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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능구·장성철의 직언직썰 4월②] "국힘 변화 어려워…한동훈·이준석...

지난 국회의원 선거와 대선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던 지역으로, 최근의 평택은 삼성전자 배후 수요로 인해 과거와는 전혀 다른 도시가 됐다고 전했다. 민주당도 전략공천 할 것이 확실하고, 당대표의 의중과 뜻이 절대적인...

[김능구·장성철의 직언직썰 4월②] "국힘 변화 어려워…한동훈·이준석...

"한동훈, 부산 북구갑 선택…'부울경' 대권 교두보 노리나"

"하정우 카드 유력…부산 토박이·대통령 측근·AI 전문성에 민주당 러브콜"

"조국의 평택行, 명분도 실리도 약해…'평택 험지' 주장도 엉터리"

"지방선거 민주당 싹쓸이 민주 15 대 국힘 1…대구시장 김부겸 당선 전망"

"민주당, 지방선거·재보선 공천 마무리되는 5월부터 당권 경쟁 본격화"

"민주당 8월 전대, 김민석 6 대 정청래 4 관측…李心이 핵심 변수"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15일 폴리뉴스 스튜디오에서 가진 '직언직썰 4월'에서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국민의힘의 향후 행보를 분석·전망하는 대담을 가졌다. [사진=폴리뉴스 김윤혁PD]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15일 폴리뉴스 스튜디오에서 가진 '직언직썰 4월'에서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국민의힘의 향후 행보를 분석·전망하는 대담을 가졌다.

<직언직썰 4월> 대담에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 북구갑 재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지역구인 북구갑은 민주당의 유일한 부산 지역구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겼고,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승리했던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그간 보였던 지도자답지 못했던 한 전 대표의 이미지 개선과 국민의힘 후보와의 조정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민주당에선 차출설이 거론되는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결국 출마할 것으로 예측했다. 만약 정말 출마하지 않을 생각이었다면 명확히 선을 그어야 함에도 언론 인터뷰를 이어가는 모습 등에서 하 수석의 출마를 예상했다. 대통령의 참모라는 것과 부산 경제를 지배할 세력이 '해양수산'이라는 점이 현 정부와 맞닿아 있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장고 끝에 경기도 평택을 출마를 선언하며 '험지'라고 지목한 것에 대해선 명분과 실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와 대선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던 지역으로, 최근의 평택은 삼성전자 배후 수요로 인해 과거와는 전혀 다른 도시가 됐다고 전했다. 민주당도 전략공천 할 것이 확실하고, 당대표의 의중과 뜻이 절대적인 만큼 민주당이 어떤 후보를 낼 지에 따라 선거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방선거 판세는 경북지사를 제외한 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15대1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민주당 소속 시장이 선출된 적이 없던 대구시장도 김부겸 후보가 상당히 앞서 있다고 했다. 현재로선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국민의힘이 막판에 감정에 호소한다고 해도 지지율 차이만 좁혀질 뿐 국민의힘 후보가 역전승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짚었다.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이 신임 당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는 현재로서는 정청래와 김민석 총리 간 대결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친명 후보로는 김민석 총리가 기정사실화 됐다며 정청래 당대표가 가진 대표만의 프리미엄이 있고 권력 의지가 강한 데다 김어준과 유시민, 친문 세력의 연합군을 통해 유리한 구도를 형성했지만 대통령의 의중도 중요하기 때문에 전당대회의 판세는 '김민석 총리 6 대 정청래 대표 4'의 구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동훈, 부산 북구갑 선택…'부울경' 대권 교두보 노리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차기 대권 주자들이 재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방선거보다 재보궐 선거가 더 많은 집중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한 전 대표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행보를 하고 있다. 한동훈을 규정할 때 '8학군'과 '윤석열' 두 가지인데 강남 8학군에서 벗어나려는 것 같다"며 "부산 북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시장이 국민의힘 무공천을 주장하고, 직전까지 정책위 의장을 했던 김도읍 중진 의원도 무공천을 주장했다. 만약 북구갑을 무공천해 의석을 얻으면 플러스 2가 되고, 그 명분으로 한 전 대표를 복당시킬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한 전 대표가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부울경엔 대선 후보급의 큰 정치인, 정치력이 있는 중진 정치인이 없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긴 하지만 보수 우파 쪽에선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끊어졌다. '우리 손으로 대통령 만들었으면 좋겠다, 지도자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부산 시민들에게 있을 수 있고 그런 심리를 한 전 대표가 정확히 찌른 것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대표는 "한 전 대표와 부산은 어울리지 않지만 희생과 헌신을 던지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는 괜찮다고 본다. 부산의 맹주가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대권까지 가는 것은 차후의 문제"라며 "본인이 지금까지 가져온 이미지로는 부산에 전혀 맞지 않다. 노무현-한동훈, YS-한동훈은 결이 맞지 않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산 사람이 볼 때도 부산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드는 정치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부산 북구갑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겼던 지역구다. 바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과 김문수가 붙을 때도 김문수 후보가 이긴 지역"이라며 "전재수 의원만 3선을 한 것이지 다른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전부 졌던 곳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만 잘 조정되면 누가 와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짚었다.

