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북구갑 선택... '부울경' 대권 교두보 노리나"
"하정우 카드 유력... 부산 토박이·대통령 측근·AI 전문성에 민주당 러브콜"
"조국의 평택行, 명분도 실리도 약해… '평택 험지' 주장도 엉터리"
"지방선거 민주당 싹쓸이 민주 15 대 국힘 1... 대구시장 김부겸 당선 전망"
"민주당, 지방선거·재보선 공천 마무리되는 5월부터 당권 경쟁 본격화"
"국힘 변화 어려워... 한동훈·이준석 등 합리적 보수, 제3지대에서 새 판 짜야"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15일 폴리뉴스 스튜디오에서 가진 '직언직썰 4월'에서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향후 행보, 민주당 차기 당권경쟁에 대해 분석·전망하는 대담을 가졌다.
김능구 대표와 장성철 소장이 '직언직썰 4월'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폴리뉴스 김윤혁PD]
"한동훈, 부산 북구갑 선택... '부울경' 대권 교두보 노리나"
▲ 김능구>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재보선 이야기를 좀 해봅시다. 지방선거 자체보다는 재보궐의 뉴스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 장성철> 요즘에 핫해요. 왜냐하면 당 대표급 그리고 대선 후보급 거물들이 출전을 하잖아요, 이번에. 그러니까 관심이 더 거기에 갈 수밖에 없죠.
▲ 김능구> 그래서 그 이야기부터 좀 해봤으면 싶은데 한동훈. 지금까지 하고는 다른 행보를 하고 있다고 봐요, 제가 볼 때는. 한동훈을 딱 하나로 규정할 때 '8학군', '윤석열' 이 두 가지인데 강남 8학군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 같아. 부산 북구갑에 집을 옮겼다고 그러잖아요.
△ 장성철> 맞습니다. 전셋집 구했어요.
▲ 김능구> 구하고 그리로 아마 출마하려고 하는 것 같아. 거기 서병수 전 시장이 위원장이거든요. "국힘은 여기에 공천 안 했으면 좋겠다." 이러고, 직전까지 정책위 의장을 했던 김도읍. 중진이죠. 중진 의원도 국힘이 여기에서는 공천 안 해서 자기들이 거기서 의석을 얻으면 +2가 되겠죠. 그러면 한동훈을 그 명분으로 복당 시킨다든지 하면 되겠죠. 그런 이야기인데 한동훈 대표가 온갖 군데를 체크하다가 이제는 마음을 잡은 것 같죠?
△ 장성철> 네, 거기서 확실히 출마한대요. 그러니까 저랑도 계속 상의를 했었고, 거기 부산 지역을 위해서 살겠다.
▲ 김능구> 한동훈 대표 측, 상의를 많이 하는 모양이죠?
△ 장성철> 저뿐만이 아니라 상의하는 사람이 한 100명, 1,000명은 되는 것 같아요.
▲ 김능구> 그걸 넓게 하네요?
△ 장성철> 네, 많은 분들에게 부산에 저 출마한다, 부산을 위해서 살겠다, 그런 메시지를 많은 분들에게 보냈던 것으로 저도 알고 있고, 저도 뭐 받았고. 그래서 열심히 하시라고 했는데 일단은 선택 잘했다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부산이 큰 정치인이 없잖아요, 부울경에 지금. 대권 후보급의 큰 정치인이 없어요. 그리고 특별히 정치력이 있는 중진 정치인이 없단 말이에요. 그러면 한동훈 대표가 부산 시민들의 갈망,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부산 출신 대통령이 없잖아요. 문재인 대통령이 있긴 합니다만 보수 우파 쪽에서는 김영삼 이후 끊어졌단 말이에요. 그러면 '우리 손으로 대통령 만들었으면 좋겠다, 지도자 나왔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 분명히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심리를 정확히 찌른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능구> 제가 부산 출신인데 한동훈 전 대표와 부산?
△ 장성철> 안 어울려요?
▲ 김능구> 안 어울리죠. 안 어울리는데 어쨌든 본인으로서는 뭔가 희생과 헌신을 던지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측면에서는 이번에 괜찮다고 봐요. 부산의 맹주가 되고, 그걸 가지고서 대권으로 나온다? 이건 차후의 문제라고 봐요. 차후의 문제고, 본인이 지금까지 가진 그거로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노무현, 한동훈 생각해 봐요. 맞아요? YS, 한동훈 생각해 봐요. 이게 됩니까, 결이?
△ 장성철> 문재인 전 대통령···
▲ 김능구> 문재인은 부산 사람이 볼 때도 부산이라고 잘 생각이 안 드는 정치인이고.
△ 장성철> '부산 사나이!' 이건 아니죠?
