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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리 상승에도 '은행주' 약세···"일시적, 변동성 방어주 부각"

이 같은 결과는 증시 주도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정보기술(IT) 업종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쏠리면서 은행주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영향이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는 각각 116.2%, 65.1...

금리 상승에도 '은행주' 약세···"일시적, 변동성 방어주 부각"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이자이익 상승 기대”"

"이익·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사진=연합뉴스

| 스마트비즈 = 전근홍 기자 |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 국면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됐지만 외국인 매도세와 증시 변동성이 겹치면서 보험·증권 등 다른 금융 섹터보다도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다만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 경우 중장기 관점에서 순이자마진(NIM)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주 환원 정책도 뚜렷해 변동성 방어주로 꼽힌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종가기준 BNK금융지주는 1만67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24% 하락했다. JB금융지주(-2.73%), iM금융지주(-1.58%), 우리금융지주(-0.66%), KB금융지주(-0.72%) 등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제주은행(-2.84%), 케이뱅크(-2.74%), 기업은행(-1.46%), 카카오뱅크(-1.13%)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결과는 증시 주도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정보기술(IT) 업종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쏠리면서 은행주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영향이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는 각각 116.2%, 65.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급 부담이 커진 것인데, 대표적으로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 역시 주요 은행주를 일부 매도하며 비중을 줄이면서 은행주 주가 하락의 한 축으로 조사됐다. 통상 국민연금이 특정 종목을 매도할 경우 투자심리 악화 요인을 받아들여진다. 국민연금은 지난 8일 KB금융 보유주식 4만5643주를 매도하고 보유비율을 기존 8.99%에서 8.97%로 줄였다. 국민연금은 신한금융 보유주식 역시 지난달 30일 17만2331주를 매도해 보유비율을 9.01%에서 8.97%로 낮췄다.

증권가에선 은행주 하락을 두고 일시적 현상으로 낙관하기도 했다. 글로벌 금리 상승기조와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은행들 입장에서 이자이익이 증가하기에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은행 호실적 기대감도 은행주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배경으로 거론된다. 올해 들어서 견조한 이익 체력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역시 이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은행주가 여전히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도 하반기 재평가 기대를 키우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금리 상승은 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물가 상승에 따른 연체 증가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대손비용 증가는 이자이익 증가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등 일부 주도 업종 중심의 수급 쏠림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도주 강세가 완화될 경우 은행주가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지속성 높은 양호한 펀더멘털은 은행주 투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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