장 소장은 "한 전 대표가 그간의 선거 결과 데이터 분석도 철저히 한 것 같다. 그래서 가장 적임 지역으로 느꼈던 것 같고, 대구 수성갑과 부산 북구갑이 나왔더라도 대구가 아닌 부산으로 갈 생각이 처음부터 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마친 뒤 주민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전 대표가 주호영 국민의힘 소속 국회부의장이 대구시장 후보가 돼 대구 수성갑이 재보궐 지역구가 되더라도 대구가 아닌 부산에 출마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장 소장은 "정무적, 전략적인 판단보다 2030년 대선을 가려면 확고한 지역 기반이 있어야 된다. 부산 쪽에 지금 큰 정치인이 없고 그렇다면 그 자리를 차지해 (한 전 대표가) 대선 출마시 부울경이라는 확고한 기반을 갖고 출마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대선 후보로서의 지지율, 부울경에 있는 의원들, 세력이 합쳐지면 보수 우파 진영에서는 상당히 큰 영향력을 갖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거듭 이야기하지만 그건 지켜봐야 된다"고 짚으며 "지난 총선에서 부산에서 18석인데 그중 7~8석을 민주당이 가져간다고 했지만 전재수 1석밖에 안 됐다. 여러 요인이 있는데 당시 유시민 작가 등이 200석을 이야기했고, 그것이 역풍이 불었다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이 총선을 책임지면서 부산에 굉장히 공을 들였고 그것을 인정한 것"이라며 부산 지역의 국민의힘 압승에는 한 전 대표의 공로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서병수 당협위원장이 당시 전재수랑 붙어서 부산에서 유일하게 진 사람인데 지금은 한 전 대표를 오히려 지지하고 있지 않나. 부울경을 대표하는 대선 주자로서의 발돋움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보여줬던 지도자답지 못한 모습을 어떻게 환골탈태하느냐 하는 것을 지켜봐야 된다"고 강조했다.

"하정우 카드 유력…부산 토박이·대통령 측근·AI 전문성에 민주당 러브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부산 북구갑의 민주당 후보군으로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 "결국에 나오지 않을까 싶다. 본인은 나오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폴리뉴스 김윤혁PD]

부산 북구갑의 민주당 후보군으로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선 하 수석의 출마를 예상했다.

장 소장은 "결국에 나오지 않을까 싶다. 본인은 나오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예측했다.

김 대표는 이 대통령이 지난 9일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회의에서 차출설이 나오는 하 수석을 향해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 이렇게 할 일이 많다"고 말하며 차출설을 겨냥했고 이에 하 수석도 "할 일에 집중하겠다"고 대답한 것을 환기시키며 "대통령이 그러는 것은 진짜 나가지 말라는 것인가. 아니면 하 수석 띄워주기인가"라고 물었다.