▲ 김능구> 네, 아니고. 북구갑이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이 이겼어요, 북구갑이. 그리고 바로 지난 대선, 이재명과 김문수 붙을 때도 김문수가 이긴 지역입니다. 그래서 전재수 의원이 자기만 3선 했지, 다른 선거에서 민주당이 다 졌어요. 그만큼 보수 성향이 강한 데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한동훈 대표가 국민의힘만 조정만 잘 되면 누가 와도 이길 수 있다, 생각을 한 거죠.
△ 장성철> 그렇죠. 그러니까 여러 가지 여론조사도 해보고, 그동안 선거 결과 데이터 분석도 아주 철저하게 했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적임 지역이라고 본인이 느낀 것 같고, 대구 수성갑과 부산 북구갑이 나왔더라도 대구 안 가고 그냥 부산으로 갈 생각이 처음부터 강했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 김능구> 그러니까 주호영 부의장이 설사 후보가 돼서 그 지역이 나왔다 하더라도 부산으로 갔을 거다?
△ 장성철> 네, 대표님은 어떠한 정무적인, 전략적인 판단보다 부산에 나오는 게 맞다고 하셨지만 저는 2030년 대선을 보거든요. 2030년 대선 가려면 확고한 지역적인 기반이 있어야 된다, 대통령 후보는. 부울경, 부산 쪽에 지금 큰 정치인이 없다. 그러면 내가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번에 대선에 출마하는데 부울경이라는 확고한 지역적인 기반을 갖고 출마를 하게 된다. 그러면 기본적으로 대선 후보로서의 지지율 그리고 부울경에 있는 의원들, 세력, 이것이 합쳐지면 보수 우파 진영에서는 상당히 큰 영향력을 갖고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 김능구> 제가 거듭 이야기하는데 그건 지켜봐야 되고요. 그런데 금방 이야기한 부분을 조금 동의해 주자면 지난 총선에서 부산에서 18석인데 그중에서 7~8석을 민주당이 가져간다고 그랬어요. 그런데 전재수 1석밖에 안 됐잖아요. 그게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데 첫 번째로는 아마 유시민 작가 등등이 200석을 이야기했어요. 그래서 역풍이 불었다는 게 하나. 또 하나가 뭐냐 하면 한동훈 당시의 비대위원장입니까, 대표입니까, 선대위원장입니까?
△ 장성철> 비대위원장.
▲ 김능구> 하여튼 간에 총선을 책임지면서 굉장히 공을 들였다는 거야.
△ 장성철> 부산 쪽에 공 많이 들였죠.
▲ 김능구> 공을 많이 들여서 그걸 인정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죠. 서병수 위원장이 당시에 전재수랑 붙어서 진 사람입니다. 거기서 유일하게. 그런데 그분이 한동훈 대표를 오히려 지금 지지하고 있잖아요. 예를 들면 부울경을 대표하는 대선 주자로서의 발돋움, 이것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닌데 지금까지 지도자답지 못한 모습, 이 부분을 어떻게 환골탈태하느냐가 더 지켜봐야 된다는 그런 문제였고요.
△ 장성철> 옳으신 말이에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마친 뒤 주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정우 카드 유력... 부산 토박이·대통령 측근·AI 전문성에 민주당 러브콜"
▲ 김능구> 하정우는 어떻게 봅니까, 지금?
△ 장성철> 결국에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 김능구> 그러니까 뉘앙스가 좀 이상하더라고.
△ 장성철> 본인은 나오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 김능구> 대통령이 막 그러니까. 그런데 대통령이 그러는 건 진짜 나가지 말라는 거예요, 안 그러면 더 띄워주기 위한 거예요?
△ 장성철> 둘 다 한꺼번에 있는 것 같아요. 진짜 하정우랑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는 것 같고, 혹시 나가게 되면 현재 인지도가 좀 부족하니까 인지도를 높여주는 그런 역할 분담, 정청래 대표랑 같이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왜 나갈 거라고 생각을 하냐면 결정은 본인이 합니다. 본인이 나가고 싶으면요. "대통령님, 죄송합니다. 제가 나가서 배지 달고 와서 대통령님 국정운영 뒷받침하겠습니다." 이러죠. 뭐 평양감사도 자기가 하겠다면 어떻게 말리겠어요. 그래서 본인이 나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대통령이 붙잡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보다 더 크지 않느냐, 그런 생각이 들고. 안 나가겠다고 그러면요. "나 이번에 안 나갑니다. 내 이름 자꾸 오르내리지 마시고 정청래 대표, 내 이름 빼세요. 나 안 나가요." 그렇게 확실히 선을 그어야 돼요. 그런데 지금은 계속 언론 인터뷰하면서···
▲ 김능구> 언론에도 부지런히 나가더라고, 보니까.
△ 장성철> 엄청 나와요. 취소 안 하고 있어요. 계속 그냥 나가는 거예요.
