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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업家] SK그룹 ②ㅣ '73주년' AI·반도체·에너지 총력전…미래 투자 ...

선언문에는 신뢰에 기반한 노사문화 조성, 반도체 산업 경쟁력 증진, 안전 중심의 경영, 품질 경쟁력 향상, 그리고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SK스페셜티 사장 김양택은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기업家] SK그룹 ②ㅣ '73주년' AI·반도체·에너지 총력전…미래 투자 ...

● 2026-04-08

SK그룹 73주년…최종건·최종현 회장 경영철학 재조명, 위기 극복 다짐

최종현 고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창업주와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재계에 따르면, 8일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SK그룹은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을 추모하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두 회장의 주요 발언을 상기하며, 경영의 기본 원칙을 재확인하고 그룹의 내실 강화와 위기 극복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최종건 창업회장은 생전에 "회사의 발전이 곧 나라의 발전"이라는 신념과 함께, "우리의 슬기와 용기로써 뚫지 못하는 난관은 없다"는 말을 남기며 임직원을 격려한 바 있다. 그의 뒤를 이은 최종현 선대회장은 1970년대에 서양의 합리적 경영 이론과 동양의 인간 중심 사상을 결합해 SKMS(SK Management System)를 도입했다. 또한, "첫째도 인간, 둘째도 인간, 셋째도 인간"이라는 어록으로 인재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선대회장은 국내 최초의 기업 연수원인 선경연수원 설립, 회장 결재란과 출퇴근 카드 폐지, 해외 MBA 프로그램 도입 등 임직원의 교육과 자율성 확대에도 힘썼다. 이러한 경영 철학은 최태원 회장에게 계승되어, 그는 2021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될 당시 "국가 경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의장도 맡았다.

최근 SK그룹은 고물가와 고환율, 중동 전쟁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창업주와 선대회장의 정신을 바탕으로 체질 개선과 내실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1968년부터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됐으며, 1990년부터는 SK그룹의 인재 육성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혜를 베푼다'는 의미의 선혜원이라는 명칭은 최종현 선대회장이 직접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 2026-04-06

SK가스, 울산GPS 49% 지분 1.2조원에 매각…경영권 유지

SK가스 (사진=연합뉴스)

SK가스가 울산GPS 지분 일부를 매각해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마련한다.

SK가스는 울산GPS 지분 49%를 스틱·한투PE 컨소시엄에 넘기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거래를 통해 1조2천242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분 양도일은 5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매각에도 불구하고 SK가스는 울산GPS 지분 51%를 계속 보유해 경영권을 유지한다. 회사 측은 자산 효율화와 미래 성장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가 매각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울산GPS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를 함께 사용하는 복합 발전소로, 2024년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SK가스는 2022년 울산GPS 건설에 1조4천억원을 투입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하게 됐다.

● 2026-04-06

SK인텔릭스-에스원, AI 비전 보안 서비스 MOU 체결…다음 달 '나무엑스' 로봇 출시

SK인텔릭스와 에스원이 웰니스 서비스 분야에서 비전 AI 기반 보안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력한다.

양사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를 활용한 인공지능 보안 영상 서비스를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고정형 CCTV 방식에서 벗어나, 로봇이 실내를 자율주행하며 상황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보안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 이용자는 '보안' 모드를 설정하면, 나무엑스가 실내를 순찰하며 등록되지 않은 인물의 출입을 침입 상황으로 인식해 현장 영상을 기록한다. 감지된 상황은 사용자의 휴대전화로 알림이 전송된다. 에스원은 관제센터를 통해 이 같은 이상 상황을 확인하고, 긴급 대응에 나선다.

SK인텔릭스는 모바일 앱을 통한 실시간 영상 확인,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감지, 낙상 감지 등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에스원은 관제 및 출동 경험을 바탕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고객 알림과 전문 요원 출동 등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앞으로 생활 안전 분야 전반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 2026-04-03

SK시그넷, 플라노 시장단 본사 방문…북미 전기차 충전 협력 강화

SK시그넷 본사 방문한 미국 플라노 관계자들 (사진=연합뉴스)

