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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획]박찬우의 '천안 경제 부활 프로젝트'...장사 살리고 골목은 다시...

삼성전자와 협력업체, 산업단지가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천안시에는 약 8만 개 사업체가 존재하는데 이 가운데 소상공인 비중이 85% 이상을 차지한다. 즉 천안 경제의 실제 기반은...

[기획]박찬우의 '천안 경제 부활 프로젝트'...장사 살리고 골목은 다시...

-1,000억 원 소상공인 지원… 천안 경제 살릴 ‘박찬우 민생 처방’

-이자차액 보전 확대...재난, 경기 침체 시 긴급지원기금 운영까지

-전통시장도 온라인 시대…야시장, 청년상인, 온라인몰, SNS 등

국민의힘 박찬우 천안시장 예비후보(사진=김형태 기자).

“장사는 살아나고 골목은 다시 붐빈다” 국민의힘 박찬우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던진 ‘천안 민생경제 대전환’을 한마디로 요약한 말이다.

천안의 지역경제를 둘러싼 시민들의 고민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대기업 산업단지 중심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체감되는 서민경제는 여전히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천안시장 선거에 나선 박찬우 예비후보가 소상공인·골목상권·전통시장 중심의 ‘민생경제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며 새로운 경제 비전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사는 잘되고 골목은 살아나며 전통시장은 다시 붐비는 ‘경제 살리는 민생도시 천안’을 만들겠다”며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을 공개했다.

그의 공약은 단순한 지원금 확대가 아닌 금융·상권·관광·디지털 전환을 결합한 지역경제 구조 개편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천안시는 충남 최대 도시이자 대표적인 산업도시다. 삼성전자와 협력업체, 산업단지가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천안시에는 약 8만 개 사업체가 존재하는데 이 가운데 소상공인 비중이 85% 이상을 차지한다. 즉 천안 경제의 실제 기반은 대기업보다 골목상권과 자영업이다.

최근 5년간 나타난 변화는 우려스럽다. 폐업률 증가, 상가 공실 확대, 카드 매출 정체, 여기에 임대료 상승과 온라인 소비 증가, 프랜차이즈 확산까지 겹치며 골목상권 경쟁력이 약화되는 구조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이를 “단순한 보조금 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진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박 예비후보의 첫 번째 해법은 대규모 금융 지원 확대다.

현재 천안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는 약 480억 원 수준이다. 그는 이를 임기 내 1,000억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내용은 1~2%대 저금리 경영안정자금, 이자차액 보전 확대, 재난·경기 침체 시 긴급지원기금 운영 등으로 정책이 시행될 경우 연간 약 3,000개 업체가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속에서 자금난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생존 지원책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천안 경제의 핵심은 결국 골목상권이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13곳인 골목상권을 임기 내 30곳까지 확대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표 대상 지역으로는 불당동, 두정동, 신부동, 성정동, 쌍용동, 청수지구, 성환읍 등이 거론된다.

이들 지역에는 청년거리, 먹거리 거리, 카페 거리, 가족 외식 거리, 야간 문화 거리 등 상권별 특화 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거리 디자인 개선, 공영주차장 확충, 공동 마케팅, 상권 축제 등을 결합해 생활형 상권을 도시 관광 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천안중앙시장, 충남 대표 관광시장으로 전통시장 정책도 대폭 강화된다. 박 예비후보는 ‘전통시장 관광시장화’ 전략을 제시했다. 핵심은 천안중앙시장을 충남 대표 관광시장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특히 천안역~중앙시장~남산근린공원을 연결하는 관광 코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금·토 야시장 운영, 청년 푸드존, 버스킹 공연, 문화행사 등을 결합해 야간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부산 깡통시장, 전주 남부시장, 수원 남문시장 등 성공 사례를 참고한 모델이다.

박 예비후보는 “천안역이라는 강력한 자원이 있기 때문에 중앙시장까지 사람을 끌어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정책도 포함됐다. 대표 정책은 천안 전통시장 온라인몰 구축이다.

주요 내용은 시장 통합 온라인 쇼핑몰, 공동 배송센터, 공동 포장센터, 당일 배송 서비스

라이브커머스 판매 등이다.

이를 통해 1,000개 점포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을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오프라인 결합 상권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인 것.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또 다른 문제는 고령화다. 박 예비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상인 300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가 내놓은 지원 방안은 창업 임대료 지원, 공동주방 제공, 창업 공간 조성

창업 교육 및 멘토링 등이다.

이는 전통시장에 젊은 창업가를 유입시켜 상권의 세대교체와 혁신을 유도하려는 정책이다.

뿐만 아니라 박 예비후보는 전통시장 정책을 1단계 시설 개선, 2단계 매출 확대, 3단계 관광시장화 등 3단계 전략으로 설명했다.

그는 “천안 전통시장은 현재 1단계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2단계와 3단계로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관광과 문화가 결합된 시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찬우 예비후보의 민생경제 정책이 실현될 경우 소상공인 매출 증가, 골목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회복, 지역 소비 확대라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는 “민생경제가 살아야 도시가 살아난다”며 “장사가 잘되는 천안, 골목이 살아나는 천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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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충남=김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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