▲ 김능구> 이 친구가 폴리뉴스가 주최한 AI 포럼에 와서 한번 발표를 했거든요. 그냥 기업인, 실무, 이렇게만 봤는데 청와대 들어가더니만 확 바뀌었는가 봐. 지금 하는 건 상당히 고단수가 하는, 정말 정확한 컨설팅을 받고 움직이는 그런 걸 하고 있거든.
△ 장성철> 만약 나간다는 차원에서 지금 이렇게 하면 대단히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는데 다 이상 하면 이미지가 안 좋아질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괜찮았는데 4월 30일까지 계속 "대통령께서 결정하셔야죠. 저는 뭐 어떻게 할까요?" 막 이러면 '저 사람은 이미지가 왜 이렇게 기웃기웃대지? 왜 이렇게 결정을 못하지?'
▲ 김능구> 부산 사람들이 참지를 못해요. "뭐냐, 이거." 이렇게 돼 버려요, 선을 지나가면.
△ 장성철> 본인에게도 별로 안 좋을 것 같아서 언론 인터뷰를 안 하든지, 나간다고 하든지, 안 나간다고 하든지 빨리 결정을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 김능구> 그런데 처음에는 한동훈이 꿈지럭거리는 걸 하정우를 통해서 잠재우려고 했다, 이런 말도 있어요. 우리가 아까도 분석할 때 하정우가 나가냐 안 나가냐가 한동훈이가 국힘을 조정하든 아니든 당선 가도에 큰 영향이 있을까요?
△ 장성철> 있죠. 왜냐하면 하정우 수석만큼 그 지역에 연고가 있거나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이미지가···
▲ 김능구> 전재수하고는 고등학교 선후배래.
△ 장성철> 그러니까 전재수 후보도 상당히 지금 밀어주고 있는 분위기잖아요. 하정우 아니면 그럴 사람이 없어요. 연고라든지 대통령과 인연, 이런 것들이 그렇게 특출난 사람이 없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인물 경쟁력은 분명히 크지 않느냐. 단 하나 부족한 건 북구갑에서 계속 활동을 한 것도 아니고, 지금 대통령의 참모라는 것. 그리고 인지도가 좀 낮았다는 것. 그런 건데 그런 것들은 앞으로도 열흘 동안 나오네 안 나오네, 나오네 안 나오네 하면서 인지도는 확 끌어올릴 수 있지 않나.
▲ 김능구> 전재수 의원이 왜 유일한 부산 3선이 된 줄 압니까?
△ 장성철> 모르겠습니다.
▲ 김능구> 그 친구가 그 전에 선거를 두 번인가 세 번 떨어졌어요. 세 번째에 당선된 거거든. 그리고 3선을 한 건데 윤상현 의원이 무소속인데도 인천에서 남구을에서 됐잖아요. 만났다 하면 그냥 형님, 동생이고, 누님이고 막 이런 특유의 친화력. 그거 가지고 된 거거든요. 그 못지않은 의원이 전재수 의원이에요. 거기다가 두 번 떨어지고, 선거를 다섯 번 치른 거예요. 그런데 딱 보면 하정우가 약간 숫기 없이 보이잖아요. 하정우가 암만 전재수 의원의 고등학교 후배고,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물려주더라도 인물 캐릭터까지 같이 갈 수는 없죠. 그래서 하정우 개인의 캐릭터, 인물 경쟁력에 의해서 당락이 되는 게 아니라 부산은 지금 어떤 게 있냐면 부산은 산업들이 다 떨어져 나갔어요. 지금 해양수산 산업만이 남아 있는 거예요. 그래서 대통령이 해양수산부를 전격적으로 부산으로 이전을 한 거잖아요.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고, 그걸 중심으로 해서 해양 수도를 만들겠다. 그러니까 부산의 가장 힘 있는 사람들하고 손 잡은 겁니다. 그래서 부산시장 선거에서 지금 20% 차이로 지고 있지만, 박형준 시장이 자기들은 이걸 얼마든지 제낄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그게 어려운 게 부산의 핵심적인 기득권 그리고 경제를 지배하는 세력이 해양수산 세력인데 이 부분들이 현 정부하고 현재 맞닿아 있고, 그러니까 당연하게 전재수 후보, 민주당하고 함께 가는 거죠. 이 바람이 바로 보궐선거에도 오게 된다면 이건 하정우 개인을 떠나서 어떤 식으로 보면 '한동훈 vs 전재수'가 '한동훈 vs 이재명'의 선거가 될 수도 있어요. 거기서 만약에 한동훈이 당선되는 건 용납할 수 없는 거죠. 그래서 아마 대선 못지않게 한동훈 떨어뜨리기에 그걸 할 겁니다.
△ 장성철> 민주당뿐만이 아니라 국민의힘도 그러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 김능구> 거기에 박민식 전 의원은 끝까지 가겠다 하고 있죠.
