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유정 기자) 가수 겸 배우 김규종(38세)이 솔로 신곡 청음회 현장을 담은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 손글씨로 가득 채운 티셔츠 차림으로 팬들과 함께 보낸 시간을 추억하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건넸다.
17일 올라온 게시물에는 ‘숲세권 라이브’라는 이름의 솔로 신곡 발매 기념 청음회를 마친 뒤 셀카를 남긴 장면이 담겼다. 김규종은 꽃다발과 폴라로이드 사진들로 채워진 공간을 배경으로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했고, 팬들이 적어준 메시지로 가득한 흰색 티셔츠와 여러 개의 반지, 목걸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했다.
손편지 적힌 티셔츠로 무대 뒤 인증샷…“작은 숲 같은 시간 되었길”. (사진=가수 겸 배우 김규종 인스타그램)
김규종은 “오늘 솔로 신곡 발매 청음회 ‘숲세권 라이브’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새로운 음악들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히며 현장의 설렘을 전했다.
그는 “한 곡 한 곡에 담아둔 마음과 이야기들이 여러분께 어떻게 닿을까 많이 떨렸는데, 따뜻하게 들어주시는 눈빛과 분위기에 정말 정말 큰 힘을 받았습니다”라고 적었다. 또 “오늘이 여러분들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숲 같은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라며 “앞으로 공개될 신곡과 다양한 음악들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오늘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여 향후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규종은 2005년 싱글 1집 ‘1st SS501’로 SS501 멤버로 데뷔했다. 김현중, 허영생, 박정민, 김형준과 함께 활동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고, 그룹 내에서 서브보컬과 서브래퍼, 리드댄서를 맡아 부드러운 음색과 유연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허영생, 김형준과 함께 3인조 유닛 Double S 301로도 활동하며 그룹의 음악 세계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FIVE O ONE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팀을 꾸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무대와 음원을 통해 오랜 시간 응원해 온 팬들과 재회하고 있다.
솔로 행보에서도 존재감을 쌓아 왔다. 김규종은 과거 R&B와 힙합 감성을 바탕으로 한 신곡을 선보이며 스스로가 즐겨 듣던 스타일을 현대적인 사운드로 풀어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프로듀서와의 협업 속에서 새로운 장르와 편곡을 시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공을 들여왔다.
연기 활동 역시 꾸준하다. 2006년 드라마 ‘Break’에서 규종 역으로 주연을 맡으며 연기에 도전한 그는 2009년 ‘세티’에서 나호식 역을 연기하며 청춘물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2015년 ‘스타트 러브’에서 오희민 역 주연, 2016년 중국 웹드라마 ‘28개의 달’에서 강우 역을 맡으며 국내외를 오가는 작품들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장르도 다양하게 넓혔다. 김규종은 2019년 드라마 ‘이몽’에서 성준수 역으로 출연해 시대극에 도전했고, 2022년에는 인기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강태무의 아버지로 특별출연해 짧지만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 2023년 드라마 ‘해피메리엔딩’에서는 김주원 역으로 출연해 현대 로맨스에서 안정된 연기를 보여줬고, 2025년 작품 ‘릴숏|암쏘앗’에서는 차도진 역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영화에서도 연기 폭을 넓혔다. 2021년 장편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에서 백마탄 역으로 주연을 맡은 그는 코믹한 설정 속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같은 해 단편 영화 ‘시네마 다이어리’에서 진규 역을 맡아 짧은 러닝타임 안에 감정선을 집중적으로 담아냈고, 2022년 영화 ‘단칸방’에서는 송호 역으로 출연해 제한된 공간에서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표현했다.
예능과 방송에서도 활약을 이어왔다. 2008년 ‘식신로드’에서 고정 MC로 출연하며 먹방 예능에서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고, 이후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참가해 2라운드까지 진출하며 보컬 실력을 재조명받았다. 2019년 ‘매일불금’ MC, 2020년 ‘노래방 차트쇼 우선 예약’, ‘문명특급’, 2021년 ‘대한외국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담과 리액션을 보여줬다.
디지털 콘텐츠에서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규종은 유튜브 채널 ‘발롱 스튜디오’를 통해 예능형 콘텐츠와 일상 영상,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며 음악 활동 외의 면모를 공개해 왔다. 개인 SNS에는 SS501 멤버들과 동료 연예인에 관한 글과 사진을 자주 올리며, 2023년에는 게시물을 한 차례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규종은 최근 FIVE O ONE 활동과 더불어 솔로 음악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Set It Off’로 김현중, 허영생과 함께 무대에 오른 데 이어, 새 솔로 신곡들을 선보이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며 쇼케이스와 청음회 자리에서 팬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
아울러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새로운 세대 시청자들과 접점을 넓히고, 드라마와 영화, 디지털 콘텐츠를 오가는 활동으로 가수와 배우 두 영역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숲세권 라이브’ 청음회에서 직접 밝힌 것처럼, 그는 앞으로도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통해 팬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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