴전까지... 트럼프의 혼선, 출구 못 찾는 미국"
"60도 폭염·산악지형·호르무즈 절벽 요새... 미군 상륙작전이 어려운 이유"
"중동발 복합위기 경고... 정부, 유가·환율·금융 3중 충격 총력 대응 필요"
"전쟁 리스크에 흔들리는 증시... 정부, 인위적 부양 대신 연착륙 대책 세워야"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폴리뉴스 스튜디오에서 가진 <닥터둠의 전망 3월>에서 미국-이란 전쟁에 대해 분석 전망하는 대담을 가졌다.
김능구 대표와 황장수 소장이 '닥터둠의 전망 3월'에서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폴리뉴스 김윤혁PD]
"아프간·이라크의 데자뷔... 미국-이란 전쟁, 또 장기전 되나"
▲ 김능구> 미국-이란 전쟁. 어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그게 결국 결정적인 협상이 진행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 황장수> 저 말이 지난 주말에는, 토요일에는 48시간의 시한을 줄 거니까 항복하지 않으면 완전히 플랜트나 인프라 시설을 다 뭉개버리겠다 이러다가···
▲ 김능구> 초토화시키겠다, 이런 말을 했죠.
△ 황장수> 네, 그러다가 최후통첩이 12시간 남았는데 월요일 한국 시간으로 저녁 한 8시 좀 넘어서는 "5일간의 시간 유예를 주겠다. 그 사이에 협상을 마무리 짓자. 6개의 항목에 대해서 협의를 해야 된다." 그래서 원자력 물질, 고농축 우라늄이나 그다음에 미사일 통제 이런 부분을 이야기했어요. 그러다가 다시 어젯밤에는 또 뭐라고 했는가 하면 한 달간의 기간에 휴전을 하고, 그 시간에 모든 협상을 다 마무리 짓자고 합의해야 될 점이 16개라고, 6개에서 10개가 더 늘어났어요.
그래서 왜 그러면 5일간의 기간을 가지고 왔는데 이게 바뀌었느냐. 모든 외신에서는 이란 측에서는 아직 통로는 있을 것이라고 인정하지만 미국하고는 협상을 한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 나온 게 하나도 없어요. 이란 대사가 오늘 오전에 보니까 국회 외통위에 와서 미국하고 어떠한 합의를 한 바도 없고, 호르무즈 해협을 공동 관리한다. 그리고 적대국 외에는 통행을 허용했다 해서 오늘 아침에 트럼프가 오일 가스와 관련해서 이란 측으로부터 엄청난 선물이 나왔다. 그렇게 말을 하면 다 뻥이라고 주한 이란 대사가 조금 전에 국회에 가서 국회 외통위 김석기 위원장 등과 대담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걸 보면 적어도 이란이 공식적으로 책임 있게 조만간에 트럼프하고 대화를 할 가능성은 별로 없고, 아마 이란의 무게가 떨어지는 사람이 이란 입장에서는 자기들이 지금 이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 가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동안에 많이 얻어맞았으니까 숨을 돌려서 전력을 재정비할 시간을 벌고자 그렇게 무책임한 B급쯤 되는 인사를 보내놓고 나중에 책임 안 지는 방법으로 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봐요.
▲ 김능구> 좀 궁금한 게 미국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이 서로 같이 지금 전쟁을 벌이고 있잖아요. 그러면 보통의 예측으로는 현대전에서 막강한 이번 작전도 AI가 다 설계하고, AI가 군사기지 하나가 미처 학교로 바뀐 걸 모르고 그리로 때렸다, 이런 말도 나올 정도로···
△ 황장수> 그리로 때려서 175명이 죽었죠.
▲ 김능구> AI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군사 물자로 하면 미국이 최강 아닙니까? 거기에다가 이스라엘도 만만치 않고. 그래서 이란을 초단기 내에 붕괴시키고 민중 혁명이 일어날 거다, 이렇게 자기들은 봤던 것 같아요, 실제로.
△ 황장수> 2차 대전 이후에 미국이 개입해서 이긴 전쟁이 하나도 없어요. 다 흐지부지 그냥 발을 뺐거나 아니면 졌죠. 한국전쟁, 월남전쟁, 1차 이라크 전쟁 그다음에 또 아프가니스탄 전쟁 또 2차 이라크 전쟁 그리고 이란 전쟁이거든요. 여기에서 보면 미국이 끝까지 이긴 게 하나도 없어요. 그건 뭔가 하면 미국이 자신들이 가진 화력, 그러니까 엄청난 세계 최고의 무기들을 믿고, 그런 자신들의 국력을 믿고 상대를 조지는 것은 얼마 안 된다, 이렇게 보지만 아프가니스탄을 다룬 영화에 보면 탈레반 지도자가 미군 사령관하고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게 있어요. 그 사람이 시계를 번쩍한 걸 차고 있으니까 "당신은 좋은 시계를 가졌지만 시간은 우리가 가지고 있다." 이란은 이슬람에서 제일 강경한 집단입니다, 시아파. 이란이라는 시아파는 과거에 모하메드의 후계자였는데 억울하게 전투에서 기습을 해서 죽여서 그 뒤부터 항상 이슬람에서 소수파로 전락해 있었다. 그래서 이슬람에서 시아파라는 것은 복수 또 그다음에 원한을 푸는 문제, 이런 데 대해서 굉장히 특화된 집단이에요.