△ 장성철> 그런데 국민의힘이 박민식을 공천 줄지, 다른 사람 공천 줄지 아직 모르잖아요. 그러면 박민식이 만약 공천 못 받으면 보수 성향 무소속 박민식 후보, 보수 성향 무소속 한동훈 후보, 국민의힘 후보 공천되면 보수 성향 국민의힘 후보, 보수는 세 갈래로 나뉘어져요. 분열돼요.
▲ 김능구> 그러면 무조건 민주당이 되는 거죠.
△ 장성철> 민주당이 되죠.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그것도 지켜보셔야 될 것 같네요.
"조국의 평택行, 명분도 실리도 약해… '평택 험지' 주장도 엉터리"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오는 6월 3일 치러질 재보선에 경기 평택을 지역구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능구> 조국 대표가 "부산에서 한동훈하고 붙어라." 했는데 결국 피해버리고 평택을로 왔어요.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과연 옳은 선택인가, 잘 된 선택인가.
▲ 김능구> 얼마 전까지 하남을 이야기하더니만 평택을 갔어요.
△ 장성철> 하남의 여론조사를 돌려봤더니 좀 좋지 않게 나왔겠죠. 그런데 평택 돌려보니까 제일 가능성이 높지 않았냐, 경쟁력이 제일 높았다, 그렇게 판단하지 않았겠습니까?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택해서 나갔겠지, 당선되지 않을 지역, 어려운 지역에 나갈 리는 없지 않았느냐, 그런 생각이 드는데 명분과 실리가 부족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험지라고 얘기하잖아요. 험지 아니에요. 뭐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 지난번 대선 다 민주당이 이겼단 말이에요.
▲ 김능구> 그 이전을 이야기하는 거죠, 그 이전을.
△ 장성철> 그렇죠. 삼성전자 그다음에 미군 기지 들어오기 전의 평택과 그 이후의 평택은 다른 도시란 말이에요. 그런데 여기를 험지라고 얘기한 것은 상당히 좀 거짓말 같지 않냐, 그런 생각이 들고.
▲ 김능구> 국힘으로 평택시장했던 분도 민주당으로 와서 지금 공천 경쟁하고 있어요. 그 정도로 국힘은 끝난 거죠, 평택에서는. 그런데 험지다? 누가 보더라도 이건 바로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죠. 조국 대표가 그런 이야기하는 거 보면 조국 대표를 "강남 좌파다."라고 하는데, 강남 좌파는 정확해야 되잖아요, 스마트하고. 뭐 이런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 되는데 자꾸 엉터리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 험지도 아닌데 험지라고 그러고. 딴 게 아니라 자기가 무소속, 조국혁신당도 사실상 무소속이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러면 3당으로 나왔을 때 험지라는 이야기지, 이 자체가 지금 진보 세력한테 험지는 아닌 거죠.
△ 장성철> 그렇죠. 그리고 실리적으로 이쪽에 나가면 과연 당선될 것인가. 그것도 면밀하게 좀 따져봐야 될 것 같아요.
▲ 김능구> 민주당이 조정을 해 줄까요?
△ 장성철> 민주당이 공천 안 하면 당선될 가능성이 그나마 있겠지만 정청래 대표는 전 지역 다 전략 공천 후보 내겠다고 지금 선언해 놨잖아요.
▲ 김능구> 지금 양당 사무총장끼리 선거 연대에 대해서 의논을 하고 있다고 하니까.
△ 장성철> 그런데 이건 사무총장끼리 만나서 해결한다고 될 문제는 아니잖아요.
▲ 김능구> 아니지만 어쨌든 간에 선거 연대를 한다면 조국혁신당이 국회에 가도록 해주는 거 외에 뭐가 있어요?
△ 장성철>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가 그러한 비판을 받으면서까지 조국 대표를 배려해 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 김능구> 합당하려고 그랬잖아요, 조국혁신당과 합당.
△ 장성철> 그런데 그건 반발이 많아서 실패했는데 그런데 후보급이···
▲ 김능구> 이건 전략 공천이거든요. 전략 공천은 사실 최고위원회에서 친청, 친명 나눠져 있더라도 당 대표의 뜻이, 의중이 절대적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변수도 있다고 봐요. 민주당이 무공천하는.
△ 장성철> 그럴 가능성도 있다?
▲ 김능구> 전국적인 선거 연대를 명분으로.
△ 장성철> 아니, 그러려면 하남 가죠, 차라리. 하남이 안 나아요?
▲ 김능구> 그래서 왜 평택 갔는지 모르겠어. 나는 삼성전자, 미군 기지 뭐 이런 걸 가지고서··· 한동훈이 부울경의 맹주로서 대권 간다고 그랬잖아요. 조국도 이번에 들어가면 대권이잖아요. 대권이기 때문에 자기는 삼성전자 뭐 이런 기반 속에서 가려고 했지 않나 싶은데.
