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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융 앱에서 즐기는 '샌드위치 게임', 카카오뱅크가 설계한 놀이형 금융...

디지털 금융의 경계를 허물며 '금융의 일상화'를 선도해 온 카카오뱅크가 이번에는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와 손잡았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돈 버는 재미 with 써브웨이' 제휴 서비스를...

금융 앱에서 즐기는 '샌드위치 게임', 카카오뱅크가 설계한 놀이형 금융...

이미지=카카오뱅크

[더페어] 최준규 기자 = 은행 앱을 켜서 송금만 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고객들은 금융 앱에서 게임을 하고 샌드위치 포인트를 받는다. 디지털 금융의 경계를 허물며 ‘금융의 일상화’를 선도해 온 카카오뱅크가 이번에는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와 손잡았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돈 버는 재미 with 써브웨이’ 제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돈 버는 재미’ 서비스다. 카드 짝맞추기, 색깔 맞추기 등 단순하지만 중독성 있는 미니 게임을 통해 혜택을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4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민 앱테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제휴에서는 써브웨이의 상징적인 메뉴인 샌드위치와 샐러드의 색상을 게임 화면에 녹여내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했다.

참여 방식은 직관적이고 간단하다. 카카오뱅크 앱 내 혜택 탭에서 ‘색깔 맞추기’ 미션에 3회 참여하기만 하면 된다. 미션을 완수한 선착순 7만 명에게는 써브웨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썹 포인트’가 랜덤으로 지급된다. 최소 1,000포인트부터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제공돼 운이 좋다면 게임 몇 번으로 든든한 점심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용자 통계다. 카카오뱅크 분석 결과, 이 서비스의 주 이용 층은 의외로 50대 이상(45.1%)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역시 쉽고 재미있는 리워드형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융이 어렵고 딱딱한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가볍게 즐기며 실질적인 혜택을 챙길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변모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는 제휴사의 인기 상품을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고객이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순한 포인트 지급을 넘어 브랜드의 이미지를 게임의 요소로 치환한 이번 협업은 금융과 유통의 성공적인 결합 사례로 평가받을 만하다. 손가락 하나로 즐기는 짧은 게임이 고물가 시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작은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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