그런데 미국이 얼마나 어리석었는가 하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을 몰아내고, 주요 대도시들만 회복하면 아프가니스탄에서 민주주의가 될 거라고 착각한 거거든요. 그 사람들은 수천 년 동안 자기들 방식대로 살아온 사람이에요, 이슬람 문화 속에서. 그러니까 아무리 미국이 돈을 수백 조 투입해도 아프가니스탄이 민주화가 되지 않았고 그다음에 아버지 부시는 쿠웨이트를 침공했기 때문에 후세인을 조졌지만 후세인이 힘이 좀 빠지고 나니까 항복을 안 했는데도 불구하고 남과 북에 비행 제한 구역을 두고 그냥 봐줬어요. 왜 안 없앴냐 하면 이걸 없애버리면 이라크의 전체는 시아파인데 그건 이란에 다 동조하는 세력이다. 그런데 이라크의 상층부만 수니파다. 그러면 후세인을 없애버리면 이라크가 이란의 쫄병 국가가 된다, 이래서 안 했는데.
▲ 김능구>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서 그런 거네요.
△ 황장수> 그래서 오히려 미국이 중간에서 이간질해서 이란-이라크 전쟁까지 하면서 양쪽의 무기도 팔아먹었지 않습니까? 그러고 아프가니스탄 전쟁 같은 경우에도 탈레반을 완전히 소탕하는 게 불가능하다면 아프가니스탄의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겠느냐 그다음에 이라크 후세인을 두 번째 전쟁에서는 쫓아냈잖아요, 아들 부시가. 아버지가 안 한 걸. 그러면 이라크의 민주주의를 심을 수 있다고 자신을 했죠. 그래서 섭정까지 임명했어요, 당시에.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슬람 고유의 문화 속에 수천 년 살아온 이 사람들은 서구식 민주주의를 강제적으로 이식시킨다는 건 불가능한 거예요. 우리가 봤을 때는 혼란이고 엉망진창인데 그것은 자기들이 살아가는 수천 년의 방식이에요.
그리고 이슬람의 배타적인 부분이라는 것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이 우리를 지배하고 우리한테 지시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이렇게 여기고 있거든요. 그러면 미국이 아프간 전쟁과 이라크 전쟁에서 두 번을 해서 실패를 경험했다면 중동에서 전쟁을 벌일 때는 이 사람들은 항복을 하지 않는다고 봐야 돼요. 만약에 이란에 지금 살아남은 지도부. 이슬람 신정 혁명수비대가 미국에 항복을 하게 되면 그것은 이슬람 전체에서 완전히 비겁자 그리고 심지어 지 아버지가 죽어서 후계자가 되고, 마누라도 죽고, 자식도 죽었는데 그 복수를 하지 않고 미국한테 붙어서 그야말로 핵도 내주고, 미사일도 내주고 그다음에 다시는 주변에 하마스나 헤즈볼라나 후티 반군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면서 명맥만 유지한다는 건 결국은 얼마 안 가서 이 사람들이 다 무너져서··· 무너지면 전부 죽는 거예요. 독재 체제를 유지한다고 수십만 명을 죽이거나 다치게 했잖아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은 미국하고 항복해서 미국의 뜻대로 해주면 체제가 유지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고, 그때부터는 이란 국민들이 다 달려들어서 자기를 죽인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저 사람들은 절대 항복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저 사람들이 지금 시간은 자기 편이다. 5개월만 넘기면 자기들이 이긴다고 보고 있고 또 자기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막고 있으면 결국 유가는 폭등하고, 주식은 폭락하면서 트럼프가 견디지 못하게 될 거라는 서구의 금융 자본주의 시스템이 약점이라는 걸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어떻게 보면 휴전에 임하거나 그다음에 5일 그다음에 한 달, 이런 것도 공식적으로는 부인하면서 비공식적으로는 아마 중재한 파키스탄이나 이집트에 "그래, 한번 만나보든지." 했을 거예요. 트럼프가 완전히 말려들었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그래서 이 전쟁이 항간의 이야기처럼 휴전을 해서 조만간에 아름답게 끝나기는 불가능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연합뉴스]
"60도 폭염·산악지형·호르무즈 절벽 요새... 미군 상륙작전이 어려운 이유"
▲ 김능구> 그런데 지금 트럼프의 이런 부분들을 베네수엘라도 그렇고, 우리가 이전의 제국주의 역사를 알지 않습니까? 유럽이 산업혁명으로 인해 강대국이 되고, 대항해시대를 거쳐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를 제국주의로 지배했는데 그 세월 동안에 점차적으로 제국주의의 양상이 바뀌잖아요. 어쨌든 그 나라의 주권을 갖다가 계속 인정하고 넘기고 하는 식으로 점점 바뀌어 왔잖아요.
