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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이들의 삶을 받쳐주는 보이지 않는 이름 ‘보육사’

"보육사는 편한 직업 아닌가요? ", "아이들만 보면 되는 일 아닌가요? " 아동양육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사의 업무를 단순히 아이들과 놀아주고 생활을 돌보는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기고] 아이들의 삶을 받쳐주는 보이지 않는 이름 ‘보육사’

전여진 호동원 원장

"보육사는 편한 직업 아닌가요?", "아이들만 보면 되는 일 아닌가요?" 아동양육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사의 업무를 단순히 아이들과 놀아주고 생활을 돌보는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보육사의 하루는 결코 단순한 일이 절대 아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기획하고 1년을 계획해서 하루하루 실행하며 부모의 역할을 대신하여 올바른 가치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과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사회는 보육사의 행동과 자세 등 전문성에 대한 선 넘는 말들을 함부로 하고 보육사의 노력과 헌신은 당연하게 여긴다.

일부 부정적인 사례로 인해 모든 보육사가 같은 시선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아이들의 안전과 성장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는 많은 보육사들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위인으로 보이고픈 것이 아니다. 보육사로서 아이들을 위해 하루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개인적인 가족과의 시간도 미루고, 명절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특별한 날이면 더 아이들 곁을 지키고, 몸도 마음이 힘든 날에도 출근하는 이유는 단 하나, 아이들의 어린 시절이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아이들의 웃음 뒤에는 보이지 않는 헌신이 있다. 아이들의 오늘을 지키기 위해 나의 오늘을 뒤로 미루는 사람들이 바로 보육사들이다. 아이들을 위해 생각하고, 움직이고, 노력하고 헌신하는 것. 과연, 이 보다 더한 전문성은 무엇일까?

사회가 보육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더 안정적이고 따뜻해진다면, 보육사들은 그 어떤 화려한 훈장보다 뿌듯할 것이고 더 큰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한 아이의 삶을 바꾸는 큰 무게를 안고 아이들의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보육사들은 오늘도 주문처럼 마음으로 되뇌인다. "그럼에도 우리는 달려야 한다!" 아이들의 내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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