SK시그넷은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시의 시장과 방문단이 경기 부천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개발센터를 찾아 초급속 충전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플라노시의 존 먼스 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방문에서는 SK시그넷의 현지 생산 역량 강화와 북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 방안이 논의됐다. 양측은 특히 미국 연방 및 텍사스주의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과 연계한 충전 네트워크 확대, 민관 협력 가능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플라노는 북미 내 기업 친화적 규제와 우수한 인재풀로 전략적 중요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SK시그넷은 지난 2023년 플라노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으며, 현재 미국 내 3천기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조형기 SK시그넷 대표이사는 플라노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와 지역사회 및 산업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존 먼스 시장은 SK시그넷의 생산 거점이 지역 경제와 미국 전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시 차원의 지원과 함께 주정부 및 연방정부와의 협력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2026-04-02

서울시-SK바이오팜, 바이오 스타트업 2곳 선정…노보렉스·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지원

서울바이오허브-SK바이오팜 오픈이노베이션 선정기업 협약식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SK바이오팜과 협력해 추진한 ‘2026 서울 바이오허브-SK바이오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창업 8년 미만의 41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선정된 기업은 저분자 신약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노보렉스와 뇌 내 독성 단백질 제거 원천기술을 개발 중인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다.

서울시는 선정된 두 기업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투자유치 연계, 사업화 컨설팅, 국내외 네트워킹,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들 기업은 1년간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성과에 따라 SK바이오팜과의 중장기 협력 기회도 주어진다.

선정 기업 관계자들은 이날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협약식과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신약 개발 역량을 직접 활용하여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26-04-02

SK AX, AI 인프라 운영 서비스 '엑스젠틱와이어 NPO' 출시…장애 감지·자동 조치 강화

SK AX가 '엑스젠틱와이어 NPO'를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SK AX는 에이전틱 AI를 활용한 인프라 운영 서비스 '엑스젠틱와이어 NPO'를 통해 시스템 장애 예방 중심의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로그, 메트릭, 이벤트 데이터 등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원인 분석과 영향 판단 후 자동으로 복구 및 자원 재배치까지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인력 중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의 지능형 운영으로 전환이 가능해진다.

AI 클라우드 환경이 확산되면서 GPU 자원 관리와 처리량 변동성이 커지고, 이에 따라 운영의 복잡성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업에서는 설비 이상 조기 탐지, 금융권에서는 무중단 전자금융 시스템 지원, 공공 분야에서는 서비스 안정성 강화 등 산업별 적용 사례도 다양하다.

기업들은 'AI 스튜디오' 등 AI 설계 도구를 통해 손쉽게 AI를 도입할 수 있으며, 설치형, BPO, 통합 운영 등 여러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지원 SK AX 최고AI혁신책임자는 "이번 도입으로 기업들은 AX 실행 전환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AX 전체 영역에서 운영비용 구조 혁신과 프로세스 재설계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26-04-01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경구 현탁액 FDA 신약허가신청 제출

SK바이오팜 로고 (사진=연합뉴스)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경구 현탁액 제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접수했다.

이번 신청은 성인 부분발작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 정제 제형에 이어 추가 제형 도입을 추진하는 절차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경구 현탁액 제형은 정제를 삼키기 어려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치료 환경에 맞춰 투여 방식을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회사는 세노바메이트의 소아 환자 대상 임상 개발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제형 개발에 대해 "세노바메이트 경구 현탁액 제형은 정제 복용이 어려운 환자의 치료 환경을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환자 중심 관점에서 치료 선택지를 확장하고 다양한 환자군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해 처방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6-04-01

SK스페셜티 노사, 상생협력 협약 체결…지속 성장·글로벌 선도 다짐

SK스페셜티 (사진=연합뉴스)

SK스페셜티가 경북 영주 본사에서 노사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하며 노사 협력 강화를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서 노사 양측은 '하나의 팀, 하나의 목표'(One Team, One Goal)를 슬로건으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신뢰에 기반한 노사문화 조성, 반도체 산업 경쟁력 증진, 안전 중심의 경영, 품질 경쟁력 향상, 그리고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SK스페셜티 사장 김양택은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노사가 한마음으로 협력 의지를 다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노사 간의 굳건한 파트너십은 SK스페셜티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가장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위원장 김현민은 사측이 현장의 의견을 경청해 준 점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협약이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회사의 지속 성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2026-04-01

