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및 산하 증권사 대상
금융감독원 현판. 사진=김혜민 기자
[비즈월드]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들의 보안과 소비자 보호 점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인터넷은행과 계열 증권사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불러 IT 내부통제 현황과 소비자 보호 대책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종오 금감원 디지털·IT부문 부원장보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카카오페이증권·토스증권 등 5개사 CIO와 감사담당자가 참석했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주요 사고 사례를 전파하고 네 가지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프로그램 변경 시 사전 영향도 분석과 제3자 검증 등 기본 내부통제를 지키고 거래량 급증에 대비해 전자금융 인프라 가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전산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함께 소비자 피해보상을 안내하고, 지정학적 리스크에 편승한 디도스·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 부원장보는 "인터넷은행들이 그간 혁신과 성장에 주력해왔으나 성장 규모에 걸맞는 IT 안정성과 사고예방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산사고가 기본통제 미흡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은 만큼 IT 감사 등 자율적인 통제활동을 적극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IT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사전 예방 중심으로 감독·검사 체계를 전환하고 기본 내부통제 미흡으로 대형 전산사고가 발생하면 엄정히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비즈월드=김혜민 기자 / hm113@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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