△ 황장수> 그렇죠. 2차 대전 이후에 거의 다 제국주의가 서서히 쇠퇴하고 발을 빼는 쪽으로 갔죠.
▲ 김능구> 2차 대전 이후에 창성한 나라가 미국이잖아요. 미국이 그런 경험이 부족한 거야. 그러니까 현재 제국주의가 사라진 지도 얼마나 됐는데,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전 제국주의보다 거친 제국주의가 없어요, 이건.
△ 황장수> 그게 마가주의의 내부에서 벌어지는 혼란이거든요. 사실은 마가주의라는 건 반제국주의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미국만 잘 살자. 미국 내부만 잘 살고.
▲ 김능구> 그게 고립주의잖아요. 미국 고립주의.
△ 황장수> 그게 과거의 먼로주의와 같은 고립주의거든요. 그런데 교묘하게 트럼프가 돈로주의라 해서 베네수엘라를 칠 때는 아메리카 대륙은 관계한다 해서 베네수엘라를 쳤죠. 그렇지만 아무리 제국주의적인 요소가 있다 하더라도 마가주의하고 충돌되기 때문에 지금 마가의 지도자들, 터커 칼슨 같은 사람들이나 전번에 조 켄드 같이 대테러 국장하던 사람들은 이거 마가 이념에 맞지 않는다, 왜 쓸데없이 전쟁을 일으키냐. 이란이 당신들에 대해서 임박한 핵 위협을 한 적이 없다. 그리고 또 더 나아가서 협상 중이었는데 이란이 무슨 뭐 미국한테 공격을 하려는 징조도 없고, 공격을 할 능력조차 없고, 핵무기도 없고, 미사일도 긴 게 없는데 왜 했느냐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트럼프는 사실상 마가주의의 지지를 자신의 지지 기반으로 받는 데만 익숙했지, 어떻게 보면 제국주의적 속성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 그래서 캐나다 땅도 우리 거, 그린란드도 우리 거.
그런데 저번에 이슬람 문화가 없는 스페인 문화 속에 있는 베네수엘라를 두들겨서 마두로를 납치해 온 1월 초의 그 성과가 이번에 트럼프를 굉장히 오판하게 만들었다. 베네수엘라하고 이란하고는 완전히 다른 부분이라는 거죠.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 차베스가 자기 권력을 장악해 오는 수준하고, 지금 47년 된 1979년부터 호메이니가 팔레비 왕정을 쫓아내고. 그래서 잘 모르지만 처음에는 이 과도 민주주의였어요. 그런데 거기에 뭐 라프산자니니 이렇게 온건파를 호메이니가 전부 제거하고 죽이거나 쫓아내면서 이슬람 신정 체제를 굳히고 그리고 그 속에서 혁명수비대를 동원하고 또 이라크하고 전쟁하면서 자신들의 지지 기반을 더 체제를 굳히고 그다음에 바시지라는 민명대를 가지고 동네마다 감시하고, 그래서 세계에서 거의 북한과 유사한 완벽한 통제 체제를 갖추고 있는 나라인데 여기에 또 다른 건 뭔가 하면 시아파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지배하고 있다는 게 베네수엘라하고는 완전히 다른 거예요.
▲ 김능구> 지금 신정 체제죠?
△ 황장수> 신정 체제죠. 그래서 대통령이나 총리나 장관은 아무것도 안 해요. 호메이니 다음에 하메네이고, 하메네이 다음에 모즈타바, 그 아들이죠. 그래서 그 사람하고 그다음에 그 혁명수비대하고가 사실상 이란을 다스리고, 나머지는 얼굴마담, 바지사장들이에요.
▲ 김능구> 그런데 지금 트럼프가 어찌 말하면 시간 벌기를 하고 있다. 그 시간 벌기를 하고 있는 이유가 군사적 시간 벌기도 있을 거고, 증시, 유가 관리. 지금 금융시장 충격을 굉장히 의식하고 있다는 거고 그다음에 마가 내에서도 바뀌고, 국내 지지가, 전쟁 지지가 얼마 안 돼요. 그렇기 때문에 출구를 모색하는 거 아니냐. 그리고 우리가 지난번에도 이야기했지만 11월 중간 선거에서 참패하게 되면 레임덕이 바로 올 수밖에 없죠.
△ 황장수> 아마 탄핵 걸릴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 김능구> 그렇죠. 민주당이 자기들이 과반 넘으면 탄핵 바로 안 하겠어요?