SK오션플랜트, 강영규 신임 대표이사 선임…30년 조선·해양 전문가

강영규 SK오션플랜트 신임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강영규 사장이 SK오션플랜트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SK오션플랜트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강 대표는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 부사장 등에서 30여 년간 조선 및 해양플랜트, 에너지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7월 SK오션플랜트에 합류한 강 신임 대표는 사업운영총괄로서 생산, 마케팅, 프로젝트 관리 전반을 담당했다. 5개월 동안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효율화와 특수선 건조 프로젝트의 안정화에 집중했으며, 같은 해 12월 사장으로 임명된 후에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해양플랜트, 특수선, 친환경 중소 상선, 글로벌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아우르는 '마린 솔루션 기업'으로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조선·해양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회사의 해상풍력, 플랜트, 특수선, 상선 건조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며, "조선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차별화된 가치를 시장에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 2026-04-01

SK에어코어, 울산에 1,200억 투자…가스 생산시설 신설한다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사진=연합뉴스)

SK에어코어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부곡용연 지구에 산업용 가스 생산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1천200억원을 투입한다.

울산시와 SK에어코어는 1일 울산시청에서 산업용 가스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에어코어는 공장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울산 시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하고, 지역 업체를 활용해 공사와 물품 구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해 SK에어코어의 투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오종진 SK에어코어 대표이사는 울산의 산업 기반을 활용해 국가기간산업과 첨단산업에 필요한 산업용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울산 경제 발전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SK에어코어의 투자가 에너지·화학 및 첨단산업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기업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2026-03-31

SK에코플랜트, 작년 매출·영업익 39% 급증…AI·반도체 인프라 효과 뚜렷

SK에코플랜트 (사진=연합뉴스)

SK에코플랜트가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 결과,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40% 가까이 증가했다.

SK에코플랜트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2조1천916억원, 영업이익이 3천1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9.6%, 39.7%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AI 인프라 사업 신규 매출과 청주 M15X,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의 본격화, 그리고 반도체 관련 자회사 실적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AI 인프라와 반도체 관련 사업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67%로 확대되면서, 포트폴리오 전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채비율도 작년 말 192%로, 2024년 말 기준 233%에서 감소해 재무 건전성이 강화됐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에도 AI 확장에 따른 반도체 및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반도체 팹 구축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고, MEP(기계·전기·배관)가 결합된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편입된 소재 계열 자회사 실적이 100% 반영되는 것도 긍정적 요소"라고 밝혔다.

● 2026-03-31

SK온 포드 합작 체제 종결 연기…켄터키 공장 처분 3월→6월로 변경

美 켄터키 공장 인근 엘리자베스타운시에 블루오벌SK 사무소 (사진=연합뉴스)

SK온과 포드가 미국 내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의 해체 일정을 미뤘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자회사 SK온의 주요 경영 사항을 공시하며,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유형자산의 처분 예정일을 기존 3월 31일에서 6월 30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 일정은 국가 첨단전략 기술 및 국가 핵심기술 수출 승인 등 필요한 선행 절차에 따라 다시 조정될 수 있다.

블루오벌SK의 구조 재편에 관해 SK온과 포드는 지난해 12월 상호 합의한 바 있다. 합의에 따라 SK온은 테네시 공장을, 포드는 켄터키 1·2공장을 각각 독립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게 된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고 북미 지역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합작법인 해체가 4월 내에 마무리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SK온 관계자는 "포드와의 합작법인 종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세부 사항을 포함한 종결 절차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 2026-03-29

SK㈜, MSCI ESG 평가 5회 연속 ‘AAA’…회계 투명성 최고점

SK서린사옥 (사진=연합뉴스)

SK㈜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진행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SK는 회계 투명성 부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베스트 인 클래스'(Best in Class)로 선정됐으며, 엄격한 내부 회계 통제 시스템과 신뢰성 있는 공시, 독립적인 외부 감사인 확보 노력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사외이사가 과반을 차지하는 이사회 운영, 독립적인 감사위원회,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 선임 등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MSCI는 전 세계 8,9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의 경영환경을 분석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글로벌 환경 변화와 투자자 요구를 반영해 평가 기준이 한층 강화됐다. MSCI의 ESG 평가는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자산운용사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역량과 투자 리스크를 분석할 때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SK는 2022년 처음 AAA 등급을 받은 이후 5차례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5차례 연속 AAA 등급을 유지한 것은 ESG 경영이 SK 의사결정 전반에 구조적으로 정착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시장과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2026-03-27

SK플래닛, 2년 연속 전 구성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SK플래닛 로고 (사진=연합뉴스)

SK플래닛이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을 두 번째로 실시한다.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다음 달 2일부터 15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이 같은 계획이 사내에 공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시행되는 조치다.