△ 장성철> 대통령에 대한 국정 운영 지지율이 워낙 높고, 지금 국민의힘이 죽을 쑤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과 선거 연합을 하게 된다면, 본인이 단일 후보로 선정이 된다면 수도권의 어느 지역 가도 다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요.
▲ 김능구> 그러니까 이후를 위해서 그 지역의 특성을 보겠죠. 평택이 떠오르거든요, 경기도에서 여러 가지 면에서 떠오르기 때문에 아마 인구도 점점 많아지고 하는 데 있어서 거기에 나름대로 기반으로 해서 가려고 하지 않나, 이렇게 보는데 한동훈 대표는 북갑에 승부수를 던진 꼴이 됐잖아요. 조국 대표도 이준석 대표의 길을 가겠다. 예를 들면 여야 거대 정당하고 붙어서 됐잖아요. 그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 장성철> 그런데 황교안 후보가 있기 때문에 보수가 분열될 가능성이 있어서···
▲ 김능구> 국민의힘이 황교안 후보가 됐어요?
△ 장성철> 아니요, 황교안 무소속 후보가 있고, 국민의힘 후보가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보수표가 갈라지잖아요. 평택시민일보인가 거기서 여론조사를 했는데 대략 다 10% 정도, 10~15% 사이의 지지율이 나오더라고요. 그러면 조국 대표로서는 '여기 내가 나가면 이길 수도 있겠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방선거 민주당 싹쓸이 민주 15 대 국힘 1... 대구시장 김부겸 당선 전망"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 [그래픽=연합뉴스]
▲ 김능구> 일제히 몇 개 언론에서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발표했어요, 광역단체장은. 현재 여론으로 보면 15:1입니다. 15:1로 관측되는데, 1이 경북입니다. 어제 이철우 지사가 결선에서 이겼죠. 후보가 됐는데 대구가 과연 어떻게 될 거냐, 한 번도 민주당 쪽에서 시장이 된 적이 없어요. 그래서 대구가 어찌 될 거냐. 지금 여론조사는 김부겸 후보가 상당히 앞서는 걸로 나와요.
△ 장성철> 그렇죠. 대략 15% 내외의 차이로 이기고 있잖아요. 그러면 김부겸 후보가 된다고 봐야지, 그래도 대구니까 막판에 감정에 호소하고, 한 번만 더 우리를 눈물로 호소하면 국민의힘 후보가 역전승할 수 있다고 보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
▲ 김능구> 장 소장님이 최근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하고 논쟁에서 나온 보수 꼴통, 대구를 보수 꼴통의 도시라고 보면 착각입니다.
△ 장성철> 착각이죠.
▲ 김능구> 왜 착각인 줄 알아요?
△ 장성철> 뭡니까?
▲ 김능구> 대구가 일제시대 때 조선의 모스크바였어요. 좌익 지식인이 가장 많은 데예요. 대구가 부자들이 좀 많잖아요. 그러니까 전부 일본 유학을 다 갔다 왔어. 대학생이면 거의 다 70~80%는 좌파입니다. 왜냐하면 일제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지식인들은 사회주의로 봤기 때문에. 왜냐하면 당시에 소련이 러시아 혁명을 일으키고 이러면서 세계적인 변화, 변혁의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 지식인들은 상당히 좌파 사회주의를 그렇게 받아들였던 거죠. 대구가 그런 도시였어요. 그랬다가 미군정이 이거 대구 너무 그대로 놔두면 안 되겠다 해서 했고 그다음에 인혁당 1·2차 사건도 결국은 대구라는 도시를 빨간색을 지우기 위한 과정이었거든요. 그런데 그걸 지운다고 없어집니까? 다 뿌리 박혀 있어요. 한 집 건너서 보면 다 월북했거나 어쨌거나 다 그런 역사를 가진 집이라서 오히려 더 말을 안 하는 거예요. 생각만 있고 말을 안 하는 도시가 대구입니다.
그리고 대구가 집권을 많이 했잖아요. 박정희 그다음에 전두환, 노태우 쭉 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다 먹힌 거죠. 그러니까 YS가 되니까 "우리가 남이가"에서 반발했던 게 대구 아닙니까, 또. 그래서 지금 대구는 거의 30년 이상 GRDP, 지역 경쟁력이 꼴찌예요, 꼴찌. 그러니까 대구 사람들이 '이제는 우리가 행동으로 나서야 될 때다.'라는 것과 공천 파동이 맞물린 거예요,
김부겸 후보라는 사람이 또 보통 사람이 아니잖아요. 민주당 간판 후보지만 저 사람은 대구 사람이다, 이 인식이 강한 사람이에요. 노무현 후보가 부산시장 때 95년도에 이기려고 했는데 저 사람은 부산 사람 전에 민주당이다, 이래서 진 겁니다. 그런데 김부겸 후보는 현재 대구 사람의 아이덴티티가 강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김부겸 후보가 지지율 차이가 좁혀는 들더라도 여기에서 획기적인 국힘의 변화가 있을 수 없거든요. 그것보다도 아까 말했잖아요. 대구가 꼴찌로서 계속 한 부분에 대한 분노와 반발이 이번에 엄청나게··· 김부겸 지금 후보가 약속하는 게 자기가 되면 통합시 바로 한다. 바로 하면 20조는 아니더라도 10조는 가져온다. 확 바꾸겠다. 그리고 묻지마 지원을 한다는 거잖아요.
