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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고] 국가가 소방 예산 책임져야 ‘재정 빨대’ 오명 벗는다

35년을 화재 현장과 재난 현장에서 보냈다. 그 시간을 함께 견딘 동료들이 최근 한 단어 때문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나온 ‘재정 빨대’라는 표현이다. 이 논란을 말실수로 덮어서는 안 된다. 그 말이 가리킨 재정 구조의 모순을 바로잡아야 한다.

35년을 화재 현장과 재난 현장에서 보냈다. 그 시간을 함께 견딘 동료들이 최근 한 단어 때문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나온 ‘재정 빨대’라는 표현이다. 이 논란을 말실수로 덮어서는 안 된다. 그 말이 가리킨 재정 구조의 모순을 바로잡아야 한다.

소방공무원은 2020년 4월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지난해 전국 지방 소방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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