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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 시장, 울산 장생포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 중단하라"

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지역구 시·구의원들이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화강역~장생포 수소트램' 사업을 원점 재검토 지시한 김상욱 울산시장을 규탄하고 있다.

"김 시장, 울산 장생포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 중단하라"

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지역구 시·구의원들이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화강역~장생포 수소트램' 사업을 원점 재검토 지시한 김상욱 울산시장을 규탄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시의원과 남구 의원들이 김상욱 울산시장의 수소트램 사업 원점 재검토 행보를 규탄했다.

이영해·김남이·김대영·정나윤 시의원과 이양임·이상기·권순용·함영진 남구 의원은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램 사업 재검토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고래문화특구와 태화강역 간 4.6㎞ 구간을 잇는 '장생포 수소트램' 사업의 원점 재검토가 행정 신뢰도 추락과 혈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특히 수소트램 차량 제작이 절반 가까이 완료된 현시점에서 사업 백지화는 매몰 비용·위약금 등에 따른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김상욱 시장은 '시민 공론화'라는 명분을 방패로 삼아 본인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얄팍한 술수를 당장 중단하라"며 "시장이라고 이미 발주된 국책급 사업들을 파국으로 몰고 가도 되는 권한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시장은 민선 9기 임기 시작과 동시에 시민의 복지와 울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는커녕 오로지 전임 시장의 업적 지우기에 매몰돼 있다"며 "시민의 이동권을 볼모로 정쟁에 몰두하는 모습에 벌써부터 많은 시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김 시장이 사업 재검토 명분으로 내세운 '2회 환승 불편'과 '수요 부족' 논리는 사업의 본질을 악의적으로 왜곡한 궤변"이라며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대안 없는 무조건적 제동이 불러올 천문학적인 매몰 비용과 행정 신뢰도의 추락"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다년간에 걸쳐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추진됐고 타당성이 이미 확인됐다"며 "김 시장의 사업 백지화에 따른 막대한 매몰 비용으로 울산 시민과 남구민에게 손실을 초래한다면 모든 법적·정치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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