희망퇴직 보상은 만 나이 기준으로 책정되며, 근속 기간과는 무관하다. 50세 미만 직원에게는 12개월치 기본 연봉이, 50세부터 54세까지는 24개월치, 55세에서 60세까지는 22개월치가 각각 지급된다. 자녀 학자금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됐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이 "(조직) 효율화와 구성원의 제2의 삶 지원 실효성 등을 고려해 전체 구성원을 (희망퇴직)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 2026-03-26

SK네트웍스, 2071만주 자사주 소각 결정…이호정 대표 재선임·배당 확정

SK네트웍스 제73기 정기 주주총회 (사진=연합뉴스)

SK네트웍스는 26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 본사에서 제7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주요 안건을 모두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등이 논의됐다. 사내이사 이호정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채수일이 재선임되었으며,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채수일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직을 계속 맡기로 결정됐다.

이사회는 회사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 가운데 2,071만주(발행주식의 9.4%)를 소각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주식 소각이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며, 2023년부터 지금까지 소각한 자기주식이 총 4,700만주를 넘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225원이 지급된다.

이호정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물류·유통사업을 보유한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지주회사로서, 강화된 수익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2026-03-26

SK텔레콤, 5월 SK브로드밴드 완전자회사 편입…지분 100% 확보

SK텔레콤, 제42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작업을 5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의 기존 소액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주당 1만5천32원에 매입하는 주식교환 및 이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현재 99.14%인 SK브로드밴드 지분을 100%로 확대하게 된다. 지난해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에 대한 자사 지분율을 74.38%에서 99.14%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주주명부는 4월 10일 기준으로 확정되며, 4월 10일부터 24일까지 주식교환 및 이전에 반대하는 의사 통지가 접수된다. 주식교환은 5월 29일 이뤄진다.

SK텔레콤은 공시를 통해 "SK브로드밴드를 완전자회사로 전환함으로써, 경영 효율성 및 유연성을 높이고,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여 기업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2026-03-26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올해 협력사 직원 680명 근무 공간 확보 추진

SK 울산CLX 협력사 정비동 (사진=연합뉴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가 협력사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한다.

울산CLX는 지난해 협력사 정비동인 '상생행복센터'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안에 33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추가 정비동을 마련할 계획이다. 상생행복센터에는 현재 17개 협력사 소속 약 350명의 직원이 입주해 있으며, 기존 정비동과 달리 공유 오피스 형태로 설계되어 사무 공간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각 회사 구분 없이 팀장과 팀원이 함께 근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용 복합기 도입으로 설비 중복을 줄이고 남는 공간에 회의실, 교육장, 탈의실, 휴게 시설 등을 마련했다.

올해 완공될 추가 정비동에는 18개 협력사, 약 330명의 직원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680여명의 협력사 직원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 밖에도 울산CLX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옛 장생포역사 2층을 리모델링해 운동 시설을 갖춘 협력사 전용 '상생복지관'을 만들었고, 별도의 안전보건기금을 통해 78개 협력사에 방염복, 방폭공구, 추락 감지 스마트 에어백 등 고기능성 안전 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울산CLX 직원들이 매월 기본급의 1%를 기부하고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하는 '1%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해, 협력사 구성원을 위한 상생 기금, 단체상해보험, 명절 선물 등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 기금으로 '상생 생활안정 플랫폼' 사업을 도입해, 중위소득 80% 이하 협력사 직원에게 최대 200만원의 의료비와 1인당 50만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에는 단기 근로자도 포함된다.

홍광표 울산CLX 총괄은 "협력사와 그 구성원들은 한솥밥 식구"라며, "이들이 SK 구성원들과 함께 안전한 일터에서 행복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2026-03-26

SKC, 김종우 신임 CEO 선임…'안정·회복·성장' 3대 미션 제시

주주총회에서 발표 중인 김종우 SKC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SKC는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종우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새로운 경영 체제를 시작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채은미 독립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재선임됐으며, 박동주 CFO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임기가 만료된 두 명의 독립이사도 재선임됐다.

