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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수첩] 불 꺼진 울릉도 밤바다, ‘오징어 신화’의 마침표와 새로운 항해

동해의 밤바다를 대낮처럼 훤히 밝히던 오징어잡이 배들의 불빛, 이른바 ‘어화(漁火)’. 한때 울릉도를 먹여 살렸고 동해의 풍요를 상징했던 이 장관은 이제 전설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동해의 밤바다를 대낮처럼 훤히 밝히던 오징어잡이 배들의 불빛, 이른바 ‘어화(漁火)’. 한때 울릉도를 먹여 살렸고 동해의 풍요를 상징했던 이 장관은 이제 전설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단순한 ‘흉어기’가 아니다. 수산업계와 과학계는 입을 모아 “울릉도 살오징어의 상업적 조업 시대는 사실상 끝났다”라고 진단한다. 펄펄 끓는 바다와 무자비한 남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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