△ 장성철> 거의 그 수준이죠. 예산 핵폭탄.
▲ 김능구> 네, 정청래 대표가. 그렇기 때문에 뒤에 이게 되면 김부겸 후보는 바로 대선 주자입니다. 못한 꿈을 이루려고 그걸 나올 건데 어쨌든 그건 그다음 문제니까 민주당으로서는 현재 완전히 판을 정리할 수 있는 게 대구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국힘이 어려울 것이다.
△ 장성철> 이번에는 그냥 어떠한 막판 뒤집기나 역풍 없이 김부겸···
▲ 김능구> 하더라도 차이가 좁혀질 따름이라는 거죠.
△ 장성철> 공천 파동이 없었으면···
▲ 김능구> 더욱이나 젊은 친구들이 상당히 보수적이고, 이재명 정부의 가장 비판적인 세력이잖아요. 이 친구들이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요.
△ 장성철> 지켜봐야 될 부분인 것 같아요. 김부겸 후보 측도 대단히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더라고요, 막판에 가서.
"민주당, 지방선거·재보선 공천 마무리되는 5월부터 당권 경쟁 본격화"
1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능구> 지방선거에서 마지막으로 한번 짚고 가고 싶은 게 민주당 경선은, 민주당에서 내부 사람들은 제일 중요한 게, 대통령도 그렇고 8월 전당대회거든요. 8월 전당대회 당권을 처음부터 친명, 친청 해쌓는데 누가 장악하느냐, 어떤 세력이 당권을 가져오느냐가 중요하거든요. 그 전초전이 이번, 특히 수도권. 서울·경기 등의 경선에서 벌어졌다,이렇게 보거든요. 그거 어떻게 봤습니까?
△ 장성철> 그렇죠. 그렇게 원만하게 정해지는 것이 당원들의 뜻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 같고, 그것이 어느 정도 민주당이 선거에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까 좀 안정적인 사람을 뽑는 것이 맞지 않느냐. 그런 당원들의 바람, 지도부의 방침 이런 것들이 아주 접점을 찾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능구> 그런데 경기도는 친청이라 일컫는, 어쨌든 정청래랑 가까운 추미애가 되고. 그것도 본 경선에서 과반을 얻어서 됐어요, 결선 안 가고. 서울시장은 거꾸로 이재명 대통령의 픽이라 할 수 있는 정원오 후보가 본 경선에서 50% 넘어서 됐어요. 그래서 1:1이다, 친정과 친명이. 박찬대 후보야 그냥 단수로 후보가 된 거니까. 그런데 이게 전북 같은 경우도 권리당원이 호남하고 수도권이 비슷합니다. 호남이 한 33%, 여기도 한 35% 이래서 이게 거의 70%에 육박해요. 그러니까 민주당의 대표를 결정짓는 게 거의 권리당원인데 권리당원의 3분의 1씩을 차지하는 게 호남과 수도권이거든요. 수도권 이번 경선에서 드러난 친청과 친명은 1:1이었다. 그러면 호남. 호남을 봐봐요. 전북 김관영 지사는 계파가 없습니다.
△ 장성철> 컷오프 시켜버렸잖아요.
▲ 김능구> 컷오프 시켜버렸잖아요. 그리고 친청, 친명이 붙은 거예요.
△ 장성철> 그런데 안호영 그분도 좀.
▲ 김능구> 그분은 약간 친명이고, 이 사람들은 계파는 좀 옅어요. 옅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이원택, 이번에 당선된 분이 친청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김관영은 8시간 만인가 4시간 만에 현역 지사를 제명시켜버리고, 이원택은 면죄부를 줬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사람들이 비판할 수 있죠. 안호영 의원은 지금도 단식 중인가요?
△ 장성철> 단식 중이에요. 지금 5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데 정청래 대표는 오히려 협박을 하고 있죠. 뭐 이의 제기를 하거나 문제 제기하는 것은 해당행위다. 다음번 공천에 불이익을 주겠다, 이런 식으로 협박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김능구> 무슨 최고죠, 그 말한 게?
△ 장성철> 문정복.
▲ 김능구> 문정복. 어떻게 그런 말을 하지?
△ 장성철> 그러니까요.