△ 황장수> 바로 들어가죠. 지금 공화당 내부에서도 이반 표들이 좀 된다고 보고 있어요.
▲ 김능구> 그래서 이번에 우리가 지방선거에서도 예를 들면 국민의힘이 윤어게인, 극우 세력과 절연하고 변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이야기했는데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도 좀 궁금합니다.
△ 황장수> 그래서 지금 우위 규모가요. 공화당이 상원에서는 2석 앞서고 있고, 하원에서는 처음에는 조금 이겼는데 보궐선거나 이런 데서 점점 줄어들어서 6석 앞서고 있는 걸로 듣고 있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상원도 지금 의원 3분의 1을 교체하고,, 하원도 다 전부 다시 하잖아요, 주지사도 절반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중간 선거에서 상·하원에서 지금 이대로라면 민주당이 6:4 정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지금 트럼프 2차 임기가 시작되고 선거에서 이긴 게 하나도 없어요. 모든 선거에서 다 졌거든요, 공화당이.
▲ 김능구>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 졌다고.
△ 황장수> 다 지고 있어요. 그리고 공화당의 절대 우세 지역에서도 민주당과의 차이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 트럼프가 지상 작전을 위해서 시간을 번다, 연막이다, 저는 안 믿습니다. 내가 볼 때 지상 작전 쉽게 못 할 거라고 보고요. 지상 작전을 이란이라는 나라가 한국의 17배인데 완전 산악 국가라 그야말로 1개의 나라가 아니라 도시가 1개의 나라일 정도다. 그래서 옛날에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 이래 이란을 침공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그리고 해안가만 절벽이고, 산악이 아닌 지역이 조금 있는데 이란이 한국의 17배라 어마어마하게 넓은 영토고요. 그래서 이란은 현대 무기를 가지고 전쟁을 하기가 어렵고, 미군이 아무리 공습을 해도 산악 지역에서 이란의 혁명수비대 전력을 제거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그게 있어요.
그러면 상륙 작전을 하는데 4월 말, 5월만 되면 60도가 돼요. 지구상에서 제일 더운데예요. 이번에 호르무즈 해협 옆에 반다르 아바스라고 큰 항구가 있는데 그 근처에 상륙을 해야 되는데 그 근처가 5월만 되면 60도 올라가니까 거기서 무슨 작전을 하겠어요. 그래서 상륙 작전을 하겠다면 3월 말, 4월 초가 최적인데 트럼프가 이란에 대한 압박용으로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는 트럼프라는 사람이 미국의 지도자로서 순발력이나 대중의 감을 읽는 데는 익숙하지만 다른 나라에 대한 지정학적인 인문 교양학적인, 역사적인, 문화적인 소양이 거의 없으니까 이런 판단을 했다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이란은 미국에 항복 안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트럼프가 11월 중간선거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초조해질 수밖에 없고, 5개월만 끌면 트럼프가 도망을 갈 거다. 미국이 5개월 이상 전쟁을 할 여력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난번에 보면 트럼프가 미국 의회에 한국 돈으로 300조의 전비를 청구했어요. 그래서 하루에 3~4조가 들어간다는 거예요. 딱 3개월짜리예요. 그러니까 3개월을 최장으로 보고, 2월 28일에 시작했으니까 3, 4, 5월까지가 최장으로 보고 전쟁을 시작했는데 트럼프가 지금 4주 폭격을 해 보고 나니까 폭격만으로는 호르무즈 해협을 뚫는 것도 불가능하고 항복을 안 할 거다.
이란 미사일을 90%를 없앴다 그랬잖아요. 그런데 지금 끝도 없이 날아 들어오잖아요. 오히려 이스라엘이 요즘 방공망이 뚫려서 박살이 나고, 중동에 있는 오일 인프라가 나라마다 박살이 안 난 게 없어요. 전체 중동의 오일, 가스 인프라가 한 20% 정도가 박살이 나서 전쟁이 끝나도 회복에 한 5년이 걸릴 거다. 그런데 호르무즈 해협은 딱 거기 완전히 그냥 요새죠. 중국의 옛날의 산해관 같은 요새인데 거기를 딱 지키면서 배를 22척을 공격했어요. 그러니까 그걸 못 빠져나가는데 문제는 호르무즈 해협에 절벽이 있고, 절벽 앞에 조금 해안이 있고 그리고 바다가 얇아서 이란 쪽으로 붙어서 3km 안에 통과돼야 돼요. 무조건 지나가는 배는 이란에 걸리게 돼 있어요. 그런데 지금 미국 군함이 호르무즈 해협 안에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에 이렇게 처해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걸 해결하려면 미군이 상륙해서 절벽, 해안가 이런 걸 다 점령하고, 그런 다음에 상당히 이란군이 공격을 못하도록 넓게 퍼져야 되는데 그러려면 몇만 명이 들어가야 돼요.
