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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융 HOT 뉴스] KB증권, MTS 장애 '0건'..."실시간 모니터링·인프라 다...

MTS 장애는 투자자가 매매 타이밍을 놓치는 직접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증권사 IT 안정성에 대한 감독 당국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최근 MTS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IT 안정성이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핵심...

[금융 HOT 뉴스] KB증권, MTS 장애 '0건'..."실시간 모니터링·인프라 다...

2022년~2026년 3월 계좌 500만 이상 12개사 중 두 곳

로그 실시간 분석·이벤트 전 용량 점검 등 사전 예방 체계 구축

KB증권 사옥 전경. 사진=KB증권

[비즈월드] KB증권이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장애를 단 한 건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좌 500만 이상 12개 증권사 중 MTS 장애 0건을 기록한 곳은 두 곳뿐으로, KB증권은 거래 로그 실시간 분석과 인프라 다중화 체계를 비결로 꼽았다.

24일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 계좌 500만 이상 12개 증권사의 MTS 장애 건수는 총 190건이다.

연도별로는 2022년 41건, 2023년 49건, 2024년 40건, 2025년 46건, 올해 1~3월 14건이다. 같은 기간 MTS 장애로 발생한 배상금 총액은 약 56억2000만원에 이른다.

장애 원인별로는 프로그램 오류가 가장 많았고 시스템 장애, 외부 요인이 뒤를 이었다.

대규모 공모주(IPO) 청약이나 시장 급변 같은 이벤트 시기에 트래픽이 집중되면서 장애가 이어지는 패턴도 확인됐다.

MTS 장애는 투자자가 매매 타이밍을 놓치는 직접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증권사 IT 안정성에 대한 감독 당국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최근 MTS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IT 안정성이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식 거래의 상당 부분이 MTS로 이뤄지는 만큼 장애 한 건이 수천 명의 투자자에게 직접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KB증권은 해당 기간 MTS 장애 건수와 민원 건수, 배상금이 모두 '0'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이상 징후를 조기에 잡아내기 위해 MTS 응답 메시지와 거래(TR) 로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프로그램을 변경할 때는 소스 검사 도구로 사전 점검을 거친다.

또 트래픽 급증 상황에서 사전 대비가 장애 예방의 핵심인 만큼 이벤트 전 점검 체계를 별도로 운영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실제로 12개사 장애 데이터를 보면 공모주 청약이 몰린 시기에 여러 증권사에서 장애가 집중된 패턴이 나타났다.

인프라 구조도 안정성을 우선으로 설계했다. KB증권은 핵심 업무를 온프레미스 중심으로 운영하고 클라우드를 함께 쓰는 경우에도 핵심 업무는 온프레미스를 병행 유지한다.

특정 인프라에 장애가 생겨도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산센터 다중화 구조도 마련했다.

재해복구 전환 훈련을 정기적으로 한다는 것은 실제 장애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을 반복해 대응 숙련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주기적인 핵심 업무 점검과 재해복구 전환 훈련을 실시하며 서비스 연속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대형 IPO와 같은 특수 이벤트가 예정된 경우에는 사전 성능 점검과 용량 점검도 별도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혜민 기자 / hm113@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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