김종우 신임 대표는 주주총회 직후 주주간담회를 통해 SKC의 경영 현황을 공개하고, '안정, 회복, 성장'을 핵심 미션으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미래 신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구체적 투자 계획과 재무구조 개선 방안도 밝혔다.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1조원 중 약 5,900억원은 글라스 기판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설비투자에 4,700억원, 운영자금에 1,200억원이 배정된다. 미국 조지아 공장의 상업 생산,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 장비 고도화가 추진된다.

차입금 상환에는 약 4,100억원이 사용되어 부채비율을 233%에서 142%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신용등급 개선과 추가 투자 여력 확보를 도모한다.

기존 사업의 회복 전략으로는 동박 사업의 원가 구조 개선과 반도체 소재 사업의 베트남 공장 증설, 고부가 테스트 소켓 매출 확대 등이 제시됐다.

SKC는 "김종우 대표는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 강화와 미래 신사업 안착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 2026-03-26

SK텔레콤, 시장 점유율 연말까지 40% 회복 목표…정재헌 CEO 재선임·배당 1,660원 확정

정재헌 SKT CEO, MWC26서 'AI 네이티브 혁신전략 발표'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이 지난해 해킹 사건 등으로 감소했던 시장 점유율을 올해 말까지 40% 수준으로 회복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서울 을지로 SKT 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가입자 수가 순증을 기록하도록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1∼2월 실적이 기대치에 어느 정도 부합했으며, 구체적인 수치는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5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본준비금 1조7천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이 조치로 배당소득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배당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해당 재원은 올해 재무제표 확정 이후, 이르면 기말 배당부터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사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7조992억 원, 영업이익은 1조732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주당 배당금은 1천660원으로 확정됐다. 자기주식 179만7천787주 중 19만6천475주는 임직원 보상용으로 보유·처분하고, 나머지는 추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소각할 계획이다. 전자주주총회 병행 개최 근거 마련과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도 이날 의결됐다.

이사 선임에서는 정재헌 CEO와 한명진 MNO CIC장이 사내이사로, 윤풍영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와 임태섭 성균관대 GSB 교수가 신규 선임됐으며, 두 명 모두 감사위원회 위원도 맡게 됐다.

정재헌 CEO는 2023년 투자한 앤트로픽 지분 가치가 약 10배 상승한 것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추가 투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AI 사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단독 추진보다는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26-03-25

SK그룹, 30일부터 전 계열사 차량 5부제 시행…전기차·수소차 등 제외

SK서린사옥 (사진=연합뉴스)

SK그룹이 중동 지역의 에너지 수급 불안정에 대응해 국내 전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SK그룹은 25일, 그룹이 운영하는 모든 국내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는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30일부터 적용된다. 전기차, 수소차, 장애인 차량, 임산부 및 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 등은 이번 제한에서 제외된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추가 조치도 함께 추진된다. 각 사업장 상황에 맞는 절전 캠페인을 전개하며, 점심시간과 퇴근 후에는 사무실 조명을 반드시 끄도록 했다. 냉방은 26도 이상, 난방은 18도 이하로 유지하는 방침도 마련됐다. 엘리베이터는 격층 운행 또는 저층 이용 제한 등으로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SK그룹 전체 계열사에 적용되며, 각 회사는 에너지 절약의 취지에 부합하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수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SK그룹은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맞춰 책임감을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26-03-25

SK스퀘어, 사상 최대 실적·주주환원 3100억 추진…NAV 할인 46.4%로 개선

SK스퀘어 주주총회 (사진=연합뉴스)