그런데 미국이 과연 그래서 성공할 수 있겠냐, 까딱하다가 집중 포화를 당할 거 아니냐. 그러니까 이란에 오일을 쪼아보면 될까 싶어서 하르그섬이라고 오일 수출 인프라, 그걸 장악할까 생각했는데 그것도 울릉도 3분의 1밖에 안 되는데 한 5km밖에 안 돼요, 폭이. 그거에 집중 포화를 당하면 미군이 몇천 명이 상륙해 있다가 거기도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미국이 지상 작전을 고려하고 해병대하고 공수사단을 8,000명을 불러다 놨는데 이걸 가지고 해결하기가 쉽지 않으니까 트럼프가 이틀 겁 줬다가 이란이 꼼짝도 안 하니까 5일 줬다가 그리고 5일 안에 협상도 안 되니까 다시 한 달을 주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이 전쟁이 트럼프가 잘못 시작했고, 못 빠져나오고 그다음에 트럼프가 저렇게 왔다 갔다 하니까 미국의 장군들이, 국방부가, 군이 헤그세스야 트럼프의 쫄병이라서 시키는 대로 하지만 장군들이 전부 이 전쟁에 대해서 이길 수 없다는, 저런 지도자 밑에서 전쟁을 해서 이길 수 없다는 회의감이 퍼져 있다는 거예요, 미 국방부 안에. 그러니까 조 켄트가 그만둬 버린 거 아니에요.
▲ 김능구> 미국 장군들도 이번에 윤석열 계엄을 통해서 그걸 반면교사로 삼아야 될 겁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계엄의 명령이라고, 군 통수권자 명령이라고 받은 사람들은 다 재판 지금 하고, 별 다 날아가고 있어요. 이제는 부당한 명령에 대해서는 거부할 수 있다가 아니라 거부해야 한다. 거부하지 않으면 그동안 자기들의 여러 군 인생, 이런 부분들이 다 망가져 버리는 거죠. 제가 또 하나 묻고 싶은 게 지금 중동 지역에서 가장 강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니겠어요? 아마 미국이 이스라엘을 제외한 아랍 국가에서 그래도 균형치를 잡고 있고, 자기들이 친밀하고 표방을 안 하더라도 상당히 미국 지향의 노선으로서 중심을 잡아주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서 장기전 갈 것이다. 마치 협상 없는 것처럼 이야기를 해서 난리가 났대요.
△ 황장수> 알고 있습니다.
공습받아 불타는 이란 테헤란의 석유 저장소 [사진=연합뉴스]
"시아파 확장에 사우디 왕정 위기의식... 미국-이란 충돌 키웠다"
▲ 김능구> 그래서 사우디는 어제오늘 계속 사실무근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대표적인 방송이잖아요, 알자지라가. 알자지라의 비판도 쏟아지고 있대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황장수> 중동에 봤을 때 팔레비 왕정이 뒤집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팔레비 왕정은 신정을 부정했기 때문에 사우디가 중동의 중심이었어요. 그런데 호메니이가 시아파 혁명을 하고 사우디는 수니파의 핵심이죠. 메카가 사우디에 있잖아요, 종교의 도시가. 그런데 이게 점점 시리아 그다음에 레바논, 후티 반군, 하마스까지 넓힌 거예요. 악의 축이라고 하는 이란의 힘을요. 미국의 미래 학자들이 한 15년, 20년 지나면, 한 10년 전에는 그랬어요. 시아파가 계속 과격파를 통해서 머지않아서 사우디부터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까지 다 뒤집어질 거다, 혁명으로. 왜? 굉장히 잘 살지만 부패했고 또 외국인들한테 모든 노동을 맡기고, 심지어 군인들도 외국인들이 수두룩해요. 그러니까 저런 부패한 왕정에 대해서는 이제 시아파가 다 뒤집을 거다. 그래서 사우디가 알카에다, 오사마 빈라덴도 사우디잖아요. 사우디의 왕족의 일원이에요, 먼. 그런데 거기에 뒷돈을 대줬잖아요, 사우디 정부가. 밝혀진 이야기지만 미국이 쉬쉬했습니다.
▲ 김능구> 집안하고 굉장히 친했다고 그러죠.
