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직원을 숙련 계약직으로 재고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즉시 전력감이 필요한 기업과, 업무 부담을 덜면서도 소득의 끈을 이어가려는 노동자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다. 최근에는 대기업에서 제도를 공식화하는 추세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 노사는 내년부터 전문성과 숙련도를 갖춘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 이후 최대 1년간 계속 일할 수 있는 정년 후 재고용 제도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포스코·HD현대중공업 등도 비슷한 제도를 안착시켰거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임단협에서 세 자녀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 후 재고용을 제도화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삼성 명장’ 출신을 중심으로 시니어트랙을 운영 중이었는데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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