장 소장은 "둘 다 있는 것 같다. 진짜 하정우랑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고, 혹시 나가게 되면 현재 인지도가 좀 부족하니까 인지도를 높여주는 역할 분담이 있다. 정청래 대표랑 같이 (띄워주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라며 "하 수석의 출마를 예상하는 이유는 본인이 나가고 싶다면 '대통령님, 죄송합니다. 제가 나가서 배지 달고 와서 대통령님 국정운영 뒷받침하겠습니다'이러면 된다. 본인이 나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대통령이 붙잡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보다 더 크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만약 안 나간다면 '안 나갑니다. 내 이름 자꾸 오르내리지 마시고 정청래 대표, 내 이름 빼세요. 나 안 나가요'라고 확실히 선을 그으면 되는데 지금은 계속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며 "만약 나가기 위해 관리하는 것이라면 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더 이상 하면 이미지가 안 좋아질 것 같다. 4월 30일까지도 '대통령께서 결정하셔야죠. 저는 뭐 어떻게 할까요' 이러면 기웃거리고 결정하지 못하는 이미지가 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도 "폴리뉴스가 주최한 AI 포럼에 와서 발표한 적이 있는데 당시엔 기업인, 실무로만 봤는데 청와대에 들어가더니 확 바뀌었다. 지금 하는 건 상당히 고단수가 하는, 정확한 컨설팅을 받고 움직이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선을 지나가면 부산 사람들이 참지 못할 것"이라며 하 수석 본인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 "하 수석이 전재수 후보와는 고등학교 선후배라고 하는데, 처음엔 한 전 대표의 출마설이 감지되자 이를 하정우를 통해 잠재우려고 했다는 말도 있었다"라며 "하 수석의 출마 여부가 한 전 대표의 당선 가도에 큰 영향이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장 소장은 "우선 빨리 출마를 결정하는 게 맞고, 출마 여부가 한 전 대표와도 연관이 있다. 하 수석은 지역 연고가 있고 대통령의 측근 이미지가 있다. 그래서 전재수 후보가 상당히 밀어주는 분위기"라며 "하정우 아니면 연고나 대통령과 인연이 특출난 사람이 없다. 인물 경쟁력은 분명히 크고, 다만 부족한 점은 북구갑에서 계속 활동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참모라는 점과 인지도가 좀 낮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AI혁신위원회 3차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재수 의원의 '유일한 부산 3선' 이유에 대해 김 대표는 '특유의 친화력'을 언급하며 "전재수 의원이 그 전에 선거를 두 번 떨어지고 당선된 이후 3선을 했다. 다섯 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도전했는데 하 수석은 약간 숫기 없이 보이지 않나. 아무리 전 의원의 고등학교 후배고,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물려주더라도 인물 캐릭터까지 같이 갈 수는 없다"고 짚었다.

그는 "하정우 개인의 캐릭터, 인물 경쟁력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기보단 부산의 경우 산업이 떨어져 나가면서 해양수산 산업만 남았고, 그래서 대통령도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했다. 이를 중심으로 해양수도를 만들겠다는 것이고, 부산의 핵심적인 기득권, 경제를 지배하는 세력은 해양수산 세력이다. 이 부분들이 현 정부하고 현재 맞닿아 있다"며 "그러니 당연히 전재수 후보, 민주당과 함께 가는 것이고, 이 바람이 보궐선거에도 온다면 하정우 개인을 떠나 '한동훈 vs 전재수'가 아닌 '한동훈 vs 이재명'의 선거가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아마 대선 못지않게 한동훈을 떨어뜨리려고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 소장은 "민주당뿐만이 아니라 국민의힘도 그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현재 국민의힘이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공천을 줄지, 다른 사람을 줄지 모르기 때문에 만약 박 전 장관이 공천을 받지 못한다면 보수 성향의 무소속 박민식과 한동훈 후보, 국민의힘 후보로 보수는 세 갈래로 나뉘어 분열된다"고 분석하며 "그러면 민주당이 되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지켜봐야 된다"고 설명했다.