△ 황장수> 사우디의 왕정을 흔드는 놈들을 그러지 말라고 뒷돈을 주고 입을 막고 있을 정도로 허약해요. 그런데 사우디의 빈 살만이 권력 장악을 해서 독재로 가니까 거기에 저항하는 언론인들을 죽여버렸어요. 그러니까 바이든은 거기에 대해서 나름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빈 살만을 압박하니까 빈 살만이 러시아하고 중국에 많이 붙었죠. 그러다가 이번에 쿠슈너, 트럼프 사위하고 손을 놔서 사우디가 이스라엘하고 화해하고, 그래서 사우디가 동의했기 때문에 미국이 이란을 쳤다고 봅니다. 그래서 사우디도 이스라엘 말 듣고, 트럼프 말 듣고 이번에 끝낼 수 있다고 본 거예요. 그런데 사우디가 지금 분노하는 거예요. 트럼프가 빠져나가려고 하거든요. 그리고 사우디로 미사일이 날아와서 사우디의 유전 시설부터 군 시설까지 많이 망가졌어요. 그러면 사우디가 자존심이 보통 상한 게 아니고 UAE도 똑같은 입장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나라들이 이번에 이란이 좀 맛이 갔을 때 이번에 죽여야지 저걸 살려놨다가는 나중에 우리 왕정이 존재하지 못한다고 겁을 먹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우디나 UAE가 파병할 거니까 미국이 끝까지 싸우라고 요구하고 있고, 미국의 트럼프는 상황이 뜻대로 안 돌아가니까 발을 빼려 하면서, 그래서 알자지라가 보도했는데 사우디의 공식적인 입장이야 그건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능구> 그러니까 그 이전의 가자 전쟁 때 저희 폴리뉴스가 중동 전문가 인터뷰를 했는데 향후의 중동 평화를, 지속적인 평화 체제를 하려면 사우디의 역할이 중요할 거다. 그런데 사우디는 아직까지 미국과 관계를 하고, 미국 내에서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은 하지만 독자적인 부분들이 분명히 있는 거죠, 아랍 내에서. 그래서 아까 말한 시아·수니파의 관계에서, 시아파들이 다 강경파들이잖아요. 이 강경파들이 이번 기회에 이거 하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그게 또 만만치 않다는 것도 본인도 알 거잖아요.
△ 황장수> 그런데 지금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데 사우디가 예멘에 파병을 하고 있어요. 예멘 내전은 후티 반군하고 사우디 대리전이에요. 지금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정부는 거의 무력화됐고, 사우디하고 UAE가 군대를 보내서 후티 반군하고 싸우는데 여기서 사우디가 잘 못 이기고 있어요. 그래서 국가의 부에 비해서, 군사력이 무기 수준에 비해서 굉장히 약하다. 그러니까 사우디가 가지고 있는 딜레마가 뭔가 하면 모든 부분을 외국에 의존하고, 그렇게 하니까 첨단 무기들은 있지만 이런 걸 잘 가동을 못하는 상황이다.
▲ 김능구> 전쟁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 거고.
△ 황장수> 그런 상황이고요. 그러니까 사우디가 마른 맹주죠. 돈도 많아. 그런데 내부적으로는 부패하고 빈부 격차도 심하고 이러니까 그걸 뒤집고자 하는 이슬람 과격파들이 굉장히 많이 있어요, 사우디에. 그러니까 사우디가 이런 딜레마에 빠져 있는데 이번에 이란을 제거함으로써 그런 걱정을 벗어나려고 동의를 했고 그래서 공격이 됐는데 일이 뜻대로 안 돌아가니까 트럼프가 발을 빼는데, 사우디는 알 거예요. 트럼프가 이란을 쳤을 때는 기름 때문에 쳤지, 이란에 기름 한 방울 안 나오면 안 칩니다.
아니, 북한이 핵을 다 만들어서 있고, 미국까지 날아가는 미사일이 있어도 트럼프는 북한은 안 치잖아요. 1기 때도 안 쳤고요. 그러면 이란은 왜 쳤냐, 이란을 친 이유는 결국은 이스라엘이 로비했고, 유대인 로비. 그다음에 두 번째로 사우디가 저거 좀 신경이 쓰이니까 어떻게 좀 해 줘라. 그다음에 세 번째로 기름이죠. 트럼프 개인의 요인은 기름이라고 봅니다.
▲ 김능구> 베네수엘라도 그랬다면서요.
△ 황장수> 베네수엘라가 세계 2위의 매장량인데 이란이 3위거든요. 그러면 자기가 전 세계의 오일의 황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공격을 했는데 지금 뜻대로 안 돌아가는 상황에서 굉장히 당혹감에 빠져서 이걸 빠져나오려고 하는데 빠져나오는 길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능구> 미국에 보면 위대한 대통령의 비석이 있지 않습니까?
△ 황장수> 러시모어산에.
▲ 김능구> 4명이 있는데 트럼프의 목표가 그 다섯 번째 위대한 대통령에 자기가 오르는 거래요.
△ 황장수> 참 똘끼가 충만하네요.
▲ 김능구> 오르기는커녕 나중에 있는 거라도 다 부서지기를 걱정해야 될 것 같아요.
