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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업들, AI교육 의뢰 4배 UP…휴넷 매출 2배, 패스트캠퍼스 매출 50%차지

기업교육 업계가 AI(인공지능) 중심 교육 강화에 나선다. 단순 AI 도구 활용 교육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휴넷과 데이원컴퍼니의...

기업들, AI교육 의뢰 4배 UP…휴넷 매출 2배, 패스트캠퍼스 매출 50%차지

휴넷(왼쪽), 패스트캠퍼스(오른쪽) 로고.[이미지=각 사]

기업교육 업계가 AI(인공지능) 중심 교육 강화에 나선다. 단순 AI 도구 활용 교육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휴넷과 데이원컴퍼니의 패스트캠퍼스는 직무 기반 AI 교육과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확대한다.

휴넷에 2025년 AI 교육을 의뢰한 기업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관련 교육 매출도 2배 이상 성장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AI 교육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캠퍼스도 지난해 진행한 약 400건의 기업 출강 교육 가운데 AI 관련 비중이 56.7%를 차지했다. 매출 기준으로도 51.4%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생성형 AI 활용법 등 기초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업무 성과로 이어지는 직무 맞춤형 교육 수요가 늘고 있다”며 “개발자 외에도 마케팅, 인사, 영업, 기획 등 비개발 직군에서도 AI 교육 요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넷은 직무와 직급에 맞춘 AI 교육 프로그램 ‘AI College(AI 칼리지)’를 운영 중이다. 현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직무별 업무에 맞춘 교육 체계를 설계했다. 마케팅 직무에서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시장 조사, 데이터 분석 실습이 이뤄진다. R&D(연구개발) 직무는 논문 탐색과 데이터 분석 도구를 사용해 연구 분야별 AI 에이전트를 직접 제작하는 과정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휴넷은 역량 진단부터 학습 지원, 실습과 평가까지 교육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AI Powered Learning(APL)’ 전략을 통해 기업 맞춤형 AI 교육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피드백과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 내용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APL 기업으로 나아가 초개인화 학습과 실시간 평가·피드백이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기업교육의 기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휴넷은 AI 역량 진단과 실습형 교육 솔루션을 연내 추가로 개발하고 학습관리 시스템(LMS)도 고도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패스트캠퍼스는 직무별 업무를 분석한 실무중심 AI 맞춤형 커리큘럼을 만든다. 보고서 작성, 서비스 기획, 데이터 분석 등 실제 업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활용 실습을 진행한다. 또한 AI 리터러시 교육, 직무별 활용, 개발·고급 AI 기술 과정 등 단계별 교육 로드맵도 지원한다.

특히 ‘AI 해커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내부 과제를 바탕으로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는 프로젝트형 교육도 운영 중이다. 전사 참여형 AX, 기술 심화형 개발, 현업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했다. 참가자는 팀을 구성해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AI 기반 서비스, 자동화 프로토타입 등을 개발한다.

패스트캠퍼스 관계자는 “전사 AI 활용 역량 교육과 AI 전문 인력 심화 교육 확대 흐름에 맞춰 직무활용, 프로젝트 기반, 개발자 양성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패스트캠퍼스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박주형 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산업 전반이 AI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기에 맞춰 기업들도 AI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며 “AI 기술이 특정 개발자 영역을 넘어 마케팅, 물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하면서 기업 내 AI 활용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아일보] 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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