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건강한 밥상’ 25년 사진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금천구청이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형성과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행복한·건강한 밥상’ 참여자를 모집한다.
최근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금천구의 1인가구 비율은 53.8%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또한 1인가구 실태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2.1%가 외로움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42.6%는 균형 잡힌 식사가 어렵다고 응답하는 등 사회적 고립과 식생활 문제가 주요 과제로 나타났다.
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 요리 교육을 넘어 소통과 교류를 함께하는 ‘소셜다이닝’ 방식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식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은 물론 새로운 관계 형성의 기회도 얻게 된다.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은 ‘근육테크 소셜다이닝’을 주제로 구성됐다. 근감소 예방과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배우고 집밥의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에서는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 ▲피로 회복 식단 ▲바질청 만들기 ▲추억의 김밥 만들기 등 다양한 실습형 수업이 진행된다.
청년 1인가구를 위한 ‘건강한 밥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청년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와 ‘냉장고를 털어라’를 콘셉트로 구성했으며, 남은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요리와 실용적인 식생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지역 커뮤니티 공간인 ‘원두서점’과 연계한 핸드드립 클래스와 커피 명상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교류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세대별 조리 실습과 이론 교육, 소셜다이닝 활동 등을 포함해 총 4회 이상 운영된다. 이후에도 참여자 간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3인 이상 자발적 요리 모임을 지원하고, 식생활 챌린지와 식물 키우기 미션 등 온·오프라인 소통 프로그램도 이어갈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청년(19~39세) 및 중장년(40~67세) 1인가구다. 신청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개별 안내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히 한 끼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웃과 정을 나누며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가 소외되지 않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