▲ 김능구> 조직사무부총장도 한 사람이. 그건 민주당을 모멸하는 거죠.
△ 장성철>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가 전북지사 경선에 관해서는 약간 고개를 갸우뚱거릴 만한 그런 선택적인 징계가 있지 않았느냐, 그렇게 비판할 수도 있죠.
▲ 김능구> 어쨌든 정청래 당권파가 파워가 있다, 그걸 보여준 것 같아요.
△ 장성철> 옥새를 갖고 있는 거예요. 당 대표는 본인이 진짜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가 있습니다.
▲ 김능구> 그리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이름이 긴데 여기서는 지금 민형배 후보가 됐어요. 그런데 김영록 후보도 강기정, 신정훈, 이렇게 지지를 다 받았어요. 그리고 송영길 전 대표가 막판에 가세하기도 했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민형배 후보가 이겼어요. 여기에도 약간 친청, 친명의 구도로 본다면 친명이 이긴 거 아닌가, 여기에서는.
△ 장성철> 친명? 민형배가 친명이에요? 친청이라고 봐야 되지 않아요? 아닌가?
▲ 김능구> 검찰 개혁을 세게 해서? 세게 했다 하더라도 호남에서 최초로 이재명 지지를 선언하고, 계속 그쪽 흐름과 같이 갔던 거고. 송영길 전 대표는 지금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행보가 막 정신을 못 차려.
△ 장성철> 친소 관계인 것 같아요, 그냥. 나랑 친하니까···
▲ 김능구> 자기한테 잘했나, 못했나. 뭐 이런 거 가지고 하는 모양인데 어쨌든 간에 그렇게 해서 호남도 1:1이었다. 수도권도 친정 대 친명 1:1.
△ 장성철> 그러면 8월 전당대회는 알 수 없다?
▲ 김능구> 그래서 8월 전당대회는 현재로서는 정청래와 김민석 총리. 친명 후보로는 김민석 총리로 거의 뭐 기정사실화 됐어요. 그래서 이 두 후보가 5:5, 현재 판세로는. 그래서 지금 지방선거는 15:1, 해봤자 14:2. 압승으로 끝날 거고, 실제 승부는 그다음이에요.
△ 장성철> 8월 전당대회. 재밌을 것 같아요.
▲ 김능구> 치열합니다.
△ 장성철> 할 말이 많을 것 같습니다.
▲ 김능구> 그리고 금방 이야기한 대로 정청래가 만만치 않네요. 옥새를 쥐었다.
△ 장성철> 그럼요, 확실히 당 대표의 프리미엄이 있는 것 같고, 정청래 대표가 권력 의지가 상당히 강한 것 같아요. 그거 무시할 수 없어요.
▲ 김능구> 그런데 정청래는 연합군인 것 같아. 김어준 그다음에 친문, 유시민. 그러니까 친문 세력들이 지난번 총선 때 공천에서 직격탄을 맞았잖아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지금 다시 다 곳곳에서 살아나고 있어.
△ 장성철> 그런데 '대통령이 가만히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당 대표가 대통령하고 불편한 관계에 있는 정청래 대표가 되면 당에 대한 주도권을 완벽하게 잃어버릴 거고요. 그러면 2028년도 총선 때 본인이 원하는 사람, 본인을 따랐던 사람 공천 챙기기도 어렵고, 정청래 대표가 자기 대통령 되려고, 2030년 대선 출마하려고 자기 사람 다 공천할 거거든요. 그러면 주도권 확실히 놓쳐지게 되는 거거든요.
▲ 김능구> 그래서 차기 당 대표, 전당대회의 실제 예측은 6:4로 봅니다.
△ 장성철> 누가 이겨요?
▲ 김능구> 김민석 총리.
△ 장성철> 진짜요?
▲ 김능구> 왜냐, 금방 이야기한 대로 대통령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거든.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이재명 대통령 원톱이에요. 원톱이 가만히 있으면서 자기가 이것저것 다 뺏기고 레임덕 가기를 지켜보겠습니까? 절대 그럴 일 없죠. 그래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니까 정청래 대표하고 만난 자리에서, 오래간만에 본 자리에서 "당신이 반명입니까?" 사람이 웃으면서 죽이는 게 무서운 거거든요. 무서운 면목을 또 보여줬어요, 그때. 그래서 그때부터 이건 함께 가는 게 아니구나. 정청래 대표는 당 대표 취임사에서 싸움은 자기가 할 테니까 그랬잖아요. 그렇지만 이게 역할 분담이 아니구나. 실제로 엇박자와 갈등이 있고, 실제로 주도권 가지고 싸움이 있고, 정청래 대표가 차기 당 대표를 뺏기게 되면, 연임을 못하게 되면 무서운 대통령 아닙니까? 무서운 지도자, 1극 체제. 지난 총선 때 봤잖아요. 본인의 불체포 부분에 대해서 동의했던 사람, 공식적으로 드러난 건 없지만 거의 다 공천 탈락했잖아요. 무서운 그걸 알기 때문에 지금 초반부터 저렇게 한 건데 어쨌든 지방선거 과정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힘을 받을 수밖에 없죠.