"조국의 평택行, 명분도 실리도 약해…'평택 험지' 주장도 엉터리"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경기도 평택을 출마에 대해 "험지라고 표현했는데 조국혁신당도 사실상 무소속이나 마찬가지다. 제3당으로 나왔을 때 험지라는 이야기지, 이 자체가 진보 세력한테 험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폴리뉴스 김윤혁PD]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부산 북구갑과 군산, 경기도 하남갑 등의 출마설이 제기됐지만 결국 경기도 평택을 출마를 선언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일찌감치 유세활동을 벌이던 곳인 데다 평택을 지역을 '험지'로 표현하는 등 출마의 명분이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 대표는 "조국 대표가 부산에서 한동훈과 붙으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를 피하고 평택을로 왔다. 얼마 전까지 하남 이야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하남의 여론조사를 돌려봤더니 안 좋게 나왔지 않않겠느냐. 평택을 돌려보니까 제일 가능성이 높고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택해서 나가지, 당선되지 않을 지역, 어려운 지역에 나갈 리는 없다. 다만 명분과 실리가 부족하다. 조 대표가 험지라고 했는데 험지가 아니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와 대선에서 전부 민주당이 이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택은 미국기지 들어오기 전과 현재 삼성전자가 들어온 후가 다른 도시다. 여기를 험지라고 얘기한 것은 거짓말 같단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공재광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4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평택을 예비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탈당해 현재 민주당 소속으로 평택시장 공천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을 짚은 김 대표는 "그 정도로 국민의힘은 평택에서 끝난 상황이고, 험지가 아니라는 것은 누가봐도 알 수 있다. 조 대표가 자꾸 강남 좌파의 스마트한 이미지가 아닌 엉터리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조국혁신당도 사실상 무소속이나 마찬가지다. 제3당으로 나왔을 때 험지라는 이야기지, 이 자체가 진보 세력한테 험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 소장은 "실리적으로 당선 여부도 면밀히 봐야 한다. 민주당이 공천 안 하면 당선될 가능성이 그나마 있지만 정청래 대표는 전 지역 전략 공천을 선언했다"며 양당의 선거연대에 대해서도 "사무총장끼리 만나서 해결한다고 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짚었다.

김 대표는 "선거연대를 한다면 조국혁신당이 국회에 가도록 해주는 것 외에 뭐가 있겠느냐"고 꼬집었고, 장 소장도 "정청래 대표가 그런 비판을 받으면서까지 조 대표를 배려해 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피력했다.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9일 경기도 평택시 함박산중앙공원 음악분수대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재까지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의 실질적인 선거 연대 협의는 없는 실정이다. 각각 위위원회를 구성했고,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과 이해민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소통하고 있다. 양당의 지방선거 후보가 모두 확정된 이후 본격적으로 선거 연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전략 공천은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친청, 친명이 나눠져 있더라도 당 대표의 뜻과 의중이 절대적이다. 그렇기에 전국적인 선거 연대를 명분으로 민주당이 무공천하는 변수도 있다"며 "조국 대표가 왜 평택에 갔는지 모르겠다. 한동훈이 부울경의 맹주로 대권에 간다고 그랬는데 조국도 이번에 들어가면 대권이지 않나. 삼성전자를 기반으로 두려고 했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워낙 높고, 국민의힘은 낮기 때문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선거 연합을 하고, 본인이 단일 후보로 선정된다면 수도권의 어느 지역을 가도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후를 위해 지역 특성을 볼 텐데 평택이 경기도에서 인구도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나름대로 기반을 두려고 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짚었다.

장 소장은 "황교안 후보도 나왔기 때문에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면 보수표가 갈라진다. 평택신문사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 대략 다 10~15% 사이의 지지율이 나온다. 그래서 조국 대표가 '여기에 내가 나가면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고 피력했다.

"지방선거 민주당 싹쓸이 민주 15 대 국힘 1…대구시장 김부겸 당선 전망"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6·3 지방선거가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왔다. 19일 기준으로 확정된 여야 대진표. [그래픽=연합뉴스]

현재까지 나온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를 제외한 15개 광역단체장의 민주당 승리를 예상하는 압승 구도가 나왔다.

