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수(왼쪽)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와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문화 예술촌에서 상생 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두 지역 간 상생협력 청사진을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 인근에서 '경남·서울 상생협력 공동선언'을 했다.
이들은 "서울과 경남은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성장할 협력 파트너"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넘어, 각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협력과제로 제조AI(인공지능)·산업혁신 협력,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 경남 체류형 관광·워케이션 확대, 경남 산업현장 및 서울 대학·연구기관 연결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등을 제시했다.
특히 서울 성수동의 도시재생·창업·문화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마산 창동을 비롯한 경남 원도심에 청년창업과 문화, 로컬브랜드가 결합된 '경남형 성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두 후보는 이번 선거에 당선되면 취임 직후부터 경남·서울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우선 실행과제부터 추진하고, 이후 산업·청년·관광·유통 등 생활밀착형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수 후보는 "서울의 기술과 투자, 경남의 산업과 현장이 만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 수 있다"며 "청년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성공할 수 있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후보는 "성수동의 변화는 낡은 공간을 바꾸는 데서 끝난 것이 아니라 청년과 기업,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든 데 의미가 있다"며 "경남도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거점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원오 후보는 이날 마산 방문에 앞서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와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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