△ 장성철> 그렇죠, 맞습니다.
▲ 김능구> 금방 말한 대로 옥새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옥새의 효용도 후보 공천되면 끝나는 겁니다.
△ 장성철> 그러니까 민주당의 본격적인 싸움과 갈등은 지방선거 끝나고 선거 승리에서 기분 딱 좋을 때 그때부터 시작된다고 봐야 되겠죠.
▲ 김능구> 이제 공천이 다음 주면 다 마무리됩니다. 그러면 5월부터 선대위 꾸려서 선거 체제로 가거든요. 선거 체제에서는 지도부, 당 대표의 힘이라는 게 약화될 수밖에 없어요. 다 이기는 선거야 할 게 뭐 있겠어요. 열심히 한다고 그러지만 실제 내부적으로는 당권 싸움이 5월부터 치열하게 전개될 거다. 전국 각지에서, 민주당 자기 내부에서 이루어질 것이고, 아마 지금 지도부들이나 후보들도 자기 당내를 조심해야 될 거예요. 자기 당내를. 국힘이 지리멸렬해서 상대가 안 돼요, 지금. 그리고 장 소장님이 보수 전문가이시니까 꼴통은 아니고 참칭이잖아요.
△ 장성철> 꼴통이에요, 저. 뼛속까지 저 보수예요.
"국힘 변화 어려워... 한동훈·이준석 등 합리적 보수, 제3지대에서 새 판 짜야"
▲ 김능구> 지방선거의 국힘,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 장성철> 뭘 예측해요, 망했죠. 망한 것도 폭삭 망했죠.
▲ 김능구> 폭삭 망한 다음에 어찌 돼요?
△ 장성철> 폭삭 망한 다음에 장동혁 대표는 안 물러나려고 할 거고, 많은 의원들은 물러나라고 할 거고, 그렇게 싸움을 하고, 장동혁 대표는 전당원 투표를 통해서 자기 재신임 받으려고 할 거고, 거기서 성공하면 2027년 6월까지 당 대표 임기하고 룰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서 전당대회 열어서 2028년 총선 공천권 행사는 당 대표직을 계속 유지하려고 욕심 부릴 것 같아요. 대단한 싸움이 벌어지겠죠. 왜냐하면 그때는 목숨이 달려 있거든, 의원들.
▲ 김능구> 그렇죠. 당사가 제법 좀 나간다죠. 그러니까 당의 재산, 보통 마지막 당이 끝나느냐 마느냐 할 때는 당 재산 가지고도 셈법이 복잡했어요. 그런데 그런 건 버리시고, 금방 말한 대로 장동혁 대표와 진짜 극우 꼴통들은 당을 안 놓으려 할 겁니다. 안 놓으려 하기 때문에 그 싸움에 힘을 빼지 마시고 정말 보수의 새로운 출발, 혁신을 바라는 분들은 따로 시작해야 돼요.
△ 장성철> 따로 하라고요.
▲ 김능구> 제3지대에서 다시 모여야 돼요. 예를 들면 개혁신당의 이준석 세력하고, 친한계가 현재 뭔가 당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잖아요. 친한계 그리고 기존의 보수에서 혁신을 요구했던 그런 사람들, 신망을 받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제3지대에서 따로 모여서 국민들한테 호소하면 국힘은 한 방에 날아갑니다. 이게 자리를 조금 어느 정도 차지하고, 국민들이 인식됐을 때 정당 지지율을 물어보기 시작하면, 예를 들면 20% 초반까지 받죠. 19%, 17%까지 받잖아요. 그러면 기본적으로 보수 전체가 그래도 30%는 나올 수 있다 하면 여기 15%, 20% 나오고, 국민의힘이 10%대로 떨어지면 끝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정치는 생물이다, 이렇게 봅니다. 보수의 혁신이 있어야 나라가 균형이 잡힙니다. 보수가 혁신되지 않고 지금 저렇게 지리멸렬한 상태가 되면 이재명 정부 또한 성공하기 어려운 거죠.
△ 장성철> 그럼요, 견제 세력이 있어야 돼요.
▲ 김능구> 견제 세력이 있어야만 자기들도 좀 더 조심하고, 좀 더 살피고, 좀 더 경쟁하고 하는 거죠. 민생 경제 이런 데, 국제 외교도 마찬가지고. 보수의 변혁을, 혁신을 바라는 사람들이 때만 기다리지 말고 이제 곧 나서야 될 때가 오고 있다. 장 소장님, 그때 나서시죠.
△ 장성철> 저는 방송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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