김 대표는 "광역단체장 여론은 경북지사를 제외하고 15대1로 관측하고 있다. 대구시장은 한 번도 민주당이 안 됐는데 여론조사는 김부겸 후보가 상당히 앞서있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대략 15% 내외 차이로 이기고 있다. 그러면 김부겸 후보가 된다고 봐야 한다. 대구가 막판에 감정에 호소하고 한 번만 더 눈물로 호소하면 국민의힘 후보가 역전승할 수 있다고 보기엔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대구가 집권을 많이 했다. 박정희 그다음에 전두환, 노태우 쭉 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다 먹힌 것인데 대구는 거의 30년 이상 GRDP(지역 내 총생산) 경쟁력이 꼴찌다. 대구 사람들이 이제는 우리가 행동으로 나서야 될 때라는 것과 국민의힘 공천 파동이 맞물렸다"며 "김부겸 후보도 민주당 간판 후보지만 대구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노무현 후보가 부산시장 때 1995년도에 이기려고 했는데 '저 사람은 부산 사람 전에 민주당'이라고 해서 진 것인데 김부겸 후보는 대구 사람의 아이덴티티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는 김부겸 후보가 지지율 차이가 좁혀 들더라도 획기적인 국민의힘 변화가 있을 수 없다. 대구가 지역 생산 꼴지를 하면서 분노와 반발이 있는데 김부겸 후보가 약속하는 것이 자신이 되면 행정통합을 통해 20조는 아니더라도 10조는 가져와 확 바꾸고 묻지마 지원을 약속했다"며 "그렇게 되면 김부겸 후보는 바로 대선 주자가 된다. 민주당으로서는 현재 완전히 판을 정리할 수 있는 게 대구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차이는 좁히더라도 (대구시장 당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지방선거·재보선 공천 마무리되는 5월부터 당권 경쟁 본격화"

"민주당 8월 전대, 김민석 6 대 정청래 4 관측…李心이 핵심 변수"

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한병도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음달 6일은 원내대표, 13일엔 국회의장 후보를 확정짓는다. 선거 이후엔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가 열린다.

김 대표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도 중요한 것은 8월 전당대회다. 8월 전당대회에서 친명, 친청 중 어느 세력이 당권을 가져오느냐가 중요하다. 그 전초전이 수도권, 서울·경기 등의 경선에서 벌어졌다고 본다"며 "경기도는 정청래 대표와 가까운 추미애 후보가 본경선에서 과반을 얻어 됐고, 서울시장은 이 대통령의 픽인 정원오 후보가 본경선에서 과반을 넘었다. 그래서 친명과 친청이 1대1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경우 권리당원이 35%, 호남이 33%로 70%에 육박하는데 민주당의 대표를 결정짓는 게 권리당원인데 권리당원의 3분의 1씩을 차지하는 호남과 수도권에서 드러난 친청, 친명 대결은 1대1이다. 계파가 없는 전북 김관영 지사는 컷오프 시켰다"고 설명했다.

현금 살포 의혹이 불거진 김관영 전북지사는 의혹이 제기된 당일 심야에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전격 제명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바른미래당 전 원내대표 출신으로 특정 계파가 없다는 점이 경선 과정에서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다.

김 대표는 "김관영 지사는 계파색이 옅다. 안호영 후보는 친명에 가깝고 후보가 된 이원택 의원은 굳이 분류하자면 친청인데, 현역 지사인 김관영은 하루도 안 돼 제명시키고 식사비 3자 대납 의혹이 있는 이원택은 면죄부를 줬다는 점은 사람들이 비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안호영 의원이 경선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단식 중인데 정 대표는 오히려 협박하고 있다. 이의 제기를 하거나 문제 제기하는 것은 해당행위하면서 다음번 공천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식으로 협박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정 대표가 전북지사 경선에 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거릴 만한 선택적인 징계란 비판이 있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정청래 당권파가 파워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고, 장 소장은 "당 대표는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옥새를 갖고 있다"고 짚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에도 계파색은 옅지만 친명인 민형배 후보가 결정된 것을 두고 김 대표는 "민형배 후보는 검찰 개혁을 세게 했지만 호남에서 최초로 이재명 지지를 선언했던 인물이다. 그렇게 본다면 호남도 수도권 모두 1대1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해 "현재로서는 정청래와 친명에선 김민석 총리로 기정사실화 됐다. 지방선거는 15대1 또는 14대2로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날 것이고 실제 승부는 그다음인 8월 전당대회"라고 설명했다.