△ 황장수> 월요일에 트럼프가 갑자기 5일간 협상을 하겠다 해서 내가 유튜브에 다 써놨어요, 트럼프가 유가 내려가고, 주식 올라가는 데 선물 걸었다. 그런데 어제 미국의 CCN하고 그다음에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 그다음에 CNBC, CNN하고 전부 다 뭐라 하는가 하면 트럼프의 이 타이밍이, TACO trade라고 그러는데 항상 주식 시장 개장 전에 너무 자주 반복해서 이런 식으로 하는데 트럼프 말하기 한 10분, 15분 전에 거액의 선물이 걸렸다. 그래서 지금 이게 파다합니다. 그래서 폴 크루그먼 같은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유명한 학자가 저거 조사해서 감방 보내야 된다고까지 하고 있어요. 트럼프 가족이나 측근이 관계돼 있다고 100% 확신해요. 주식 시장을 투자를 분석해서 투자하는 게 주식인데 트럼프가 이걸 자기 말로 가지고 주식 시장을 들었다 놨다 하기 때문에 투기판으로 만들고 있다, 이런 비난도 지금 엄청나게 나오고 있어요.
▲ 김능구> 이재명 대통령 말에 의하면 주가 조작은 패가망신 정도가 아니고 국사범으로 다뤄야 된다는데 실제로 트럼프는, 끊임없이 그 집안은 비즈니스와 정치를 연계해서 하고 있더라고요.
△ 황장수> 그래서 자기가 출장 가는 것도 자기 호텔에 가서 국가에서 대량으로 청구해서 타내는 사람이에요.
호르무즈 해협 [사진=연합뉴스]
"중동발 복합위기 경고... 정부, 유가·환율·금융 3중 충격 총력 대응 필요"
▲ 김능구> 그러니까요. 그런데 우리 입장에서는 빨리 종전이 되고, 평화 체제가 되고 하길 원하는데 우리나라가 현재 5부제를 공공기관이 시작했죠.
△ 황장수> 네, 기업들도 오늘부터 그렇게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 김능구> 이 정도가 아니라 현재 에너지난이라든지 환율, 이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참 엄청날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황장수> 그래서 지금 상당히 우려되는데 사실은 이번 중동 문제로 호르무즈 해협에 가장 의존하면서 타격을 크게 입는 나라가 일본하고 한국인데 일본은 의외로 이란하고 굉장히 우호적인 관계였어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원래 옛날부터 그랬어요. 세계에서 이란하고 잘 지낸 나라가 일본이었다고 돼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일본이 이란을 관리해 왔습니다.
▲ 김능구> 호르무즈 해협 통과도 지금 협상 중이라잖아요.
△ 황장수> 그건 잘 될 거라고 봐요. 그런 부분에서 봤을 때 한국이 지금 이런 중동 전쟁의 장기화에 가장 타격을 입는 나라인데 이미 저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에는 제한 송전부터 그다음에 배급제부터 이미 난리가 났더만요, 몇몇 나라들이. 그런데 한국도 지금 보면 오일, 가스뿐만 아니라 첫째는 오일, 가스의 비축량이 정부는 208일이라는데 실제로는 68일 정도밖에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래서 4월 위기설이 등장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 김능구> 또 위기설 나왔습니다. 4월 위기설.
△ 황장수> 그다음에 더 나아가서는 나프타, 에틸렌 같은. 그래서 지금 보니까 비닐봉지, 쓰레기 봉지. 쓰레기 봉지 지금 1개씩 판대요. 구청마다 파는 거 있잖아요. 쓰레기봉투부터 비닐부터 시작해서 플라스틱까지, 자동차 부속까지 지금 난리가 났다, 벌써. 이렇게 되고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1월 21일에 연두 기자회견을 할 때 한두 달 내에 환율이 1,400원 될 거라 했어요. 그러면 3월 21일이 두 달인데 지금 환율이 1,500원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죠. 1,500원 기본이 됐고. 한때 1,520원까지 갔죠, 엊그제. 그래서 환율이 이렇게 높은 상태에서 유지되는데 정권이 생각도 못한 문제가 생겼어요. IEA라고,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이 그저께 뭐라 했는가 하면 이번에 이란발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상태는 70년대에 있었던 두 차례 오일쇼크, 74년에 있었던 오일쇼크, 79년에 있었던 오일쇼크인데 사실은 박정희 정권이 무너진 게 79년의 오일쇼크 때문에 금리가 폭등하고, 물가가 폭등하고, 국가가 세수가 부족하니까 부가가치세 하려다가 여론이 안 좋아지면서 무너졌다, 이렇게 해석을 많이 하거든요.
▲ 김능구> 하여튼 경제적인 배경이 많죠.
△ 황장수> 많죠. 그래서 그때 두 차례의 오일쇼크와 그다음에 22년에 있었던 우크라이나하고 러시아하고의 전쟁. 이 2개를 합쳐 놓은 것보다 더 크다. 그러니까 러-우 전쟁은 가스 그다음에 1·2차 오일쇼크는 기름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기름과 가스를 합친 복합적인 사상 초유의 에너지 쇼크가 왔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넉 달 안에 전쟁이 끝나도 5년 정도 후유증이 가게 될 거고, 지금 부서진 40개의 인프라가 있답니다. 오일, 가스. 중동의 걸프국에. 그걸 복원해서 수출이 제대로 가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지 모르고, 유가가 80%대 중후반에 높은 가격으로 지속될 거라고 보고 있어요.