SK스퀘어는 25일 서울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제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자본준비금 전입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SK스퀘어는 연결 기준 매출 1조4천115억원, 영업이익 8조7천974억원, 순이익 8조8천18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회사 측은 AI와 반도체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성 위주의 경영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기업가치 측면에서도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이 전날 기준 46.4%로 낮아져, 지난해 말 65.7%에서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SK스퀘어는 당초 내년까지 세웠던 NAV 할인율 50% 이하 목표를 조기 달성했으며, 2028년까지 30% 이하로 낮추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내놨다.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된다. 2028년까지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과 투자 성과 일부를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현금배당 형태로 환원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 총 3천1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 또한 자본준비금 5조8천9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주주환원 재원을 늘리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환원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총 직후 이사회에서는 김정규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유영상 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서영호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이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SK스퀘어는 올해 AI 중심의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와 신규 투자 기회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정규 대표는 "AI 도입을 통해 포트폴리오 사업 모델을 혁신하고 AI·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6-03-25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100조원 순현금 확보" 선언…AI 경쟁력 확보 나선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재무 건전성 강화를 목표로 순현금 100조원 이상 확보를 추진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제7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재무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곽 사장은 메모리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안정적인 투자를 위한 재무 건전성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순현금은 지난해 말 기준 12조6천944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재무 여력을 확보해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순현금 규모가 약 92조원으로 알려진 가운데, SK하이닉스도 이와 유사한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배당 확대와 액면분할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곽 사장은 액면분할과 관련해 "지금 당장은 계획이 없다"며, 거래량과 투자자 구성, 시장 전망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HBM3E·HBM4 제품의 출하 계획을 기존 방침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곽 사장은 HBM3E가 현재 주력 제품이며, 하반기에는 HBM4 출하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HBM3E, HBM4, DDR5, 소캠 등 다양한 제품의 최적 비중을 고객과 논의 중이며, 차세대 제품인 HBM4E 샘플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가 전날 비공개로 제출됐다. 곽 사장은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발행 규모나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상장 심사 절차가 시작된 만큼 국내외 법령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곽 사장은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I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AI 컴퍼니'(가칭 AI Co.) 설립도 추진 중이다. 곽 사장은 AI 핵심 역량을 가진 기업을 확보해 사업화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원장이 사내이사로,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과 최강국 법무법인 가온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 2026-03-25

SK하이닉스, 美 증시에 ADR 상장 신청…해외 자금 조달·AI 반도체 주도권 강화 추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에 상장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자금 조달 능력 강화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예탁증서는 국내 주식을 해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대체증권으로,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경우 ADR로 불린다.

ADR 상장이 이루어지면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가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과 유사한 수준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글로벌 HBM 시장에서 50% 중반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마이크론을 크게 앞섰다. 그러나 주가수익비율(PER)에서는 마이크론이 SK하이닉스의 2배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어, SK하이닉스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장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자사주를 활용한 ADR 발행 가능성은 최근 자사주 소각으로 현실성이 낮아졌으며, 신규 주식 발행을 통한 ADR 상장이 유력한 방안으로 거론된다. 이 방식은 기업이 직접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규모 투자와 AI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다. 기존 주주가 보유 주식을 예탁기관에 맡기는 주주 참여 방식이나, 예탁기관이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해 ADR을 발행하는 구조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제한적이다.

SK하이닉스는 HBM을 비롯한 AI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투자 수요 확대와 맞물려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확보된 자금은 총 600조원이 투입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주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6일 미국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6' 전시장에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 주주들뿐 아니라 미국·글로벌 주주들에 노출될 수 있어 (상장이 결정되면) 더 글로벌한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DR 기준가는 국내시장에 상장된 본주에 환율과 ADR 교환 비율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라며, 외국인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통해 새로운 밸류에이션 기준이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2026-03-24

SK이노베이션, 올해 '토털에너지' 원년 선언…전기·배터리 기술 강화

SK이노베이션 제19차 정기주주총회 (사진=연합뉴스)

SK이노베이션이 올해를 전기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개최된 제19차 정기주주총회에서 추형욱 대표이사는 전기화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해 배터리 등 성장 분야의 기술과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과 자국 우선주의에 따른 공급망 재편 심화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완수하고, 핵심 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순차입금 감축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뉴 오퍼레이션(새로운 운영개선) 전략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의 매출은 전년 대비 6조265억원 증가한 80조2천961억원, 영업이익은 930억원 늘어난 4천4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 사장은 포트폴리오 개편, 재무구조 안정화, 전기화 사업 등 전략적 목표 달성을 이끌 예정이다. 김주연, 이복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의 재선임과 함께 정관 일부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제19기 재무제표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추 대표는 "SK이노베이션은 본원적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경영과 투명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주주 여러분께 더 큰 가치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업家ㅣ기업가] 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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