장 소장은 "정 대표가 당 대표의 프리미엄과 권력 의지도 상당히 강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정청래는 연합군 같다. 김어준과 친문, 유시민 등 친문 세력들이 지난 총선에서 직격탄을 맞았는데 지금 곳곳에서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정 대표의 권력 의지도 무시할 수 없지만 대통령이 가만히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당 대표가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정청래 대표가 되면 당 주도권을 완벽하게 잃어버린다. 그러면 2028년 총선에서 본인이 원하는 사람, 본인을 따랐던 사람 공천을 챙기기도 어렵고, 정 대표가 2030년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자기 사람을 다 공천할 것이기 때문에 주도권을 확실히 놓치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차기 당 대표, 전당대회의 실제 예측은 6대4로 김민석 총리가 된다고 본다. 대통령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이 대통령 원톱이다. 원톱이 가만히 있으면서 이것저것 뺏기고 레임덕을 지켜보겠느냐. 절대 그럴 일 없다. 오찬 자리에서 '반명입니까'라고 물은 그때부터 함께 가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 정 대표가 취임사에서 '싸움은 자기가 하겠다'고 했는데 역할 분담이 아닌 실제 엇박자와 갈등, 주도권 싸움이 있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만약 정 대표가 연임하지 못하게 된다면 정 대표 입장에선 무서운 대통령, 1극 체제의 무서운 지도자 아닌가. 지난 총선에서 공식적으로 드러난 건 없지만 본인의 불체포투표에 동의했던 사람은 다 공천에서 탈락했다"며 "다만 지방선거 과정에서는 정 대표가 힘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옥새의 효용도 후보가 공천되면 끝난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민주당의 본격적인 싸움과 갈등은 지방선거가 끝난 후 선거 승리에 기분이 좋을 때부터 시작된다고 봐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5월부터는 선대위를 꾸려 선거 체제로 간다. 선거 체제에서는 지도부와 당 대표의 힘이 약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5월부터 당권 싸움이 5월부터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힘 변화 어려워…한동훈·이준석 등 합리적 보수, 제3지대에서 새 판 짜야"

2024년 3월 1일 당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것으로 예측하며, 한동훈 전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합리적 보수 인사들이 새로운 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장 소장은 국민의힘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예측할 것도 없이 폭삭 망했다. 장동혁 대표가 물러나야 하는데 물러나지 않으려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많은 의원들이 물러날 것을 요구하면서 싸움을 하지 않겠느냐"라며 "장 대표는 전당원 투표를 통해 재신임을 받으려고 할 것이고 성공하면 2027년 6월까지 당 대표 임기와 룰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만들어 2028년 총선의 공천권을 행사하는 당 대표직을 계속 유지하려고 욕심 부릴 것 같다. 그때는 의원들의 목숨이 달려있기 때문에 대단한 싸움이 벌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장 대표와 극우 꼴통들은 당을 놓지 않으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싸움에 힘을 빼지 말고 정말 보수의 새로운 출발, 혁신을 바라는 분들은 따로 시작해야 된다"며 "개혁신당의 이준석 세력과 친한계 등이 당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보수에서 신망을 받는 사람들이 모여 제3지대에서 국민들에게 호소하면 국민의힘은 한 방에 날아간다. 그들이 국민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하면 지지율이 흩어질 것이고, 국민의힘이 10%대로 떨어지면 끝나는 것 아닌가. 정치는 생물이고, 보수의 혁신이 있어야 나라가 균형이 잡힌다. 보수가 혁신되지 않고 지리멸렬한 상태가 되면 이재명 정부 또한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견제 세력이 있어야만 좀 더 조심하고, 살피고, 경쟁하게 된다. 민생 경제는 물론이고 국제 외교도 마찬가지"라며 "보수의 변혁, 혁신을 바라는 사람들은 때만 기다리지 말고 이제 곧 나서야 될 때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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