그래서 굉장히 심각한데 이재명 정권이 앞으로 올해 내내 경제 성장률은 제로 정도로 내려갈 거고 힘든 건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그렇다면 주가를 낮춰야 되는 거예요. 주가가 제일 걱정이라고 봅니다. 주식을 가지고 6300까지 올렸다가 이제 6600 정도에 있는데요. 문제는 경제가 이렇게 안 좋은데, 미국도 지금 나스닥 그다음에 다우존스.
코스피가 전장보다 181.75p(3.22%) 내린 5,460.46으로 마감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3시30분 기준 전날보다 7.3원 오른 1,507.0원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22.91p(1.98%) 내린 1,136.64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쟁 리스크에 흔들리는 증시... 정부, 인위적 부양 대신 연착륙 대책 세워야"
▲ 김능구> 지금도 6600이에요?
△ 황장수> 지금 5600. 다우존스, 모든 지수가 내려가고 있어요. 그러면 한국 같은 경우에는 오일쇼크의 영향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주식이 2500 하던 게, 작년 5월에. 6300 갔다가 지금 5600에 머물러 있는데 이걸 밑으로 내려놔야지, 이렇게 높게 끌고 가서는 나중에 감당이 되겠냐. 그런데 지난주 수요일에 개그맨 장동민 씨 불러다가 금융위원장까지 배석해서 "자본시장 활성화 회의를 하자." 주가 활성화 회의죠. 그래서 정권이 이런 문제에서는 뭔가 판단을 크게 착오하고 있구나. 왜? 오일쇼크나 세계적으로 공황적인 쇼크가 올 때는 모든 거품이 꺼진다는 건 기정사실입니다. 그러면 집값은 꺼질 거라고 봐요, 조금만 있으면. 그런데 이 주식이 꺼질 때, 집값은 꺼지더라도 내구성이 있죠. 집이라는 게 가격도 있고 그렇게 쉽게 팔고 사고 하는 게 아니니까. 그런데 주식이라는 건 내구성이 전혀 없잖아요. 바로 꺼져버리는 거죠. 그래서 주식이 걱정이에요. 주식발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 김능구> 대통령도 공약했던 주식 5000 시장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본인도 3000~4000 하다가 임기 마지막 정도 돼서 5000이 오지 않겠나 했는데 6000 시대를 뚫었고, 지금은 한 5600 정도로 조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황 소장님 이야기는 이게 급락할 수도 있다. 그런데 급락에 대비해서 정부 정책도 대응 전략으로 가야 되지 않겠나.
△ 황장수> 마이클 버리라는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전문가, <빅쇼트>라는 영화의 주인공이에요. 그 사람이 한국의 기관이 어떻게 단타 매매를 할 수 있냐, 한국의 기관이 지금 단타 매매를 매일 하고 있다. 실제 단타하고 있어요. 그래서 기관이 단타를 할 정도면 그 나라 주식 시장은 끝난 거라고도 이야기를 했거든요. 이재명 정권이, 이건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엄청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기관이 주식시장에 개입하는 걸 손을 떼게 하면, 서서히 내려가면 사람들이 신호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이제 좀 발을 빼고 한 3000대로 낮춰놔야 된다고 했어요. 주식을 3000 포인트대로. 그런데 지금 이렇게 유지하다가는 큰일 난다.
▲ 김능구> 미국 주식은 어떻게 봐요?
△ 황장수> 미국 주식은 지금 내려가서 수학 개미가 돌아온 지 한참 됐어요. 10분의 1로 떨어졌어요, 미국 주식 사는 비율이. 벌써 한 달 정도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 미국 주식, 다우존스도 10년 치를 봤어요. 이렇게 내려와요, 요 근래에. 그다음에 나스닥도 내려오고, S&P 500도 내려와요. 그래서 미국 주식은 글로벌 유동성이 많이 풀린 코로나 사태, 금융위기 사태의 후유증이 돈이 많이 풀리니까 주식 가격이 폭등했는데 그게 점차적으로 다 내려오고 있어요. 그러니까 미국도 주식이 내려오는데 한국의 주식이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잘 나간다고 올라가겠습니까? 결국 전쟁의 후유증이에요. 반도체가 전기로 가잖아요. 반도체는 전기 없으면 쥐약이에요. AI도 전기예요. 데이터센터도 전기고. 그런데 전기는 어디서 옵니까? 원전은 미국에 일부밖에 없고, 전부 가스잖아요. 그거 나중에 어떻게 감당합니까? 그래서 AI 거품도 꺼질 수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능구> 그러니까 에너지 대란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야기시네요. 주식하는 분도 잘 들어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